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광주광역시축구협회 홈페이지'에(2021. 04.02) 등재한 내용입니다*
광주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상황을 공유하고 싶고,
광주광역시 황금부<70대>축구가 하루 빨리 활성화 되기를 바라면서,
나름대로 문제점과 그 대안을 제시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국축구대회 전반적인 문제점과 광주70대 '황금부' 축구의 실태*
70대장수축구팀수가 늘어나지 않고 활성화 되지 않는 데에는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 대한축구협회의 전국대회 규정에서 "황금부출전선수자격"을 보면 <선발출전>하도록 되어 있고, 초반이 9명 출전하여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직 자기고장의 명예를 걸고 승리하기 위하여 초반 젊은 선수 중심으로 출전하고 있고, 나이든 후반선수는 2~3명이면 됩니다. 이런 상황은 각 지역의 황금부 축구 활성화의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국대통령배축구대회<사례>를 보면, 서울,경기,제주,부산 등 대도시에서 출전하는 팀에서는 넉넉한 선수자원에서 선발하므로 기량과 체력면에서 뛰어난 초반선수들이 7~8명 출전하게 되어 훨씬 유리합니다. 결국 열악한 선수선발 조건에서 출전하는 우리는 매년 들러리만 서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며 돌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황금부 생활축구인들의 화합과 생활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면 '나이대'별로 출전선수를 제한하여 초반,중반,후반이 골고루 출전하는 방향으로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건의합니다.
그리고 더 필요한 조건은 <선발팀>으로 출전시키지 말고, 등록된 단위팀 중심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우리 광주광역시 실태를 보면, 현 중앙대회 규정에 대비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70대>황금부를 위한 지역대회 한 번 열지 못하고 있어서 우리 황금부 생활 축구인들은 축구를 향한 "꿈"이 없습니다. 현재 아쉬움만 가득할 뿐입니다.
셋째: 60대 축구는 팀수도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지만, 60대 출전선수규정을 보면 후반이 3~4명 출전하도록 되어 있고,
60대 후반선수들이 부족한 현실에서 70대까지 동원되고 있기때문에 광주에서는 60대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수가 부족하여 70대는 친선경기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니, 이는 자연스럽게 70대 축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빨리 "60대 출전선수 자격<규정> "이 4명에서 2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대에 맞게 축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이고, 그리 어렵지 않는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사랑하는 최만희 회장님! 임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이제는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하루 빨리 나와야 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70대가 되어도 후반을 채우기 위하여 60대에서 붙잡고 있기 때문에 70대 공동체(단위팀)에 들어 와 나이에 맞게 운동을 하지못하고 있고,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60대를 벗어나면 협회에서 주관하는 70대를 위한 대회도 없고, 함께 할 상대 팀이 없고 해서, 몇몇씩 그룹으로 모여 분임토의 하듯 흩어져 있는 황금부 생활축구인의 모습을 볼 때, 진짜 맥빠지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광주 축구를 위하여 누구보다도 애쓰시는 최만희 회장님!
임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지금부터라도 협회에서 "이렇게 좀" 해주세요.
먼저 '60대 출전선수 자격'에서 후반 출전선수의 수를 2명으로 대폭 줄여서 각 팀에서 후반선수출전에 부담이 없도록 하고, 금년에는 52년생 이상은 60대 출전을 자제하도록 해 주세요.
그 다음에 당장에 광주광역시 70대 황금부 한마음대회와
각 종 대회를 유치하여 주시고,
70대 황금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지금은 단위팀이 한 팀
(무등산장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좀 힘들겠지만,
2022년도부터는 70대들이 한 마당에 모여서 나이에 맞게 축구를 하고, 즐기는 축구가 생활화될 것이고, 나아가서는 침체된 광주 황금부 축구에 큰 변화가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6~70대 광주생활축구인 여러분!
황금부 생활축구가 활발해 질 때, 60대 우리 후배님들도 생활축구에 대한 <희망>이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빛고을 우리 광주에서 70대 축구인들이 조금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60대는 60대끼리, 70대는 70대끼리 나이에 맞게 축구하며 화합하는 "축구 한 마당"이 활기차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오직 '빛고을 광주' 우리고장의 70대 축구 발전을 위하여...
'광주무등산장수축구회'
이 기 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