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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환
25.12.28 22:39 새글
첫댓글 두 개의 글
정말로 고맙습니다..
얫시절 농촌 산촌 어촌 등에서나 쓰던 옛말, 옛풍속, 옛전통의 민속용어가 무척이나 많이 들어 있군요.
요즘 신세대들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옛 생활용어들이군요.
저는1949년 1월생.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 출신.
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싼 곳, 지대가 높은 촌태생.
초등학교 시절에 객지 대전으로 전학가서 도시생활에도 익숙하지요.
정년퇴직한 뒤에서야 산골 고향에 내려가서 텃밭농사 지으며 몇 해 살았지요.
둘이서 함께 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저는 서울로 되올라왔지요.
때문에 시골 생활용어에 대해서 어렴픗이 알기는 해도 정확히는 모르지요.
특히나 전국 곳곳의 지방언어에는 서툴러서....
위 시 거듭 읽으면서 옛시절을 떠올리면서 옛 농산어촌 시절을 더듬어야겠습니다.
제 시골집에서도 머슴을 두었으나 1972년 산업근대화가 되면서 머슴은 모두 도시로 떠났지요.
글맛 좋아서 엄지 척! 합니다.
위 글 문학지에 꼭 올리시기 바랍니다.
최윤환
00:20 새글
큰 단이나 깻단으로 묶어 소 질 매에 싣고 집으로 옮겼다.
→ ..... ............. 소 질매에 ......
소 몰고 이랴 쯧쯧논 골 타
→ ........쯧쯧 논 골 타
볏단을 위로 되어 돌리면서 누르면 주르룩 떨어지는 알맹이
→ ......
'볏단을 위로 되어 돌리면서'에서 '되어'는 무슨 뜻인가요?
2.
옛날에
정석현
대나무 만든 통발에 미꾸라지 촐랑 촐랑
허수아비 춤 끝나면
우리는 머슴과 함께 낫으로 황금빛 나락(벼)을 베었다.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잡으며
큰 단이나 깻단으로 묶어 소 질 매에 싣고 집으로 옮겼다.
미꾸라지, 메뚜기 잡아
논우렁이 캐어 삶아 묻혀 먹으면 천하의 일품이었던 것을
아버님이 차곡차곡 볏단을 쌓을 땐
난 호롱 등불 들고 뒤따르며 어둠 밝히면 어느새 자정에 이르렀다.
쐐기로 무명(목화)씨 뽑아
새벽이슬 맞으며 흙 마당에 토닥토닥 두들기신 할머니
등잔불 아래 길쌈하며 베틀노래 흥얼거리시며 물레로 실을 뽑아
엄마의 손발로 온몸 운동하시며 천을 짜서 핫바지 해 입었던 그때 그 시절
소 몰고 이랴 쯧쯧 논 골 타
퇴비로 이불 덮어 뻔 지 타서 보리 씨 묻었던 그때
힘차게 발로 밟으며 돌아가는 탈곡기 소리 오롱조롱
볏단을 위로 되어 돌리면서 누르면 주르룩 떨어지는 알맹이
햇볕에 바싹 말려 목 창고에 넣어 두었다가
디딜방아 찧어 밥해 먹었던 그때가 옛날이라
4대 열너덧명 한집에 살아가며 아웅다웅하며
콩 서리 밀 서리에 입술 검게 물들이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라.
2015년 11월 20 일 아침에
내 댓글 :
두 개의 글
정말로 고맙습니다..
얫시절 농촌 산촌 어촌 등에서나 쓰던 옛말, 옛풍속, 옛전통의 민속용어가 무척이나 많이 들어 있군요.
요즘 신세대들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옛 생활용어들이군요.
저는1949년 1월생. 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 출신.
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싼 곳, 지대가 높은 촌태생.
초등학교 시절에 객지 대전으로 전학가서 도시생활에도 익숙하지요.
정년퇴직한 뒤에서야 산골 고향에 내려가서 텃밭농사 지으며 몇 해 살았지요.
둘이서 함께 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저는 서울로 되올라왔지요.
때문에 시골 생활용어에 대해서 어렴픗이 알기는 해도 정확히는 모르지요.
특히나 전국 곳곳의 지방언어에는 서툴러서....
위 시 거듭 읽으면서 옛시절을 떠올리면서 옛 농·산·어촌 시절을 더듬어야겠습니다.
제 시골집에서도 머슴을 두었으나 1972년 산업근대화가 되면서 머슴은 모두 도시로 떠났지요.
글맛 좋아서 엄지 척! 합니다.
위 글 문학지에 꼭 올리시기 바랍니다.
3.
내가 위 시를 거듭 읽으면서 시에서 나오는 용어에 대해서 공부를 더 한다.
익숙한 용어도 있지만 생소한 용어도 있다.
위 글에서 나오는 생활용품 도구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아래에 덧붙인다.
무척이나 많은 자료가 검색된다. 조금씩만 퍼서 여기에 올린다.
통발
통발 : 뮬고기를 잡는 도구/ 그물망
허수아비(참새 등 새들이 허수아비를 보고는 놀래서 도망칠까?)
낫으로 논 벼를 벤다(1960년대 70년대 초 나도 낫으로 벼를 베었다)
벼나락, 볏단
소 목덜미에 멍에를 얹어서, 쟁기로 골(고랑)을 타 만듦
소 질매
소 질매
소 등에 얹어서 물건을 실어나르는 도구
탈곡기
탈곡기(발로 밟아 빠르게 회전시킨다)
볏단(벼 나락을 길게 세워서 가을볕에 물기를 말린다)
볏단 쌓기
등잔대(등잔)
등잔대(등잔)
호롱등(호야등)
논 우렁이
논 우렁이
목화꽃
목화송이, 흰 솜
목화(씨)를 뽑아내며, 흰 솜을 타는 도구
물레를 돌려서 실을 길게 뽑아낸다.
: 물레
물레 : 솜이나 털 따위의 섬유를 자아서 실을 만드는 수공업적인 도구
물레를 돌려 실을 길게 잇어 실꾸러미를 만든다.
길쌈(모시를 가늘게 짼다, 모시/삼베를 삼는다)
*길쌈 주로 가정에서 삼 ·누에 ·모시 ·목화 등의 섬유 원료로 베 ·명주 ·모시 ·무명 등의 피륙을 짜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말한다.
충남 서천군 <한산 세모시박물관>에도 이런 베틀 보존할 터.
베틀로 베를 짠다
베틀
디딜방아로 절구통 속의 곡식을 빻는다. 떡쌀도 찧을 터.
| 나는 시골태생인데도 이해가 안 되는 용어도 있다. 1) 큰 단이나 깻단으로 묶어 소 질 매에 싣고 집으로 옮겼다. '큰 단, 깻단, 소 질 매에' 나는 이 낱말들이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다. 2) 소 몰고 이랴 쯧쯧 논 골 타 퇴비로 이불 덮어 뻔 지 타서 보리 씨 묻었던 그때 위 문구에서 위 문구에서 '뻔 지 타서'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골 타다 * 골 : 두둑한 두 땅 사이에 좁고 길게 들어간 곳 '고랑'을 뜻한다? 3) 볏단을 위로 되어 돌리면서 누르면 주르룩 떨어지는 알맹이 위 문구 '위로 되어'가 무슨 뜻일끼?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나중에 더 보완한다. 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