에그론의 신 : 바알세붑
똥파리 신

에그론의 신 Beelzebub (열왕기하 1:1~18)
히브리어로 ‘파리의 왕’을 뜻하는 말
제붑(zebûb)은 히브리어로 파리를 뜻한다.
신약 복음서에서는 귀신의 왕
구약에서는 '바알즈붑'으로 블레셋 도시 에그론의 신 <똥파리>
거주(居住)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신약 성경에서 악귀의 우두머리, 곧 사탄을 이르는 말.
베엘제붑(히브리어: בַעַלְזְבוּב)은 에그론의 도시 팔레스타인에서 숭배받았던 신들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 시절 다신교도인 셈족의 신으로 유명한 바알을 가리키는 명칭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유대인들 사이에서는 사탄을 달리 이른 말로 종종 사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멸적인 뜻을 담고 있다.
이 이름은 나중에 악마 또는 귀신의 이름으로 사용.
베엘제붑의 본래 이름은 바알제불(Ba'al Zebul)이었다.
고대 사람들은 파리라는 생물이 악령 그 자체거나 혹은 사람에게 악령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파리가 꾀었던 음식을 먹으면 병에 걸린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데다
썩은 고기나 쓰레기에 떼 지어 몰려드는 파리떼를 보고는 정말 불길하고 더러운 존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거기에는 ‘죽음의 냄새’와 ‘병을 유발하는 더러움’이 있다.
게다가 파리들은 시체의 유골에서 태어난다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파리를 회피했고
또 그 때문에 신들에게 산 제물을 바쳤다.
이 불길한 파리들을 부하로 거느리는 이가 바로 베엘제붑이다
〈열왕기 하〉를 제외한 〈구약성서〉의 다른 부분에는 나오지 않고,
유대교 문학에서 단 한 번 언급되고 있다.
이 단어의 의미는 명확하지 않으나 '바알'은 셈족의 신들에 대한 공통 칭호이고,
'세붑'은 '파리떼'라는 뜻에서 나왔으므로
바알세붑은 '파리떼의 왕'이라는 뜻이 된다.
'베엘즈붑'이란 형태는 '불가타 성서'(Vulgate)에서 나왔으며
그리스어 원문에는 베엘제불로 표기되었다.
'제불'은 '즈붑'의 변형이며, '오물'이란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