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화감상5--프레드릭 왓츠의＜소망＞

[輝 木]

로맹롤랑이 쓴 베토밴의 생애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불행하고 가난하고 불구이며 고독한 사람, 마치 고뇌로써 빚어진 것 같은 사람.

세상에서 기쁨을 거절당한 그 사람이 스스로 환희를 창조한다.

그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고 그는 자기의 불행으로 환희를 만들어낸다.

그의 생애는 그 자신의 말로 요약되어진다. 괴로움을 뛰어 넘어 기쁨으로'

이글을 읽으면서 프레드릭 왓츠의 <소망>이란 작품이 생각났습니다.

눈이 먼 여인이 작은 비파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비파가 줄이 다 끊어지고 한 개뿐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누구나 포기 할 것 같은데 여인은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프레드릭 왓츠는 이 그림을 통해 소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모든 것을 이기고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프레드릭 왓츠의 <소망>에서 베토밴이 느껴지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