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두고
- 이 외 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 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정모를 마치고 2차로 들런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소담수목원"........
후기는 다른분들이 많이 올릴 듯 해서
카페 벽에 걸려있는
함석으로 만든 물고기 작품 소개 합니다.
사진은 2008년 9월 어느날
찍은 사진입니다.
그 카페의 인테리어 소품중 하나만 가지라고 한다면
난 두말없이 이걸 가지겠다는...
근데 아무도 가지라는 그런 말은 않겠지만...ㅎ
첫댓글 어떤 인연은 노래가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되고 ..
우리의 인연은 무엇이 될까?
나무자전거
우리의 인연은 꽃이되고...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데, 비안님께서 가을을 타는 느낌이 파~~아~~악!!!
우리의 인연은 꽃이되고...글을 술~술 쓰시는게...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소금은 쳐서 걸어 놨는지요 ~~ㅎ
간은 잘 해서 걸어 놨나 보데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더라는...어제 확인!!
앞으로 살아갈 시간 동안엔 상처가 되지 않는 인연들로만 채워지길 바라면 욕심일까요?
ㅋ 인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