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海雲臺)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좌동·우동 일대의 경승지.
신라의 유명한 학자이며 문인인 최치원(崔致遠)이 낙향하여 절로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이 곳에 들렀는데, 주변의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워 동백섬 동쪽 벼랑의 넓은 바위 위에 ‘해운대(海雲臺)’라고 음각으로 새긴 데에서 현재의 지명이 유래하였다. 본래 대(臺)는 높고 평평한 지형을 가리키는 용어이고, 해운대 역시 달맞이고개와 그 주변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그러나 현재는 해운대가 포함하는 범위가 훨씬 넓어졌다.
예로부터 산의 절벽이 바다 속에 빠져 있어 그 형상이 누에의 머리와 같으며, 그 위에는 온통 동백나무와 두충나무, 그리고 소나무·전나무 등으로 덮여 있어 싱싱하고 푸르기가 사철 한결같다고 기록될 정도로 알려진 명승지로서 대한팔경의 하나이다.
해운대는 태종대·몰운대·신선대·오륜대·의상대·겸효대·강선대와 함께 부산팔경에도 속하며, 해운대 자체에도 팔경이 있을 정도로 경치가 수려하다. 현재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온천, 고급관광호텔 등의 숙박시설 및 위락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는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피서지·피한지 중의 하나이다.
해운대 신시가지에는 2001년에 벡스코(BEXCO)가 준공되고, 2005년에는 APEC 정상회담이 동백섬에서 개최되는 등 국제컨벤션 중심지로도 성장하고 있다.신시가지가 개발되면서 대단위 고층 아파트가 조성되어 해운대 관광특구의 배후 주거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트레킹 코스 : 동백섬 - 누리마루 - 해운대 해수욕장 - 해운대 곰장어골목(점심 식사) - 미포항 - 블루라인데크길 - 청사포 - 구덕포 - 송정해수욕장 - 송정 죽도공원
◆트레킹 거리 : 10.7km
◆트레킹 시간 : 3시간 57분(식사,휴식포함)
◆함께한 사람들 : 포철공고산악회
♧동문 산악회 송년산행으로 금월에는 산행 대신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해운대 동백섬과 해파랑길 2코스 구간중 일부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송정 죽도공원까지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를 선택해 동문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하루다.
몇일간의 한파로 인해 추위 걱정을 했으나 부산 해운대의 날씨는 깨끗한 하늘과 바다, 따사로운 햇살까지 내려준 더 할 나위 없는 성탄절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