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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누리는 자녀 되게 하려면?
성경본문 : 잠언 29: 15-18
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16.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
17.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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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환 목사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라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예배 중에 조용한 자세로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른 성도들은 자녀들이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 것인지를 몸으로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新聞社에서 몇 해 전에 조사한 統計자료를 소개합니다. 청소년 자녀들의 집을 나가는 이유를 분석한 통계입니다.
1)부모와의 갈등 48%,
2)친구 따라 20%,
3)개인적 요인 19%,
4)돈벌기 위해 8%,
5)기타 5% 이었습니다.
가장 큰 충격은 "부모와 갈등 때문에 가출하는 자녀"들이 거의 48%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녀문제는 단순히 자녀들 자신의 문제나 사회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부모의 문제가 단연 으뜸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모가 부모의 책임을 다하며 잘 양육하기만 하면 자녀들의 문제는 많이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뭐니 뭐니해도 자식임을 인정치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애지중지해서 기르는 자식, 그 교육이 成功입니까? 실패입니까? 여러분 중에 어르신들은 스스로 평가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자녀가 어린 성도들은 지금까지는 성공이라고 평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 교육이 성공이 되려면 그냥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돈만 대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학교 공부만 시켜주면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녀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서야만 성공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現實은 어떻습니까? 왜 수많은 자녀들이 부모를 버립니까? 왜 수많은 부모들이 자식하고 함께 살수 없다고 떠납니까? 왜 그토록 사랑한 자식이 그 부모의 사랑을 몰라주고 살아가는 것일까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잘못된 교육, 잘못된 생각과 방법입니다. 세상 그 누구도 자식을 성공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성공은커녕 오히려 자식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그 이유는 내 방법, 내 생각으로만 가르쳐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A.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올바른 교육이 되는 것일까요?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자식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그 복을 누리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1.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萬物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는 만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러기에 福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르고 살게 하는 것은 무조건 실패입니다.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게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왜 세상에 태어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인지를 가르쳐야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해야 합니다. 다 큰자식을 어쩝니까? 하실지 모르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천하를 얻은들 무슨 소용이 있고 만물을 손에 쥔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2. 부모를 공경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이 命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알아야 할 것은 자식에게 부모공경을 가르치는 것이 나 자신만을 위함이 아니라 내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하도록 가르쳐야 함을 깨달아야합니다.
3. 예배를 올바로 드릴 줄 알게 해야 합니다.
유대인의 교훈에는 "자식에게 고기를 가져다 줄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 주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식에게 복을 받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입니다. 禮拜를 드릴 줄 알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알게 되고 결국 놀라운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B. 부모님의 입장에서 올바르게 자녀를 양육하려면
1. 내 자녀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내 새끼가 압니다.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내 자녀는 누구인가?
1)하나님이 주신 基業임을 알아야 합니다.
기업이란 잘 하면 상이 있고 잘못하면 책임을 지어야 할 대상이란 말입니다. 기업은 회사 기업이 아닌 하늘나라를 상속할 상속자란 뜻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잘 양육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에게 상이 있습니다.
2)하나님이 주신 膳物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식이 어쩌다 생긴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셔서 내게 행복을 누리도록 맡기신 선물입니다. 그 자녀가 원수가 아니고 복임을 믿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통해 많은 복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복은 고사하고 속만 안 썩히면 좋겠다고 하며 "왠수"처럼 여깁니다. 참으로 큰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복 덩어리가 화 덩어리가 되었을까요? 잠시 후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3)천국 일꾼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사명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 사명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특히 믿는 가정에, 저와 여러분에게 맡겨 주신 자녀들은 특별 사명을 받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 사명을 이루도록 우리는 그 자녀들의 앞길을 열어주고 도와주어야 할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helper 가 되기도 해야하고 guider가 되기도 해야하고 더 나아가 supporter 또는 sponsor가 되어야 합니다.
2. 내가 할 수 있는 성경적 교육 방법론은 무엇일까요?
1)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를 영접하도록 해야 합니다.
내 자식도 죄인입니다. 그도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해야 할 존재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래야만 복을 누릴 존재가 됩니다. 예수를 모르는데 아무리 높은 자리를 앉은들 무순 소용입니까? 예수를 모르는데 아무리 부귀영화를 갖은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어떤 분이 "내 아들은 예수는 안 믿는데 참 효자 중에 효자요"라고 하시길래 제가 "그 자식은 불효자중에 불효자군요, 왜냐하면 지옥에 들어가 부모를 근심케 할 놈인데 무슨 효자입니까?"라고 큰소리로 야단을 칠려고 했다가 못했습니다. 여러분! 이 땅에서 아무리 잘해주면 뭐합니까? 이 땅에서 호의호강 시켜주면 뭐합니까? 그 자식은 지옥 안방에 떨어질 것인데....
