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다고 느껴질 수 있는 역사, 어스토리만의 방식으로!”
시험기간이면서 수능을 한 달 반 가량 앞둔 토요일, 어스토리는 자치기구와 활동을 소개하는 대본 구성에 하루 종일을 쏟았다. 역사가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라는 편견을 해소한다는 어스토리의 목적에 맞게, 활동을 재밌게 알려보자는 취지로 다양한 활동사진과 함께 자신에게 의미있었던 활동을 적어내려갔다.
청소년기자단은 전주시의회에 찾아가 청년 정치인을 만났고, 어스토리의 대표 청소년은 가장 친근하다는 전 담임 선생님을 찾아뵈어 그 인터뷰 내용을 안내했다. 자체 코너인 ‘소곤소곤 비하인드’를 통해 어스토리 활동에서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활동으로는 쌍천 이영춘 박사를 알리는 가이드북 제작, 연초 근대역사지구를 돌아본 한국사 정복 프로젝트, 신규 청소년과의 미니가이드, 장수 청소년들과의 고군산군도 향토사가이드, 익산 다꿈과의 광복절 독립운동사 투어가 있었다. 어스토리는 각각의 활동에서 소개하고 싶은 내용들을 안내하며,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아간다는 취지를 다시금 소개했다. “30년간 일제의 억압이라는 어둠 속에서 태극기를 들며 만세를 외쳤던 독립투사를 기억하고자 활동에 참여했다”는 수민 청소년의 이야기와, 매 사진 청소년들의 손에 들려있는 태극기가 겹쳐 보이기도 했다.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과 함께한 활동을 소개하면서는 특히 다꿈의 청소년들도 함께 실시간채팅으로 참여했다. 독립운동사 투어를 통한 Approach의 청소년 기사와 우화단의 만화 전시회 소식을 소개하며, 이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어스토리의 소곤소곤 비하인드!”
어스토리는 다꿈 청소년들과 함께한 독립운동사 투어 브이로그, 평소 칭찬이 적은 대표 청소년이 자치기구원을 칭찬하는 영상이 있었다. 모임과 활동 중 재밌게 찍힌 사진, 어스토리 자치기구원과 자원활동가 간의 이모저모를 담아낸 이야기들을 3명의 청소년들이 즐겁게 풀어갔다.
방송에 출연한 어스토리에게 ‘줏대있는 대표’, ‘아기쿼카’, ‘군여고 한소희’라는 별명을 붙여준 시청자들에게는 소소한 선물이 전달되었다. ‘역사를 어렵고 딱딱하기보다는 즐거운 활동으로 풀어가는 어스토리를 알게 되었다’는 채팅을 비롯한 수많은 참여로 더욱 활기찬 방송이 될 수 있었다. 사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소식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Written By. 조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