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수는 빈스 카터가 될 전망이다. 동부올스타팀의 감독으로 주전선발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플립 손더스감독은 뉴욕포스트와의 16일자 인터뷰에서 카터를 선발로 출장시킬 뜻을 밝혔다.
손더스는 “카터를 밀어줄 생각이다. 그는 좋은 전반기를 보냈고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선수다. 포지션은 상관없다. 그리고 카터는 항상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는 선수다. 팀 던컨의 수비는 카터나 르브론 제임스에게 맡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카터는 2년차 시즌이었던 99-00 시즌부터 7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되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팬투표에서 밀려, 처음으로 주전올스타에 뽑히지 못하는 충격을 받았다. 카터는 02-03시즌 팬투표에서 주전올스타에 선정되었지만 선발자리를 선배 마이클 조던에게 양보했던 전력도 가지고 있다.
카터는 적어도 올스타전에서만큼은 최고의 선수다. 올스타전에 어울리는 최고의 쇼맵쉽과 덩크슛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카터의 선발출장은 ‘재미없는 올스타전’이 될 것이라 우려했던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전망.
카터도 본인의 선발출장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놀라운 소식이다. 정말 굉장하다. 올스타전에 가면 손더스감독에게 감사인사를 해야겠다. 나는 올스타전에서는 팀 던컨을 수비할 수 있다. 아마 서부올스타팀은 팀 던컨에게 많은 포스트업을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터는 지난 2005년 올스타전에서 'Vince to Vince’덩크를 성공시켜 全세계 농구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동부올스타팀의 스탠 밴 건디감독이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 그의 출장시간을 제한, 팬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경기 후 카터는 ‘더 많은 덩크를 준비했지만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남겼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올스타전의 단골손님으로 출장하는 카터. 그가 다시 한 번 엄청난 덩크슛으로 올스타전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간다.
첫댓글 음트트트~^0^
올스타전에서 카터의 플레이는 쵝오!!! ㅎㅎ 기대 만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