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조망·병풍처럼 둘러친 산줄기 ‘일품 - 출발지 옻골마을 돌담길 푸근 - 대암봉 정상 서쪽 너른 바위 - 대구 도심 조망 최고 전망대 - 팔공산 주 능선 손에 잡힐 듯 - 옻골재까지 코스 뚜렷하지만 - 후반부 길 어려워 주의 필요
대암봉 정상 서쪽의 바위 사면에서 등산객들이 휴식하고 있다. 바위 사면에서는 대구국제공항과 대구 도심 방향으로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팔공산 주 능선을 온전히 볼 수 있다.
부산을 비롯한 광주, 대구, 대전 등 대도시는 모두 가까이 산을 두고 있으며 이는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금정산을 필두로 백양산, 장산, 황령산 등 도심의 산부터 철마산, 망월산, 달음산 등 외곽의 산까지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평일과 휴일 가리지 않고 시민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가까이 대구도 비슷하다. 부산의 금정산 같은 위치를 차지하는 북쪽의 팔공산과 남쪽의 비슬산을 비롯해 초례산, 환성산, 최정산, 용지봉 등 이름난 산이 여럿이다. 이번에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대구의 북동쪽 모퉁이에 있는 대암봉(464m)과 요령봉(493m), 능천산(綾泉山·369m)의 3개 봉우리를 이어 걸었다.
대암봉 정상에서 옻골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내리막길.
대구국제공항 북동쪽에는 예스러운 돌담길이 인상적인 경주 최씨 옻골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유서 깊은 마을을 품에 안고 병풍처럼 둘러친 산줄기가 대암봉에서 요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특히 마을에서 바로 올려다보이는 거북바위가 인상적인 대암봉은 정상 조망도 일품이다. 정상 서쪽의 바위 사면에서는 대구 중심지 방향으로 막힘 없이 조망이 열린다. 공군기지가 있는 대구공항도 바로 바라다보여 곳곳에 ‘사진 촬영금지’ 경고문을 볼 수 있다. 북쪽으로는 파계봉에서 비로봉, 관봉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주 능선이 손에 잡힐 듯하다. 옻골마을에서 출발해 대암봉을 거쳐 옻골재로 가는 길은 뚜렷하고 이정표도 잘 돼 있다. 그런데 이후로는 팔공산 둘레길 등 이정표가 섞여 있고 이정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갈림길도 많아 후반부는 길을 따라가기가 까다롭다. 지도와 시그널 등을 꼼꼼히 살피며 산행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이번 코스는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해 가동지 갈림길~쉼터~헬기장~거북바위~대암봉·환성산 갈림길~대암봉 정상(~다시 갈림길)~옻골재~깨진계란바위~팔공산길 삼거리~거북바위~환성산·요령봉 갈림길~요령봉 정상~능천산 정상을 거쳐 부동마을에서 경부고속도로 옆 도로에 내려선 뒤 상동마을을 지나 다시 옻골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전체 산행 거리가 12㎞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 소요된다.
팔공산 녹색길을 따라 옻골재로 향하던 중 지나는 바윗길.
옻골마을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며 산행을 시작한다. 보호수 느티나무 사이를 지나면 ‘등산로 입구’ 이정표를 따라 왼쪽 개울을 건너 벤치 뒤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곧 가동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능선에서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함께 자란 걷기 좋은 완만한 오르막이다. 쉼터와 폐헬기장을 지나 20여 분을 오르면 Y자 갈림길을 만난다. 능선 방향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바윗길의 험로다. ‘위험 급경사지’ 안내판을 지나면 거북바위다. 대암봉 정상이 가까이 올려다보인다. 오른쪽으로는 멀리 환성산과 가까이 요령봉이 보인다. 철계단을 내려가 삼거리를 지나 급경사를 오르면 대암봉과 환성산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곧 헬기장이 있는 대암봉 정상이다. 팔공산과 대구 도심 조망이 모두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서쪽에는 너른 바위 사면이 나온다. 이번 코스 최고의 전망대로 올라온 능선길과 옻골마을이 바로 아래 내려다보인다.
이번 산행에서 세 번째 지나는 봉우리인 능천산 정상 돌탑.
