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뇌출혈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던 배우 이진우가 방송에 출연해 부인 이응경과 함께 신앙으로 병마를 극복한 사연을 털어놨다. 케이블 방송 Y-STAR ‘스타뉴스’에서는 2일 이진우-이응경 부부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게 된 사연과 뇌출혈이라는 진단 후 수술로 건강을 되찾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진우는 “지난 해 9월 신앙 간증 집회를 위해 전국의 교회를 다녔다”며 “대전의 한 교회에서 어지러운 증세를 경험하고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수술 후 5일 만에 촬영 중이던 드라마 일정도 차질 없이 마친 이진우는 현재 건강한 몸으로 여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그는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기적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서 희망을 주고 싶다. 화려한 스타의 이름보다 신앙인의 길을 걷게 된 것에는 아내 이응경의 응원과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응경은 “뇌출혈 수술을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는 남편을 보면서도 건강하게 돌아올 거라는 믿음을 가졌다”며 “1년 전부터 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남편을 사랑으로 내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진우 씨의 병이 완치돼 다행이다” “부부의 사랑이 이런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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