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춘단 춘향제 준비회를 마치고/안성환/240323
의춘단 춘향제란? 따뜻한 봄날에 헌납공 ‘도(堵)’ 선조와 헌납공의 아들 경(經). 손자 종우(從祐), 처우(處祐). 증손자 순민(舜民), 순신(舜臣) 모두 6위의 제사를 모시는 날입니다.
우리는 이런 훌륭한 선조가 계셨기에 ‘安’씨 성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의춘단 춘향제를 봉행하기 위해 문중별 대표자가 모여 임시 회의를 하였습니다.
월강 종중에서는 규석회장님을 대신하여 본인과 재한씨가 참석 하였습니다.
회의는 순조롭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귀가 중 문득 유방백세(流芳百世)란 고사성어가 생각 나 몇 자 적습니다.
풀어 보면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한다.’란 뜻입니다. 아마 선조들의 좋은 행위와 높은 도덕적 품성이 오랫동안 후손에게 기억된다는 말로 표현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은 문중의 역사와 전통이 없으면 쓸 수가 없다고 봅니다. 선조들의 향기가 백 대에 걸쳐 후세에 늘리 전해져 당당한 자존감을 키워 준다는 의미, 그런 높은 도덕적 품성이나 인간적 가치는 시대를 초월하여 금석학처럼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선조를 잘 모셨기 때문에 망한 가문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선조들이 남긴 훌륭한 도덕성은 유방백세하여 반드시 후손들에게 이어질 것입니다.
이번 춘향제에 참석하여 그 기를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의춘단춘향제일시: 2024년4월6일(토) 10:00
장소: 의춘단소(입산마을 입구)
대상: 종원 및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