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 천연염색체험
청주 양청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오늘은 기대 반 설렘 반 양청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체험수업을 갔습니다.
다른 날과 달리 유치원측에서 받은 명단을 보고 유치원 친구들이 염색할 손수건에 직접 이름을 써서 준비했는데 한 사람 한사람 육십 명 이름을 쓰면서 "이런 이름이 있는 친구는 어떻게 생겼을까?" 무척 궁금했거든요.
이미소, 정아랑, 과찬호, 아누스카...
역시 상상대로 모두 예쁘고 귀여운 친구들이었네요.
"질문 있는 친구 있어요?"
아이들이 너도나도 앞다투어 일제히 손을 듭니다.
"저요. 저요!"
체험수업이 끝나고도 아이들의 질문은 계속되었습니다.
"선생님! 또 하면 안 돼요?"
"너무 재미있어요."
"신기해요"
"선생님은 언제 또 와요?"
"선생님도 가기 싫은데 다음에 또 만나요."
헤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떼어놓다시피 하고 왔네요.
공방으로 돌아온 후에도 아쉬워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이 머릿속을 돕니다.
"얘들아!"
"너희가 초등학생이 돼도 중학생이 돼도 고등학생이 돼도 언젠가는 또 볼 날이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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