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도자는 두 방면에 있어서 분명해야 한다. 외면적인 것에 있어서는 진리를 고수하는 것이고 내면적으로는 끊임없는 자기성찰로 금전에 대한 욕심과 명성을 얻고자하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다. 목회자는 교회지도자로서 진리의 파수군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때를 따라 적절한 양식을 먹이는 일꾼이라고 하셨고 사도 바울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고 하였다. 바른 지도자라면 구약의 선지자처럼 진리를 정확하게 제시할 사명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본 그대로 백성에게 전하여야 할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따라서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해야 한다. 검은 것은 검고 흰 것은 희다고 바르게 증거해야 한다.
본래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에겐 '판결의 흉패'라는 것이 주어졌다. 이 흉패의 사용도는 백성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활용한다. 따라서 지도자는 의인과 악인을 판단할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상징한다(출 28:15-30). 판결의 흉패는 구약성경이 기록되기 전에까지만 사용하였다. 그러면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구약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무엇으로 백성을 판결하는 기준을 삼는가? 그것은 성경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성경을 "법률"(헬:노모스)라고 하였다. 오늘날 세속 법정에서도 판결의 기준을 "법률"에 기준하여 판단을 내리듯이 하나님의 법정에서도 법률서 곧 성경에 의해서 판단을 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정하셨다. 그래서 지도자의 입에서는 율법(판결의 기준)이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말 2:7).
성경을 알고 가르치는 회중의 지도자는 악인을 악인이라고 지적해 주고 의인과 악인을 분간해 주는 직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겔 3:18). 그리하여 악인은 자신이 악인의 신분과 위치에 있는 것을 하나님의 종들에 의해 깨닫고 돌이켜야 구원을 얻는다(겔 3:19).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내가 너를 ····· 파숫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깨우치라"(겔 3:17). 그런데도 악인을 의롭다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자는 화가 있다고 하셨다(출 23:7 사5:23 잠 24:24). "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잠 17:15). 교회지도자가 왜 악인을 의인이라고 판단을 그릇되게 하는가?그것은 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이다(출 23:8). 그 교인 때문에 경제적인 이득이 생길 때는 의인이 아닌데도 의인이라고 선언해 버린다(사 5:23).
성경에는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분명한 표식이 있다고 말한다. 성경으로 영생의 길을 가는 사람과 멸망의 길을 가는 사람을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다(시 1편). 그런데도 죄인을 의인이라고 선언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아직도 영생얻지 못한 사람을 버젓이 교회에서 직분을 맡긴다. 이런 행위는 그 사람의 영혼이야 지옥에 가든 말든 상관치 않고 그 사람이 내는 헌금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설교자들은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그릇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주님의 종이라고 에스겔 선지자에게 말씀하신다. 따라서 죄된 것을 책망을 하지 않아서 그 영혼이 멸망을 받는다면
그 핏 값을 네게서 찾으리라 하신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수입이 줄어들까 염려가 되어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되어 있다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가지 태도는 주님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잠 17장 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