그러기에 부모는 자식의 영혼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예수를 영접하도록 끊임없이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교육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영적 養育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낳았다고 다 기른 것 아니지요? 낳았으면 먹이고 입히고 가르쳐야 하듯이 영적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가만 두면 성장을 못해 결국 죽어버립니다. 그러기에 영적 양육을 持續的으로 해야 합니다. 교회를 잘 나가도록 도와야 하고 감시하고 감독해야 합니다. 교회를 안가도 아무런 제재도 없이 넘어가면 그렇게 해도 되는 줄 암니다. 절대로 그냥 둘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농땡이를 쳤습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합니까? 학교는 간다고 하고 공원에서 놀다가 들어왔습니다. 몰랐다면 그냥 넘어가겠으나 나중에 알았습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아니 여러분은 그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불러놓고 이유를 묻겠지요? 그냥 가고싶지 않았다면 아마도 반은 죽여 놓았을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게 합니까? 그렇게 하면 자녀는 절대 망할 수 없습니다. 방치하고 유기하기에 망하는 것입니다.
양육은 그냥 되지 않습니다.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3)하늘의 償을 받도록 가르쳐야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약속합니다. 하늘나라는 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상은 썩을 면류관이지만 하늘의 상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면류관입니다. 그 상은 내세에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누리는 상입니다. 그 상을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이 누리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상이 분명히 존재함을 알면서도 그리고 그 상을 어떻게 받는지도 알면서 안 가르쳐 주었다면 그 責任을 어떻게 질 것입니까?
문제는 부모가 하늘의 상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기에 못 가르치는 것입니다. 결국 영적 무지는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영적 진리를 깨달아야 하고 그래야만 부모도, 자녀도 복된 상을 누리는 것입니다.
3. 자녀가 복을 누리는데 필요한 도구는 무엇일까요?
1)聖經입니다.
성경은 인생의 指針書요, 복된 삶을 누리는 갖가지 비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을 실제로 받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게 해야합니다. 성경은 영의 양식입니다. 그러기에 먹으면 영적 건강을 누리게 됩니다. 인류 역사에 위대하게 쓰임 받은 인물들은 전부 성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여러분 자녀 인생 길의 앞잡이가 됩니다. 여러분은 언제까지나 자녀들과 함께 갈 수 없습니다. 특히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여러분의 도움이 크게 미칠 수 없습니다. 그때 누가 그 자식을 붙들어 줄까요? 누가 보호하고 누가 이끌어 줄 것입니까? 그 역할을 성경이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이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살아있는 말씀이 여러분의 자녀들의 心靈속에서 일을 하고 결국 복을 누리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 준다는 것입니다.
2)祈禱입니다.
이것도 여러분의 자녀를 복된 삶으로 인도하는 强力한 무기가 됩니다. 여러분이 자녀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도 그렇고 자녀들이 스스로 기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자녀들이 스스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누리도록 돕는 역할을 기도가 하게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위기가 닥쳐도 위기를 넘길 수 있고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더 신뢰하기에 결국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3)사랑의 매입니다.
자녀 교육은 치료적인 차원에서 훈계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게해서는 안되고 바늘도둑을 소도둑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분명히 매를 들어서라도 알게끔 해주어야 합니다.
작년한해 최고의 興行作이었다고 하는 "親舊"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는 학창 시절을 불성실하게 보내면서 조직폭력배로 빠져버리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영화 중반쯤에 주인공 "준석"이라는 친구가 하는 말 가운데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내가 중학교 때 가출했었는데 집에 돌아왔을 때 아무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때 어른 중에 누가 옳은 말 한 마디만 해주었어도 나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하면서 어른들에 대한 원망을 털어놓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반드시 잘못된 것을 징계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녀의 인생을 바르게 하는 도구입니다. 너무 사랑스러워 때릴 데가 없다구요? 교도소에서 흘릴 눈물을 생각한다면 왜 못합니까? 감정의 매가 아닌 사랑의 매는 자녀들도 사랑으로 받아들입니다.
4)교회입니다.
이것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교육의 도구는 없습니다. 지난주간 부흥강사의 말씀 속에서 여러분은 어떤 은혜를 누렸습니까? 저는 그 목사님의 부모들을 부러워했습니다. 교회 생활을 몸으로 보여준 신앙 교육, 말로만이 아닌 생활로 보여준 신앙 교육, 이것이 그 목사님을 오늘에까지 이끌어 준 것입니다. 큰 인물들의 배경에는 이런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의 신앙을 그대로 이어가도 상관없습니까? 아니면 진정으로 복을 누리도록 돕는 자의 역할을 이제부터라도 감당하시렵니까? 그러면 교회를 소중히 여기고 교회를 올바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들이 교회를 통해 복을 누리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복을 이삭이 누렸고 이삭의 복을 야곱이 누렸고 야곱의 복을 요셉이 누렸듯이 여러분 자녀들이 복을 누리게 하려면 성경적 신앙교육에 생명을 거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