다시 대암봉 정상을 거쳐 잇달아 환성산 방향 내리막길로 간다. ‘매여평광길’이라고 적힌 기둥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 옻골재다. 직진해서 환성산 방향으로 오른다. 마사토가 깔린 급경사를 올라 깨진계란바위를 지나 440m 봉에 있는 ‘팔공산길’ 이정표의 왼쪽 매요 종점 방향으로 내려간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곧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환성산·초례봉 방향이다. 오른쪽 오르막으로 10분가량 가면 요령봉 정상이다. 북쪽으로 갓바위가 있는 관봉이 보이고 남동쪽으로는 능선이 이어지는 중간에 살짝 솟은 능천산이 보인다. 하산길은 정상 바위에 오르기 전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50m쯤 내려가서 오른쪽 샛길로 들어서면 인공석굴이 있는 바위로 연결된다. 계속 내려가면 주 등산로와 다시 만난다. 곧바로 팔공산 둘레길 이정표가 나온다. 능천산은 이정표에 표시되지 않은 직진하는 내리막길이다. 곧바로 20m쯤 내려가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거북바위를 지나 대암봉으로 향하는 도중의 바윗길.
곧바로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해서 신서혁신도시 방향으로 가면 곧 능천산 정상이다. 나무에 둘러싸인 정상에는 오래된 돌탑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정상에서는 직진하는 오른쪽 길로 내려간다. ‘망국단’이라고 새겨진 바위와 비를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계속 내려간다. 5분 정도 가면 나오는 사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완만한 내리막을 잠시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직진해서 부동지(2.3㎞) 방향으로 간다. 안부 사거리에서 오른쪽 하우스 구조물 옆길로 가면 빙 돌아 다시 능선으로 올라간다. 20분 정도 가면 경부고속도로 옆 도로로 내려선 뒤 오른쪽으로 간다. 굴다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곧바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이다. 멀리 보이는 공사 중인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 뒤가 옻골마을이다. 반사경 앞 사거리와 아스팔트 도로 사거리에서 잇달아 직진한 뒤 컨테이너가 있는 창고와 만나면 왼쪽으로 가면 된다. 곧 도로와 만나 교각 아래를 지나면 출발했던 옻골마을 주차장이 나온다.
# 교통편
- 동대구 역·버스터미널 간 뒤 도시철도 타고 해안역 하차 - 옻골행 동구3번 버스 이용
큼지막한 바위 덩어리 대여섯 개가 모여 있는 요령봉 정상. 동쪽으로 경산시 하양읍이 가까이 보인다.
이번 산행의 기점이자 종점인 대구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동대구역이나 동대구터미널로 가서 옻골마을행 마을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부산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가는 열차는 무궁화와 새마을, 고속철이 있으며 수시로 운행된다. 또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동대구역 바로 옆에 있는 동대구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가 대략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돌아오는 차편도 마찬가지다. 동대구역이나 동대구터미널에서는 인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에서 해안역으로 가서 3번 출구로 나가면 옻골마을로 가는 동구3번 마을버스를 바로 탈 수 있다. 동구3번 마을버스는 하루 14회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대구시 동구 옻골마을 관광안내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된다. 마을 입구 관광안내소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글·사진=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근교산&그너머 <1068> 대구 대암봉~능천산
탁 트인 조망·병풍처럼 둘러친 산줄기 ‘일품 - 출발지 옻골마을 돌담길 푸근 - 대암봉 정상 서쪽 너른 바위 - 대구 도심 조망 최고 전망대 - 팔공산 주 능선 손에 잡힐 듯 - 옻골재까지 코스 뚜렷하지만 - 후반부 길 어려워 주의 필요
대암봉 정상 서쪽의 바위 사면에서 등산객들이 휴식하고 있다. 바위 사면에서는 대구국제공항과 대구 도심 방향으로 막힘없이 조망할 수 있고 북쪽으로는 팔공산 주 능선을 온전히 볼 수 있다.
부산을 비롯한 광주, 대구, 대전 등 대도시는 모두 가까이 산을 두고 있으며 이는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금정산을 필두로 백양산, 장산, 황령산 등 도심의 산부터 철마산, 망월산, 달음산 등 외곽의 산까지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평일과 휴일 가리지 않고 시민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가까이 대구도 비슷하다. 부산의 금정산 같은 위치를 차지하는 북쪽의 팔공산과 남쪽의 비슬산을 비롯해 초례산, 환성산, 최정산, 용지봉 등 이름난 산이 여럿이다. 이번에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대구의 북동쪽 모퉁이에 있는 대암봉(464m)과 요령봉(493m), 능천산(綾泉山·369m)의 3개 봉우리를 이어 걸었다.
