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과산화수소 농법
전남 농업기술원은 잿빛 곰팡이 방제에 과산화수소 농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일반 약국에서 파는 소독약 과산화수소는 순도가 30~35%라고 한다.
약국에서 파는 과산화수소를 기준으로 물 1L에 과산화수소 10~17ml가 희석비율이다.
보통 약국에서 파는 용기는 한 병이 250ml이므로 만약 넓은 면적을 살포하려면 알기 쉽게 20L 한 말 통에
250 ml 짜리 과산화수소 한 병을 넣으면 된다.
딸기 흰가루병에도 방제 효과가 확인되었는데 희석 비율은 50 배 였다.
그리고 과산화수소는 인체에 해롭지 않아 친환경 약재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잿빛곰팡이 방제에 쓰이기 때문에 대추나무의 수분 장해에도 적용되고 있다.
곰팡이는 습도가 높으면 발생하는데 대추나무에 꽃이 필 무렵 습도가 높아 잿빛곰팡이가 발생하면
꽃의 수정 장애를 일으켜 결실이 안된다.
이 때 과산화수소를 살포하면 효과가 있다.
보통 7~10 일 정도 주기로 살포한다.
과산화수소의 곰팡이 방제 효과를 타 작물에도 적용하고 있다.
고추의 탄저균도 곰팡이 종류이기 때문에 과산화수소 농법이 적용되지만 탄저병 만큼은
과산화수소 농법으로 쉽게 제압하기 어려운 듯 하다.
그러나 고추의 경우 꽃이 계속 피면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잿빛곰팡이의 수정 방해를 해결하는데는
과산화수소가 효과적일 것이다.
수정 불량으로 꾸부러진 곡과와 기형 열매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면 곧 품질향상과
증산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과산화수소 농법은 농가에 매우 유용한 방제 수단이다.
따라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나 습도가 매우 높아지는 계절이 오면 곰팡이균에 대한 경계를 해야 한다.
과산화수소로 적기에 방제하면 대추나 딸기, 고추의 결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첫댓글 과산화수소는 물20리터에 50씨시 타서 사용합니다
일주일간격으로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