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부일보훈대상 시상식
2015년 6월 11일
부산지방보훈청은 6월 11일 오후 3시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이명관
부산일보 사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유주봉 부산지방 보훈처장 등
내빈과 부상자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부일보훈대상 을
개최 했다.
부산보훈청이 주관하고 부산일보 주최,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 부산
보훈병원,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부일보훈대상을 호국보훈의 달인 국가
유공자와 유족들을 발굴해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고 보훈문화를 확산
하고자 재정된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장한용사부문에 이정식 씨(65), 장한아내부문에 이월순
씨(82), 장한유족부문에 김이권 씨(77), 장한미망인부문에 박정숙 씨(60)
특별보훈부문에 신필규 씨(65)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부상이 각각 전달됐다.
제48회 부일보훈대상 수상자
최운택회원 아내 이월순
최운택회원 아내 이월순(82) 씨는 2015년 6월 11일 15시 부산일보가 주최
하는 부일보훈대상 장한아내상을 수상했다.
부일보훈대상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사기진작
시키기 위한 1968년에 제정된 상이다.
제48회 부일보훈대상의 장한아내상을 수상한 이월순 씨는 6.25 전쟁이
발벌하자 경남 밀양으로 피란을 가 제7육군 소속 병원 간호사로 일하다
가족과 부산으로 이사했다.
미8군 제5보급창 근무 당시 같은 부대에 있던 상이군경 5급 최운택 씨와
결혼을 했다.
최씨는 강원도 인재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허리와 팔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남편대신 가족의 생계를 도맡아 헌신적으로 시부모를 봉양 했다.
부상 휴유증으로 실의에 빠져 술로 지새우던 남편을 설득해 직장을 알선
하는 등 재기를 도왔다.
1남8녀를 낳아 아이 양육과 시부모 봉양, 직장 생활 등으로 제대로 허리 한번
펴기도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인성 교육에 온 힘을 바쳐 9남매를 모두 훌륭
하게 키워냈다.
50세가 되던 해에는 노환에 시달리는 시부모 수발에 전념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둘 만큼 효부였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였지만, 이웃 사랑에 대한 열정도 남달랐다.
직장 내 친목 모임을 조직해 생활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명절이면 양로원을 찾아 떡국을 대접하는 등 사회 활동에도 힘섰다.
수정7동 통장을 맡은 뒤 주변 자율봉사단을 만들어 8년간 어려운 이웃들
에게 4천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첫댓글 이월순 여사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형수님 잘계십니까?좋은속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