대암봉 정상에서 옻골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내리막길.
대구국제공항 북동쪽에는 예스러운 돌담길이 인상적인 경주 최씨 옻골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유서 깊은 마을을 품에 안고 병풍처럼 둘러친 산줄기가 대암봉에서 요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특히 마을에서 바로 올려다보이는 거북바위가 인상적인 대암봉은 정상 조망도 일품이다. 정상 서쪽의 바위 사면에서는 대구 중심지 방향으로 막힘 없이 조망이 열린다. 공군기지가 있는 대구공항도 바로 바라다보여 곳곳에 ‘사진 촬영금지’ 경고문을 볼 수 있다. 북쪽으로는 파계봉에서 비로봉, 관봉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주 능선이 손에 잡힐 듯하다. 옻골마을에서 출발해 대암봉을 거쳐 옻골재로 가는 길은 뚜렷하고 이정표도 잘 돼 있다. 그런데 이후로는 팔공산 둘레길 등 이정표가 섞여 있고 이정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갈림길도 많아 후반부는 길을 따라가기가 까다롭다. 지도와 시그널 등을 꼼꼼히 살피며 산행해야 길을 잃지 않는다.
이번 코스는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해 가동지 갈림길~쉼터~헬기장~거북바위~대암봉·환성산 갈림길~대암봉 정상(~다시 갈림길)~옻골재~깨진계란바위~팔공산길 삼거리~거북바위~환성산·요령봉 갈림길~요령봉 정상~능천산 정상을 거쳐 부동마을에서 경부고속도로 옆 도로에 내려선 뒤 상동마을을 지나 다시 옻골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전체 산행 거리가 12㎞ 정도로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 소요된다.
팔공산 녹색길을 따라 옻골재로 향하던 중 지나는 바윗길.
옻골마을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며 산행을 시작한다. 보호수 느티나무 사이를 지나면 ‘등산로 입구’ 이정표를 따라 왼쪽 개울을 건너 벤치 뒤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곧 가동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능선에서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함께 자란 걷기 좋은 완만한 오르막이다. 쉼터와 폐헬기장을 지나 20여 분을 오르면 Y자 갈림길을 만난다. 능선 방향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바윗길의 험로다. ‘위험 급경사지’ 안내판을 지나면 거북바위다. 대암봉 정상이 가까이 올려다보인다. 오른쪽으로는 멀리 환성산과 가까이 요령봉이 보인다. 철계단을 내려가 삼거리를 지나 급경사를 오르면 대암봉과 환성산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올라가면 곧 헬기장이 있는 대암봉 정상이다. 팔공산과 대구 도심 조망이 모두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 서쪽에는 너른 바위 사면이 나온다. 이번 코스 최고의 전망대로 올라온 능선길과 옻골마을이 바로 아래 내려다보인다.
이번 산행에서 세 번째 지나는 봉우리인 능천산 정상 돌탑.
다시 대암봉 정상을 거쳐 잇달아 환성산 방향 내리막길로 간다. ‘매여평광길’이라고 적힌 기둥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 옻골재다. 직진해서 환성산 방향으로 오른다. 마사토가 깔린 급경사를 올라 깨진계란바위를 지나 440m 봉에 있는 ‘팔공산길’ 이정표의 왼쪽 매요 종점 방향으로 내려간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곧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환성산·초례봉 방향이다. 오른쪽 오르막으로 10분가량 가면 요령봉 정상이다. 북쪽으로 갓바위가 있는 관봉이 보이고 남동쪽으로는 능선이 이어지는 중간에 살짝 솟은 능천산이 보인다. 하산길은 정상 바위에 오르기 전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50m쯤 내려가서 오른쪽 샛길로 들어서면 인공석굴이 있는 바위로 연결된다. 계속 내려가면 주 등산로와 다시 만난다. 곧바로 팔공산 둘레길 이정표가 나온다. 능천산은 이정표에 표시되지 않은 직진하는 내리막길이다. 곧바로 20m쯤 내려가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거북바위를 지나 대암봉으로 향하는 도중의 바윗길.
