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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주축제 포스팅(후기) 스크랩 wine shop & Restaurant `라투르`에서 와인한잔 !!!
산수유 추천 0 조회 107 09.10.23 11:5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맛있는 음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세요"

wine shop & Restaurant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올리브힐 7층 042-476-9955

 

 라 투 르

 

 

 대전 둔산동에 있는 인빠''에서  와인시음을 할 기회가 생겼다.  뭐, 와인에 대해 아는바가 없으니

그저 초대되어 간 곳에서 와인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얻게되었다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와인 붐이 일어난지 그리 오래되진 않은것 같은데, 요즘은 동네마트 (물론 대형마트지만..)만 가더라도

  흔히 볼 수있는게 와인이다. 이렇게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와인중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고른다는것은 쉽지않다.

제일 무난한 방법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고,

자기 입맛에 맞는 와인을 마셨다면 간단하게 메모를 해두면 도움이 될것이라는 지인말씀..

이날  우리 일행을 위해 라투르에서 특별히 초대해 주신 대전 와인스쿨 '에꼴뒤뱅'을 운영하시는

왕도열 교수님은 우리가 와인에 대해 조금의 상식만 있어도 저렴한가격에 좋은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찾은 라투르는 대전에서 가장 큰 셀러를 가지고 있는것도 특징이지만

라투르가 다른 와인빠와 차별화된 점은 와인샵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일반적인 와인빠보다는 와인 종류가 많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한다.

 

 

 단체모임도 가능하며,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도 있다.

레스토랑 안에서 통하는 옆문으로 나가면 라투르 옥상정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가끔 음악회를 열기도 하고, 음악이 어우러진 와인파티를 종종 한다고...

 

이날 우리가 시음한 와인은 베네가스 말벡 2006 외 2종이다.

  

라보리 메를로 2007, 르 오메독 드 지스꾸르 2002,  베네가스 말벡 2006

 

 

 라보리 메를로 2007

지역 : 웨스턴 케이프 - 남아공 * 주품목 :  멜롯

짙은 루비색이며 첫향은 과일향이 풍부하고 후에 바닐라 향이 느껴진다 미디움 바디로 목넘김이 부드럽고,

적절한 산도와 둥근 탄닌이 좋은 느낌을 준다. 어떤 육류와도 어울리며 특히 가금류와 함께하면 좋다  

또한 시작으로 가볍게 마시기에 좋은 와인이며 와인잔을 좌우로 살살 돌려주면서 와인 향기를 즐기며 마신다.

 이렇게 와인잔을 여러번 돌려주면 잠자고 있던 와인이 공기와 접촉해서 향과 맛이 좋아진다.

 

▲닭가슴살요리  

라보리 2007 메를로와 잘 어울리는 닭가슴살 요리로 토마토와 피망을 곁들였다.

 

 

 

 르 오메독 드 지스꾸르 2002 

지역 : 보르도 메독 - 프량스 * 주품종 : 카베르네 쇼비뇽

마고지방 특3급 와인인 샤또 지스꾸르의 세컨와인으로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소개되어 유명해진 와인이다.

전형적인 보르도 타입의 와인으로 깊은향과 부드러운 목넘김 풍부한 피니쉬까지 아주좋은 와인이다.

육류와 짙은 소스의 파스타,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보르도 지방의 와인은 조금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잠자고 있던 와인의 향과 맛이 충분히 열리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시작보다는 중간에 마시면, 더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지스꾸르 2002와 잘 어울리는  '모듬치즈와 토마토 요리'                                  ▲모듬카나페

 

▲칠리소스 새우파스타   

 

  

 

 베네가스 말벡 2006

지역 : 멘도자 - 아르핸티나 * 주품종 : 말벡

매력적인 적색과 바이올렛 색상을 띄며 체리와 잘 익은 블랙베리의 복잡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구조로 부드러운 탄닌이 오래동안 입속에 머무르는 와인이다

육류와 잘 어울리며 특히 바비큐 요리와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 

 

   

 

 

 와인스쿨 에꼴뒤뱅 왕도열 교수의 와인에 대한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Q : 와인도 먹는 순서가 있나요?

A : 오늘 나온 세가지 와인을 보니 먹는 순서대로 놓여져 있군요.

처음엔 약한 것부터 강한 순서로 먹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강한 걸 먹으면 뒤에 먹는 와인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없습니다. 

 

 Q : 와인의 품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 흔히 레드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황제라 일컬어지는 카베르네 쇼비뇽

프랑스의 보르도와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재배됩니다.

오늘 처음에 먹었던 메를로섬세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피노 누아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재배되며 부드러운 맛에 복합적인 향이 깃든 고급 품종입니다.

 

 Q : 와인잔은 종류마다 틀린 이유라도 있나요?

 : 와인은 종류가 다양하고 맛 또한 미묘하고 복잡합니다.

와인의 맛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와인종류마다 모양이 틀립니다.

지금 앞에 있는 와인 잔은 보르도 와인 잔으로

와인의 향은 오래 머무르면서 공기와 접촉하는 면은 넓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화이트 와인 잔은 와인을 차게 해서 마시므로

마실 때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잔이 작습니다.

 

 Q : 와인을 먹다 남으면 보관을 어떻게 하나요?

 A : 와인은 병마개를 열면 공기와 접촉을 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마시는게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와인이 남으면 코르크마개 뒷부분으로 막아서 냉장고에 2~3일정도 보관합니다.

하지만 와인고유의 향은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와인은 30번정도 흔든 후 천천히 오랫동안 마시는데

건배를 자주 여러번 청하고 여성하루1 ~ 2잔 남자는 하루2 ~ 3잔이 좋다.

 

 

 

 

라투르에서는 프랑스 오대 샤토의 특급 와인까지 갖추어져 있고,

 가격대를 보니 중저가에서 최고 100만원 이상인 와인도 있었다. 

값이 부담스러울 경우 와인과 음식선택은 소믈리에 추천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커피한잔 ... 더치커피...

 

 

더치커피란 찬물로 20시간을 우려낸 향이 깊고 독특한 무카페인 커피로

 하루정도 숙성해서 차게 먹으며, 오랜시간 숙성하면 와인같은 깊은향이 있다.

 

와인에 대해 알게된 유익한 시간이였다. 마지막 더치커피 한잔의 배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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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23 20:05

    첫댓글 와우~~ 상큼한 포스팅이예요~~ 요기 다시 가보고 싶은데요~~ㅎㅎ

  • 작성자 09.10.26 22:09

    술도 못함서.. 나나님이 분위기에 취했구먼.. ^^

  • 09.10.27 22:36

    또 먹고싶은 와인들..셋중에 두번째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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