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 ＜쓰리데이즈 투 킬＞ ＜론 서바이버＞ ＜세이빙 Mr. 뱅크스＞ ＜백프로＞

[이신성]

그룹방송>문화가산책/방송일: 2014.04.04

시네마 천국 - <쓰리데이즈 투 킬> <론 서바이버> <세이빙 Mr. 뱅크스> <백프로>



<쓰리데이즈 투 킬>

감독: 맥지, 출연: 케빈 코스트너, 엠버 허드, 코니 닐슨

임무 수행 중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쓰러진 CIA 비밀요원 에단 러너.

뇌종양 판정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게 되는데요, 그동안 소홀하게 대했던 가족 생각에 딸과 아내를 만나기 위해 파리로 향합니다. 하지만, 딸과 아내는 오랜만에, 그것도 갑자기 찾아온 남편과 아빠가 불편하기만 한데요, 그와중에 비밀요원 비비에게서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아직 시판되지 않은 치료제를 제공받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비밀 임무를 맡게 되는데요. 그가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기한은 단 3일. 제한된 시간 안에 자기 목숨도 챙겨야 하고, 무엇보다 가족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딸바보 아빠 CIA 요원은 3일동안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케빈 코스터는 테이큰의 리암 니슨을 잊게할 정도의 수준 높은 액션연기를 해냅니다. 미국에서 개봉 직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논스톱 최강 액션, ‘쓰리 데이즈 투 킬’입니다.

<론 서바이버>

감독: 피터 버그,주연: 마크 우러버그, 테일러 키취, 벤 포스터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인 네 명의 네이비씰 대원. 다양한 전투 경험을 가진 이들에게 뜻하지 않은 사건이 다가옵니다. 마커스 마이클, 대니, 매튜는 이들은 미군을 사살한 탈레반 부사령관, 샤를 체포하기 위해 레드윙 작전에 투입됩니다.  임무 수행을 위해 잠복해 있던 중, 양치기 소년 일행에게 정체가 발각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작전을 위해 이들을 죽일 것인가, 교전 수칙에 의해 살릴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요.  대원들은 격렬한 논쟁 후에 결국 이들을 살려주는데요, 이들의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을 결과를 낳고 맙니다. 소년 일행을 풀어줬으니 일단 후퇴.

하지만, 이들을 어느새 추격해온 탈레반. 탈레반의 추적을 피하는 와중에 본부와도 통신이 두절된 병사들은 그들만의 사투를 벌이는데요, 이들은 과연,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 네 명의 병사들이 벌이는 사투는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일입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마커스 트렐 중사의 자서전에서 착안된 이 영화는 그 당시를 생생하게 재연해냈습니다.

전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사운드와 영상은 실제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졌던 전우들의 비극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레드윙 작전을 영화로 만들어 전세계를 놀라게 한 미군들의 실화, 영화 론 서바이버입니다. 

 <세이빙 Mr. 뱅크스> 

 감독: 존 리 행콕, 출연: 엠마 톰슨, 톰 행크스, 콜린 파렐

메리포핀스의 작가 트래버스 부인. 깐깐하고 도도해 보이는 이 여작가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꼭 닫아버린 트래버스에게 월트 디즈니가 다가갑니다. 월트 디즈니는 딸들이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명작 메리 포핀스를 영화화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트래버스 부인을 20년 동안이나 쫓아다녔는데요,

하지만, 트래버스는 자신의 소설이 왜곡되거나 훼손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메리 포핀스의 판권을 끝까지 고수하던 원작자 트래버스 부인, 그리고 끈질기게 판권 구매를 요구했던 월트 디즈니는 협상에 협상을 거칩니다.

트래버스 부인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기 위해 월트 디즈니는 특별한 계획을 준비합니다.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트래버스 부인, 하지만 영화 제작을 논의를 하는 동안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 힘들어합니다.

어린 시절의 우상이었던 아버지가 궁핍해지는 살림살이에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얻은 트래버스 부인…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는 소설 메리 포핀스가 뮤지컬 영하로 만들어지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트레버스 부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마치 동화를 보는 듯한 풍경을 보여주고, 현재가 배경이 되는 1960년 미국은 낭만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궁극의 연기력을 뽐내는 명배우 톰 행크스와 엠마 톰슨이 호흡을 맞춘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두 배우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도 이 영화의 볼거리입니다.  월트디즈니와 메리포핀스가 전하는 약속의 감동 실화,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입니다.


<백프로>

감독: 김명균, 주연: 윤시윤, 여진구, 천호진

천재 프로골퍼, 백프로. 슬럼프를 겪던 도중에 사고로 선수 생활을 끝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목소리마저 잃게 됩니다.  그러던 중 옛 은사를 만나기 위해서 떠났던 한 섬마을에서 스포츠 특기생을 키우려는 주민들을 만납니다.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사수하기 위해서 백프로를 체육 선생님으로 앉히려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그 귀여운 음모를 알게 된 백프로는 섬마을을 탈출하려는데요,  그들의 좌충우돌 사건들이 벌어지는 동안, 백프로는 마을의 악동, 병주를 만나게 됩니다.

뜻밖에도 병주가 골프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되고, 백프로는 병주와 함께 주니어 골프대회에 출전하기로 합니다.  이들의 우여곡절 골프대회 출전기,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섬마을에서 알아주는, 누구도 못 말리는 대표 반항아 병주와 등 떠밀려서 선생님이 된 프로골퍼 백프로의 좌충우돌 이야기. 영화, 백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