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고려대학교 65동기여러분!
고대65동기회 32대 회장을 맡게 된 이공대학 토목공학과 임주빈입니다.
먼저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믿고 동기회장의 직책을 수행하도록 기회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면서 한편으로 큰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희망찬 2016년이 밝았습니다. 모든 동기님의 가정마다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신 모든 일을 이루는 기쁘고 즐거운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새해는 원숭이 해로 재주가 많은 원숭이처럼 모두가 자기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복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15년은 고려대학교에 입학한지 50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한 해를 다른 학번 교우들이 엄두를 못내는 입학50주년기념 자축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고려대 교우회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와같은 성공적인 자축행사 개최로 65동기들의 위상을 드높이게 된 것은 전임 회장의 막중한 책임의식과 혼연일체 된 동기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역대 회장단과 임원을 비롯하여 많은 65동기들이 65동기회 발전과
친목을 위하여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오늘의 고려대학교 65동기회가
성장(成長)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5년 전 집행부 임원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로
변화를 이끌어 65동기회의 운영체계를 혁신 하였고, 이것은 그동안 달성한 65동기회의 위상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이제 나이 70줄에 들어서서 지난 날들을 회상 하다보니 온 몸에 감회가 어립니다. 너무나 세월이 화살과 같이 빨리 지나가니 말이지요. 그동안 우리는 명예와 금전 등을 쫒아서 온 힘을 쏟았던 젊은 시절을 뒤로 접고, 고대65동기들 만의 향기로운
우정의 참 맛을 새삼스레 느끼는 행복한 시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고려대학교 65동기회에는 기우회, 산우회, 골프회, 기독인회, 호박회, 안암포럼 등등 여러가지 즐겁고 유익한 모임이 많습니다.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서로 배려해 주고, 또 위해주면서 ‘늘 즐겁고 우애와 화기가 넘치는 고대65동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삶은 행복의 추구입니다. 행복은 참여욕구의 충족에서 비롯됩니다.
역사에서 승리자는 강한 자가 아니라, 시대변화에 잘 적응하고 참여하는 자입니다. 65동기들 모두 건승하시고 소원성취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8일
고대65동기회 제32대 회장 임 주 빈
첫댓글 신임 회장님의 에너지 넘치는 연두교서를 봅니다
임주빈 회장님께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임회장이 최선을 다한다하니 그런가 안그런가
임회장 가는곳에 최소 50명이상씩 나타나서
지켜보자구요 ㅎㅎㅎ
Long live the Khan !
신임회장님의 멋진 취임사에 프라이드 고대65의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 필승! Semper 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