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금거북이 등위에서 해를 보다.]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산높이 : 634 M
산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은 이름부터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로
풍수지리상 금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암자가 소재한 산의 이름도 쇠 금(金)자, 큰 바다거북 오(鰲)자를 써서 금오산이다.
한때 거북 구 자를 써서 영구암(靈龜庵)이라 부른 적이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 듯 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다.
바위마다 한결같이 거북의 등무늬를 닮은 문양이 나 있는 것이다.
항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경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동쪽으로는 많은 섬들이 웅집해 있느나 동쪽은 구름한점 없는 하늘처럼 짙푸른 바닷물만 일렁인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항일암 뒷편으로 오르면 흔들바위에서 부터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지대에 이른다.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은 산행길에는 좀체 보기 드문 선경이다.
이로써 금오산은 비록 높이는 낮아도 명산이라 일러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출처: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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