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 김지연
5월 21일에 온새미로는 띠앗자리와 함께 멘토링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지기학교에 모였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평일에는 아동센터에서 영어수업을 하고, 토요일에는 화성 알리기 프로젝트를 합니다.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 해 왔고 올해는 띠앗자리가 멘토링을 하는 것처럼 우리 온새미로는 외국인들에게 멘토링하는 것을 도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멘토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화성에 대한 지식도 많아야 하고 멘토링하는 방법도 알아야 해서 띠앗자리와 함께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기학교의 큰 방에서 띠앗자리, 온새미로가 함께 모여 김현지 선생님께서 준비 해 오신 PPT자료를 보면서 화성의 주요 장소에 대해 배우고 각각 위치도 외웠습니다. 수원에서 생활한지 약 10년이 되었고 화성에도 많이 가봤지만 4대문만 정확하게 알고 다른 부분에는 관심 있게 본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화성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를 정확하게 알게 되어서 정말 뿌듯했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장안문은 화성의 정문으로 북쪽에 있는 문이고 깃발은 검정색입니다. 이 문에는 5성지가 있어 적군이 나무로 된 문에 불이 붙은 화살을 쏠 때 불을 끄려고 5개의 구멍을 통해 물을 붓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화성에서는 전투가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장안문은 숭례문보다 규모가 크며 짓는데 약 58,000냥이 들었다고 합니다. 창룡문은 동쪽 문으로 파랑색 깃발, 팔달문은 남문으로 빨강색 깃발이, 화서문은 서쪽 문으로 흰색 깃발이 꽂혀 있습니다. 장안문과 창룡문 사이에는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있는데 이 두 곳은 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힙니다. 그리고 연무대라고도 불리는 동장대는 서장대를 보조하는 군사지위본부라고 합니다. 창룡문과 팔달문 사이에 있는 봉돈은 봉수대가 5개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1개, 적을 포착했을 때는 2개, 적이 오고 있을 때는 3개, 가까이 오고 있을 때는 4개, 전투 때는 5개의 횃불을 피웠다고 합니다. 팔달문과 화서문 사이에는 군사지위본부인 서장대가 있고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는 서북공심돈이 있습니다. 수원 상징마크에 있는 그림이 바로 서북공심돈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성 가운데에는 금색 깃발이 꽂혀 있고 정조가 잠시 머물렀던 화성행궁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이 끝난 뒤 멘토링 할 구역을 정했는데 저는 장안문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화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장안문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고 외국인들에게 멋지게 멘토링 해줄 수 있는 멘토가 되기 위해, 우리 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6 모꼬지 후기발표대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