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方[6135]淸風明月用不竭(청풍명월용불갈)
淸風明月用不竭(청풍명월용불갈)
高山流水情相投(고산류수정상투)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은 써도 다함이 없고
높은 산과 흐르는 물에 서로 마음이 통한다.
-묵장보감3권-
淸風明月用不竭(청풍명월용불갈)
/ 맑을청,바람풍,밝을명,달월,쓸용,다할갈
高山流水情相投(고산류수정상투)
/ 높을고,뫼산,흐를류,물수,서로상,던질투
孝悌忠信爲吉德(효제충신위길덕)
/ 효도효,공경할제,충성충,믿을신,할위,길할길,큰덕
詩書禮樂皆雅言(시서예악개아언)
/ 시시,글서,예의예,풍류악,다개,고을아,말씀어
<풀이>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은 우리가 마음껏 써도 다함이 없고,
높은 산과 흐르는 물은 의기상투(서로 마음이 맞음)되어 화합하여 있네,
부모형제를 잘 섬기며 성실하고 신의가 있음은 좋은 덕행이 되고,
시와 글씨쓰며 예절과 음악을 배우고 즐김은 모두가 바르고 고운 말이네,
*참고;고대 중국에서 六藝(6가지 교과)로
禮(예절),樂(음악),射(활쏘기),御(말부리기),書(글쓰기),數(셈하기)를 배워
사회 질서유지를 위하여 매우 중시여김.
낙관글씨;
앞 /萇翠田人(길장,푸를취,밭전,사람인)
萇=양도 장. 양도(羊桃:괭이밥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蔓草)
뒤 /墨田軒主人( 먹묵,밭전,집헌,주인주,사람인)
전주한옥마을 표지석을 지나 오목대를 찾았다.
오목대는 작은 동산 위에 있어 잘 조성된 계단길을 걸어올라가야 했다.
조금 오르자 한옥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왔다.
淸風明月用不竭(청풍명월용불갈)
맑은 바람과 밝은달은 아무리 시를 써도 다하지 못하고
高山流水情相投(고산유수정상투)
높은 산에서 흐르는 물은 내마음을 나누기에 알맞다.
水色山光皆畵本(수색산광개화본)
물빛과 산의 빛은 모두가 그림책 처럼 아름답고
花香鳥語是詩情(화향조어시시정)
꽃의 향기와 새의 울음 소리~~이는 모두 시정이로다
山花水鳥皆知己(산화수조개지기)
산에 핀 꽃과 물에서 노는 새가 모두 나의 좋은 벗이로고...
동산 위엔 아담한 정자가 서 있었다.
오목대이다.
운봉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개선하던 이성계가
조상들이 살던 전주를 지나가면서
연회를 베풀었던 곳이라고 한다.
오목대(梧木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