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전시가 거액을 들여 조성한 시설이다. 우선 그 엄청난 규모에 시선이 가진다. 7층 높이에 달한다는 까마득한 높이에 비나 눈을 가릴 수 있는 천정을 설치해서 날씨에 관계없이 행사를 치를 수 있어 큰 행사를 기획할 때 좋을 것 같다. 야외 행사들은 날씨에 민감해서 어렵게 준비한 행사가 취소되거나 계획했던 성과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어렵게 어렵게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이런 시설은 너무나 반가울 것이다.
넓이도 엄청나서 전국노래자랑 정도의 큰 규모의 행사도 무난할 것 같다.
아마도 잘만 활용된다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압도감을 주는 시설이다 설계에서 시공단계까지에서 많은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들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활용에대한 것들이었다.
우선 접근성이 좋아야하는데 주변에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평송청소년수련원 그리고 전국최대를 자랑하는 도심속수목원인 한밭수목원이 바로 양옆에 있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라서 좋아보인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문제도 걱정이 없어보인다.
많은 행사를 유치해서 크게 걱정되는 적자문제가 해결되면 좋은 시도의 좋은 건축물로 자리매김될 것이다.
대전의 유명한 건축가 김억중교수의 역작인데 예산상의 이유로 계획했던 부분의 일부가 시설되지 못했다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면 추후 추가예산을 들여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고장의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데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하는 면도 있다.
이런 엄청난 구조물이 행사의 규모나 성격에 맞게 이동하게 되어있다니 놀라운 점이다. 밑에 바퀴가 달려있어 좀 느리긴 하지만 세개를 연결하고 분리할 수가 있다고 한다.
미디어센터에는 관리실을 비롯해 국악관계 단체들 여러 기관들이 입주해 있고 외벽에 디지털 화면의 상연시설이 있어 야외영화관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대형화면이 시원했다.
200억 가까이 들었다는 시설이 예산낭비라는 오명을 쓰게되지 않고 잘 활용되는 유익한 건축물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