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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
만삭이 되어 곧 출산을 앞둔 부부가 찾아왔다. 일주일 뒤가 예정일이었다. 그들은 1년여 동안 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가 일주일을 넘기기 어렵다는 병원 측의 말을 듣고, 숨을 거두기 전에 손자를 한번이라도 보고 가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병원을 찾았을 때 부친의 모습은 병색이 완연했지만 손자를 보고픈 소망에 의식만은 놓지 않고 계셨다. 마침내 아기는 예정일보다 사흘 일찍 태어났고, 할아버지는 사진으로나마 손자의 모습을 보신 뒤 그날 저녁 편안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싶다. 쉽게 포기하는 것이 요즘의 세태처럼 보인다. 진정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벧전1:3). 소망을 하나님께 둘 때 이루어진다. 소망이 없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기 때문에 소망이 없는 것이다.
당신은 소망이 없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당신이 자신의 사역과 목표에서 포기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엡 1:18-19] (19)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도전하라 (본문:딤전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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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왕 김일이 77세를 일기로 2006년10월26일 세상을 떴다. 그는 1967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헤비급 챔피언이 된 뒤 70년대 말까지 사각의 링 위에서 호쾌한 박치기로 우리 삶의 고단함을 한 방에 날려줬다. 6-70년대 김일은 시대의 영웅 이었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100달러에 불과했던 당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준 스포츠 영웅이었다. 다른 나라를 한번 시원하게 이겨보지 못한 가난하고 못사는 나라가 미국 일본 등 세계의 쟁쟁한 선수들을 박치기 한방으로 펑펑 쓰러뜨리는 모습은 온 국민에 희망과 자신감을 주었다. 김일은 가난에 찌든 서민들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절대 영웅이었다. 박치기왕 김일은 항상 수세에 몰렸다가 박치기 한 방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하곤 했다. 그래서 그의 박치기는 가난하고 궁핍했던 시절, 사람들에게 고단한 삶을 역전시킬 비장의 무기요 희망의 대명사였다. 그 희망을 주는 것이 그가 레슬링을 하는 이유였고 그의 존재의미였다. 김일이 처음부터 박치기를 잘 했던 것은 아니다. 그가 좋아했던 기술은 유도의 '꺾기'였다. 그런데 스승 역도산이 "평범한 기술로는 살아남을 수 없으니 평양 박치기를 배우라"고 명령했다. 역도산의 훈련법은 가혹했다. 새끼줄을 감은 기둥에 수백번씩 머리를 박고 또 박게 했다. 이마가 터지고 찢겨도 병원에 가지 못했다. 역도산은 매일 골프채로 김일의 이마를 때려 얼마나 단단해졌는지 시험했다. 정신을 잃은 적이 한두 번 아니었지만 김일은 원망하지 않았다. 박치기는 김일을 정상에 올려주는 대가로 그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었다. 만년에 그는 털어놓았다. "박치기를 시작한 뒤 머릿속에서 종소리가 들리지 않은 날이 없다". 하루도 진통제 없이 견딜 수 없었고, 고혈압, 뇌혈관질환, 임파부종 같은 후유증이 지난 26일 세상을 뜰 때까지 15년간 그를 병상에 묶어놓았다. 올해 초에야 그는 "가장 하기 싫었던 것이 박치기였다"고 고백했다. 70년대 후반 은퇴한 우리의 영웅 김일의 만년은 불우했다. 87년 아내를 백혈병으로 떠나보냈고, 레슬링 후유증과 함께 사업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로 92년 12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1년간 일본 후원자의 도움으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외롭게 병마와 싸우다가 94년 2월 초 박준영 을지병원 이사장의 도움으로 국내로 건너와 현재까지 을지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일을 무척 좋아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임자, 내가 뭘 좀 해줄까" 하고 물었을 때 그는 고향인 고흥 거금도에 전깃불을 넣어달라고 했다. 어린 시절 일본군 방한복 재료로 끌려간 진돗개를 평생 잊지 못해 고향 집 앞에 동상을 만들고 애절한 추모시(詩)까지 지어 새겨넣었다. 한 끼에 생선 99마리를 먹던 철인(鐵人)이 죽 한 그릇 겨우 비우는 쇠약한 노인으로 무료 병실에 누워 무슨 꿈을 꾸었을까. 평생지기 이노키가 빈소에서 말했듯 "김일은 이제야 자유로운 세상 여행을 떠난 것"일까. 제대로 한번 다른 나라를 이겨 보지 못한 국민들이 ‘박치기~’‘박치기~’를 연호 할 때 그는 제 몸이 망가지는 것도 마다 않고 아낌없이 자신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박치기를 날렸다. 밤새도록 끙끙 앓을 것을 각오하고, 몸이 부서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온 국민이 환호하고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게 하기 위해서 자신은 고통의 밤을 택했다. 어려운 시절 온 국민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었던 시대의 영웅이었지만 그가 병들고 힘들 때 국민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일본선수를 시원하게 쓰러뜨리던 그가 한국에서 돌볼 사람이 없어 한동안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세상의 소금이 된다는 것, 이웃을 사랑하는 것,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아낌없이 주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것도 되돌려 주지 않는다. 세상은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이 있다. 2006.10. 중앙일보, 조선일보 부분인용 편집
