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 통틀어 제일 깊은 잠을 잤다 2인실 덕분인 듯하다 ㅎㅎ 6시45분쯤 나왔는데 펜션 여주인이 순례길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고 있었다 감동^-^(보통은 문만 열어두고 얼굴본적이 없음) 숙소도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오늘도 날씨가 더울거라고 해서 조금더 일찍 나왔다 이른시간에는 생각보다 흐렸고 해가 나왔을 때는 역시나 큰 숲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그닥 힘들지 않았다 돌아보건데 그동안 걷는것에 크게 힘들다고 여기진 않았다 ㅎㅎ 오늘도 중간마을 두번의 바에 들렀다 또르티야를 먹기 위함이다 집에 가면 한번 만들어 보리라 마음 먹었다 비슷한 마을 풍경들이 이어져서 사진 찍는 것도 소홀히 해진다 😭 숙소에 도착하니 11시45분 ㆍ우리보다 먼저 오신분도 있었다 12시에 체크인 하고 맛집이라는 피자집에 갔는데 양이 너무 많아 저녁에 먹을려고 가지고 왔다 내일은 각자의 짐을 메고 간다 배낭 정리를 하고 내일 산티아고에 도착해 있을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