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30
오수중학교 운동장 맨발걷기 692일째
오늘도
아침 장대빗속에서도 걷고
해질녘에도
걸었다.
" 비 너무 많이오잖아."
"안갈려면 말어~~ 혼자같다올께"
"아냐 조금만기다려 얼렁 챙기고 나올께~~"
요즘은 남편이 더
열심이다.
60대는 혼자인 20대까지 뛰는
축구게임에서 밀리지않는것은
교정치료와 맨발걷기의
결과라는것도 있지만
7월1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북노인축구대회(60대이상) 참석할려는
욕심이 더큰것일수도
있다.
5게임 뛰어(임실군우승)
"첫무대에서
넘 잘하면 다음무대에서
자신에게 실망을해서
못하게 될수도 있어요
첫무대는 그렇게 시작하는거예요.
목소리가 좋아서
더 연습하시면 큰무대에서
낭송 잘하실것 같아요"
이분저분
칭찬과 위로를 주신다.
정말
등단도 못한내가
작가님들앞에 선다는것이
염치없는 일이지만
배우는것도없고 할줄아는것도
없는 내가 뭔가는 도전하고
싶은 욕심에서 선뜻받아들인것같다.
선생님은
"무리하지마세요.
무리하면 회복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아직은
적당히
회복할힘을 남겨두세요." 하신다
어쩌면
지금에 내몸맘을 받아들이고 쉼을통해
건강 회복하기를 실천한다는것이
나뿐만 아니라 다들적응하기가 어려운것 같다.
조금씩이라도 해보고싶어던
훌라까지 포기해버린지금
빈마음을 시어로 채워야하지 않을까
싶다
감기만
아니었더라면 오늘 나대신 시
낭송을 했을 시인 언니
말씀하신다
"선이는
맨발걷기에 대해 글을 쓰란다
그것으로
책을 내보란다.
두서없는글이 모이는 어느날
내책을 만들수도 있을지도~~~
모든것은
지금
무엇을하고 있느냐 라면
나는 걷고 적고 있는중이다
오수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