그러나 그들이 당신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고 더군다나 당신의 형편이 극도로 어려워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요 천국에서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시 119:116 시 39:7 승리의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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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일하다가 회사가 어려워져 사직을 하고 3개월 정도 실업자로 지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한 친구가 동업을 제안했다. 잠시 고민했지만 일확천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불법 성인오락실을 열었다. 두 달도 못 돼 경찰 단속에 걸렸다. 졸지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까지 선고받은 범죄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난 10월, 법무부 서울동부보호관찰소에 신고하고 2시간 정도 안내교육을 받은 후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성내복지관에 배치됐다. 짜증이 났다.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시비를 걸며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 직원들과 함께 봉사를 나갔다. 서른 집을 돌며 독거노인, 어린 가장들, 장애인 가정을 찾아 도시락을 배달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가 목욕 봉사를 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볕도 들지 않는 지하 방에 혼자 사는 어르신 집이었다. 방문을 열기 전부터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악취가 풍겨왔다. 불편한 몸에 부축해줄 사람도 없는 탓에 그만 방 안에 용변을 보신 것이다. 청소를 하고 준비해온 목욕 도구로 몸을 씻겨드리는데, 거죽밖에 없는 몸에 성한 구석이 없었다. 그런 어르신께서 떠나는 우리에게 빵과 사탕을 쥐여주는 게 아닌가. 복지관에서 준 걸 아껴뒀다가 내놓은 것이다. 뭔가에 머리를 세게 얻어맞는 느낌이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세상에 시비를 걸던 내 마음이 180도 바뀌었다. 이게 아니구나!
도시락을 받고서 고맙다고 웃던 5학년짜리 여자아이 은미(가명)의 웃음도 그랬다. 한 칸짜리 반지하 방에서 교통사고로 누워 계신 아버지와 6살, 4살짜리 동생을 보살피는 소녀 가장이다.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받으러 들른 은미는 "학교 다니는 게 재미있다"며 씩씩하게 웃었다. 밖에 나갔던 분들도 점심 무렵이면 어김없이 집에 돌아와 있었다. 우리가 배달한 도시락으로 세 끼를 때우는 분들도 많았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 일마다 왜 이리 안 풀리느냐고 세상을 원망하며 불평 불만을 일삼던 내가 한심했다. 열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어렵지만 열심히 살고 있는 분들을 보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점심 때가 되면 도시락을 기다리고 계실 이웃들을 생각하게 됐다. 특별한 것도 없는 도시락이지만 몇 번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인생지사 새옹지마(人生之事 塞翁之馬)라고, 봉사를 마치고 며칠 뒤 예전에 일하던 회사로부터 연락이 와서 다시 일을 하게 됐다. 앞으로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올려다 쳐다보면 절망과 불평이 생긴다. 당신은 내려보고 사십니까? 아니면 올려보고 사십니까?
잠 13:7 |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경험한 것만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일이다. 우리의 눈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빛의 5%만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95%의 빛은 우리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다. 만일 보이는 것만 인정하겠다고 한다면 이 세상의 존재하는 것의 95%를 부정하겠다는 말과도 같다. 우리의 귀는 진동수 16에서 2만㎐ 사이의 소리만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동물들은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만일 들을 수 있는 소리만을 인정하겠다고 한다면, 4만㎐까지도 들을 수 있는 개만도 못한 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이렇듯 엄청나게 제한된 인간의 가시권과 가청권을 극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으로 우리는 암흑 속에서도 희망을 볼 수 있으며, 엄청나게 세미한 소리에도 반응할 수 있다. 우리는 감각이 아닌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의 삶에 있어서는 나의 가진것들이 불완전한 것임을 망막하며 산다.
갈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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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손길을 마다하고 자라는 야생화, 물봉선.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가을들판에서 생뚱맞게도 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했습니다. 같은 물봉선이라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렇게 어우러져 아름답게 피어나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들은 무슨 짓을 하는 것일까 싶더군요.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자연계시속에서 우리의 오염된 심령을 정화하며 신선함을 채울 수 있다. 가을의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들판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들려주시는 음성을 들어보라
롬 1:20
대자연에서 발견하는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