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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회 은혜로운 ‘임직 감사 예배’드려
“초심을 잃지 않는 충성된 일꾼으로
가정과 교회, 이웃을 섬기는 직분자로”
성도 및 축하객 300여 명 참석, 손금찬 장로 등 11명 직분자 세워
지난 30일 오후 3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열린교회(담임목사 김기홍)가 비전홀에서 장로, 안수 집사, 권사 임직·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임현우 목사(동서울노회 서기/남산교회), 이상업 목사(동서울노회부노회장/성은교회), 박승호 목사(노회정치부장/광민교회), 나종천 목사(증경노회장/한사랑교회), KL 지역 한인 목사 및 교민 성도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홍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임직 예배는 임현우 목사의 기도, 김 목사의 성경 봉독, 성가대의 찬양 후, 이상업 목사가 ‘집을 잘 다스리는 자(딤전 3장 4~5절)’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날 임현우 목사는 “특별히 회교권 말레이시아에 열린교회를 세워 주시고 10주년을 맞이해 임직자를 세워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오늘 장로, 안수집사, 권사로 임직하고 취임 받은 분들이 하나님 말씀과 삶 가운데서 귀한 본을 보일 수 있도록 통찰과 지혜와 용기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들의 삶이 이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칭찬이 자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목사님의 말씀을 잘 선포할 수 있도록 기도와 공대하는 일에 충성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하늘의 상급을 쌓으며 교회를 사랑하며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도우며 낙심하는 자들을 권면하는 데 힘쓰는 자들이 되게 도와주시며, 자신의 생각과 능력으로 일하지 않게 하시며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성령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그 믿음을 가지고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 회교권에 세워진 이 교회가 선교하며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비전대로 날마다 세워지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라며 대표기도를 했다.
동서울노회부노회장인 이상업 목사는 설교에서 “가정생활과 교회는 하나로 엮여져 있다. 가정과 교회에서 신앙 실력이 똑같게 나타날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믿음의 임직자와 신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한다. 아내와 자식에게 맞추는 것은 가정을 제대로 섬기는 것으로 여러분들의 실력이 자라난다. 본문에서 ‘다스린다’는 말은 주님처럼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가정에서 아내와 자식에게 맞춰 다스리는 것이 교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서 교회를 잘 다스리고 목회자를 잘 섬기고 돕는 귀한 장로, 집사, 권사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며 성도들에게도 은혜가 넘치는 말씀을 강조했다.
제2부 임직식에는 김 목사의 집례로 5명(손금찬, 김성무, 노정호, 박인원, 이순구)의 장로 서약, 4명(서진위, 이호형, 장오남, 최종규)의 안수 집사 서약, 2명(신성희, 진옥숙)의 권사 서약, 열린교회 성도들의 서약 등으로 예식을 갖고, 안수기도, 악수례, 권사 취임 기도, 공포, 임직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축사 및 권면 순서에서 박승호 목사는 “하나님이 여러분을 임직에 부르시고 취임케 하신 것은 큰 기쁨의 일이요, 축하를 받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하나님의 집의 청지기로 부르셨다. 여러분이 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은 기도를 하면 된다. 몇 시간, 몇 갑절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내 힘과 내 의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기도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세우시려고 부르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앞으로 이 KL열린교회가 지역사회와 세계에 더 크게 주의 영광을 드러내고 사랑받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주님의 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생업에 풍성하게 나눠지며 귀한 하나님의 역사가 직분자 여러분들에게 더해지기를 기도한다”라며 권면했다.
나종천 목사도 축사와 권면사에서 2편의 감동적인 영상을 통해 임직자들이 받은 직분과 사명에 대해 권면하고 성도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품 증정, 김성무 장로의 답사, 교회학교 어린이·열린여성중창단의 축가, 광고, 찬송 후 이상업 목사의 축도로 모두 행사를 마쳤다. 예배 후 참석한 성도들과 축하객들은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함께 나누며 아름다우 교제를 가졌다. -한나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