곧바로 이정표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해서 신서혁신도시 방향으로 가면 곧 능천산 정상이다. 나무에 둘러싸인 정상에는 오래된 돌탑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정상에서는 직진하는 오른쪽 길로 내려간다. ‘망국단’이라고 새겨진 바위와 비를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계속 내려간다. 5분 정도 가면 나오는 사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완만한 내리막을 잠시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직진해서 부동지(2.3㎞) 방향으로 간다. 안부 사거리에서 오른쪽 하우스 구조물 옆길로 가면 빙 돌아 다시 능선으로 올라간다. 20분 정도 가면 경부고속도로 옆 도로로 내려선 뒤 오른쪽으로 간다. 굴다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곧바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이다. 멀리 보이는 공사 중인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 뒤가 옻골마을이다. 반사경 앞 사거리와 아스팔트 도로 사거리에서 잇달아 직진한 뒤 컨테이너가 있는 창고와 만나면 왼쪽으로 가면 된다. 곧 도로와 만나 교각 아래를 지나면 출발했던 옻골마을 주차장이 나온다.
# 교통편
- 동대구 역·버스터미널 간 뒤 도시철도 타고 해안역 하차 - 옻골행 동구3번 버스 이용
큼지막한 바위 덩어리 대여섯 개가 모여 있는 요령봉 정상. 동쪽으로 경산시 하양읍이 가까이 보인다.
이번 산행의 기점이자 종점인 대구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동대구역이나 동대구터미널로 가서 옻골마을행 마을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부산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가는 열차는 무궁화와 새마을, 고속철이 있으며 수시로 운행된다. 또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동대구역 바로 옆에 있는 동대구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가 대략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돌아오는 차편도 마찬가지다. 동대구역이나 동대구터미널에서는 인근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에서 해안역으로 가서 3번 출구로 나가면 옻골마을로 가는 동구3번 마을버스를 바로 탈 수 있다. 동구3번 마을버스는 하루 14회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대구시 동구 옻골마을 관광안내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된다. 마을 입구 관광안내소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글·사진=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대구둘레길 3코스'평광공산길’
대구둘레길 3코스 평광공산길의 들머리는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1498-3 평광마을 효자강순항나무이다. 평광마을은 대구 동구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여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140여 호 농가가 사과 농사를 전업으로 연간 1,650톤을 생산하는 사과 마을로 유명하다.
효자강순항나무가 서있는 지점에서 출발하여600m 진행하면 이기세폭포를 만날 수 있다. 이기세폭포는 도심 가까이서 심산계곡의 맛을 엿볼 수 있는 폭포로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서 평광동으로 가는 길의 우측에 자리한 계곡으로 대암봉과 용암산 사이에 위치한 계곡 폭포이다. 폭포를 돌아본 뒤 폭포의 상단에 있는 조선조 남명신이 중건한 와룡암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여기에서 1.2km 떨어진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위치한 저수지인 다리지를 경유하여 3km 진행하면 구절송전망대가 나타나는데,
구절송전망대는 봉무공원 만보산책로 정상(감태봉)에 위치하고, 남쪽으로 금호강의 수변경관·이시아폴리스·앞산·대구타워를 조망하고 북쪽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팔공산의 비로봉(해발 1,193m)을 중심으로 동봉·서봉·낙타봉 등 파노라마식 조망이 가능하며, 새해 해맞이 장소로도 적합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구절송(九節松)은 한 그루터기에 9개의 줄기가 자라는 희귀한 소나무를 말한다.
구절송전망대를 뒤로하고 1.6km 진행하면 1979년 착공해서, 1981년 완공한 공산댐을 만날 수 있다. 공산댐(公山댐)은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댐이다. 팔공산에서 남으로 흐르는 동화천에 지은 댐으로, 대구 북부 지방의 상수원을 제공한다.
이번 구간의 날머리인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 91길 9에 위치한 공산동주민센터는 지역이 광대하고 대부분이 산림지역으로 동화사·파계사·부인사등 주요사찰 산재해 있고, 팔공산 자연 관광지로 시민의 주요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으며, 상수도 보호 및 개발제한구역 공원지역 지정으로 지역개발 제한하고, 또한 불교문화와 국보급 보물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지역이다. 공산동주민센터에서 이번 구간을 마무리한다.
평광동(坪廣洞)
전체 면적 80%가 임야로 처음에는 넓은 마을이라 하여 광리로 불리어 오다 일제시 평광이라 개칭하여 8개 자연부락(시랑리·중시랑리·샛터·평리·섬뜸·아랫뜸·큰마을·당남리) 으로 경산군과 인접해 있으며, 추씨가 먼저 자리를 잡았다고 하나 현재는 "단양우씨"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평광사과
대구 동구 평광 마을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하여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140여 호 농가가 사과 농사를 전업으로 연간 1,650톤을 생산하는 사과 마을로 유명하다. 이렇게 사과 마을이 정착하게 된 것은 마을 전체가 마사토로서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될 뿐 아니라 심층계곡에서 흐르는 깨끗한 물과 주변 산야초를 이용한 퇴비 자원과 농축산 부산물 등 유기질 비료를 많이 확보할 수 있으며 지하 200m에서 뽑아낸 암반관정으로 사과밭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여 용수 공급이 원활하고 특히 사과가 익을 무렵엔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육질이 단단하고 사과 속에 꿀이 들어있다 하여 일명『평광 꿀 사과』라고 부른다. 평광 사과가 이렇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것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적게 쓰는 대신 유기질 비료를 많이 쓰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착색봉지 씌우기, 반사필름 깔기, 저온저장고 설치, 철저한 선과과정을 거쳐 출하하므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곳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주로 부사(후지)가 많으나 홍로, 아오리, 세계일, 그리고 최근에 인기있는 홍옥을 일부 재배하고 있으며 출하시기는 추석 전인 8월부터 시작하여 이듬해 5월까지 싱싱한 과일을 조절 출하한다.
이기세폭포
대구시 동구 도동에서 평광동으로 가는 길의 우측에 자리한 계곡으로 대암봉과 용암산 사이의 계곡 폭포이다.(계곡의 들머리는 도동 산9번지이고, 계곡의 중심부는 평광동 산 188번지이다.)
골이 300~400여미터로 아주 짧고 얕아서 계곡물은 손을 담그기 힘들 정도의 탁수이고 산사태가 난것처럼 크고 작은 청석들이 널부리하게 흩어져 있어 다소 혼란한 느낌을 준다. 반면에 근교에서 보기힘든 기암괴석과 암반공터 등이 있어 힘들이지 않고 남녀노소 부담없이 다녀 올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도심 가까이서 심산 계곡의 맛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폭포를 돌아본뒤 폭포의 상단에 있는 조선조 남명신이 중건한 와룡암을 함께 돌아볼 수 있다.
구절송전망대
봉무공원 만보산책로 정상(감태봉)에 위치한 구절송 전망대는 남쪽으로 금호강의 수변경관·이시아폴리스·앞산·대구타워를 조망하고 북쪽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팔공산의 비로봉(해발 1,193m)을 중심으로 동봉·서봉·낙타봉 등 파노라마식 조망이 가능하며, 새해 해맞이 장소로도 적합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근에서 자생하는 구절송(九節松)은 한 그루터기에 9개의 줄기가 자라는 희귀한 소나무로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산댐
공산댐(公山댐)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댐이다. 팔공산에서 남으로 흐르는 동화천에 지은 댐으로, 대구 북부 지방의 상수원을 제공한다. 1979년 착공해서, 1981년 완공하였다.
공산댐으로부터 얻는 상수원에 대한 효용 가치 및 일대 상수도보호구역에 대한 주민 불만 등이 촉발해, 댐을 해체하고 동화천을 복원하여 관광지로 개발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공산동주민센터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91길 9(지묘동)에 위치한 주민센터로 시설규모는 대지 2,063㎡, 연면적 624.65㎡ 지상 2층으로 건축되어 있다. 면적은 동구의 45.9%인 83.80k㎡이고, 인구는 6,374세대 15,364명이 살고 있다.
지역특성으로는 첫째, 지역이 광대하고 대부분이 산림지역으로 동화사·파계사·부인사 등 주요사찰 산재해 있고, 둘째, 팔공산 자연 관광지로 시민의 주요 휴식처로 활용하고, 셋째, 상수도 보호 및 개발제한구역 공원지역 지정으로 지역개발 제한하고 있으며, 넷째, 불교문화와 국보급 보물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