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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종주기----------南楊州 金谷 스크랩 백두대간 7구간 (대관령 - 능경봉 - 화란봉 - 삽당령)
金谷 추천 0 조회 418 18.08.01 16:2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산행시간 : 03시 50분 ~ 15시 40분 (11시간 50분)

 날   씨    : 흐리고 안개

 도상거리 : 약 27 km (접속거리 6km) = 33 km

 나홀로 종주

 

7월 21일

동서울 터미널에서 18시 56분에 출발하는 횡계행 고속버스를 타고 21시 10분에 내렸다. 버스는 최고속력으로 지체 없이 달려 예정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횡계 날씨는 후텁지근한 수도권의 날씨와는 달리 바람이 선들선들 하게 불어 한기를 느낀다.

 

터미널에서 빠져나와 근처에 찜질방으로 가니 3일전에 부도가 나서 영업을 안한단다.

갑자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어찌해야 하나? 대략 난감이다.

 

대관령 면사무소 건너편에 PC방이 있어 시간을 보내려 올랐으나 담배 연기가 자욱하고 역한 냄새가 나서 되 돌아 나서 주변을 서성인다.

터미널 대합실로 되돌아와 TV를 보며 생각에 잠긴다.

22시 00분이 되니 강릉행 막차를 끝으로 대합실은 문을 닫는다. 횡계는 이제 대중교통이 끊어진 고립무원이다.

근처에는 호텔이 있는데 혼자 배낭을 메고 들기는 어줍짢고 여관으로 들어야 겠다고 생각하면 대합실을 나선다.

 

대합실을 나서 빠리바게트에서 내일 간식을 준비하러 들었더니 심야까지 영업을 한다고 새벽 2시까지 있으라고 한다.

그래서 빵집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빵집이 영업이 종료되 편의점으로 들어서 햇반과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일정을 시작한다.

이른 새벽이라 택시도 없고 지나는 차도 없어 대관령까지 걸어서 가려고 길을 나선다.

 

03시 50분 대관령 면사무소 출발

새벽이 되니 날씨가 서늘하고 안개비가 뿌린다. 횡계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대관령으로 간다.

6km 쯤 되는 거리니 한시간이면 될것이고 대관령에  도착하면 날이 밝아 오리라 생각하며 어둠속을  걷는다.

5시 5분 영동. 동해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

대관령 면사무소에서 대관령 휴게소 까지는 꼭 1시간이 걸렸고 지난 종주때 내려온 국사당 표석을 지나 도로를 건너 계단으로 올랐다.

날씨는 밝았으나 안개비가 카메라 후레쉬에 반사되 사진이 엉망이다.

5시 10분 고속도로 준공비 출발

준공비석 우측으로 들어서면 능경봉~ 고루포기산 이정표가 보인다.

안개비로 젖은 풀에 신발이 젖을까 걱정이다. 어둠은 완전히 사라졌다. 능경봉 1.8k 제왕산 2.7k

이정표를 뒤로 하고 숲속길로 들어서니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이 툭툭 떨어진다.

5시 22분 임도 산불감시 초소

제왕산과 능경봉 갈림길로 제왕산을 임도따라 가고 능경봉은 우측 숲길로 들어간다.

안개비는 가늘게 뿌린다.

 

5시 41분 긴의자 3개

급경사 오름길위에 긴의자 3개가 있고 임도에서 마루금으로 오른다.

안개비로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이 툭툭 떨어지나 옷을 젖시지는 못한다. 느슨하게 오르는 대간길이 널찍해 바지와 옷이 젖지 않는다.

등산로 좌우측엔 멧돼지가 온산을 뒤집어 놓았고 갑자기 튀어 나올까 염려가 된다. 산속은 안개와 가스가 자욱하다.

바위지대를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고 자욱한 안개로 아무런 조망이 없다.

5시 49분 능경봉 1123.2m

정상은 원형의 공터가 있고 아담한 정상석과 안내판 그리고 이정표가 있다.

산아래 고속도로 차량 흐름 소리가 들리나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대간능선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너덜지대 같은 돌멩이 계단길로 내려간다.

능경봉 이정표.

능경봉에 있는 대간 안내판으로 대관령에서 닭목령까지 자세하게 그렀다.

6시 00분 행운의 돌탑

북진시엔  돌탑만 있었는데 지금은  나무로 전망대 처럼 조성했다.

주변이 어둡고 안개비가 내려 사진이 잘 안나온다.

 

 

6시 40분 횡계치

발 아래가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 구간이란 안내판이 있다. 능경봉에서 줄곳 고도를 낮췄고 주변에  풀이 웃자라 헤치며 내려오느라 바지가 젖는다. 그러나 대간길은 확실히 격이 다르다.

기맥이나 정맥은 이정도 날씨면 벌써 바지가 흠뻑 젖었고 신발속에는  개구리가 몇 마리 울어 댓을 것이다.

6시 46분 샘터 (왕산골 갈림길)

공터가 널찍하고 긴의자가 2개 있어  쉬어가기 좋겠다.

6시 55분 이정표

왕산골 갈림길을   지나면 길이 갈리는데 마루금은 직진이다. 우측으로 가면 잠시후 좌측으로 꺽어야 한다.

7시 28분 연리지

능선이 고도를 높혀 숨이 가프고 등뒤에서 옅게 햇살이 비춘다.

오름길에 긴 의자 2개가 있어 쉬어가지 좋겠다.

 

7시 39분 전망대

풍력 발전단지. 삼양목장, 양떼목장이 보이는 조망처이나 지금은 안개 구름이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선자령 부근 대간능선이 상단부만 바다에 떠 있는 섬처럼 상단부만 살짝 보인다.

대관령면 횡계리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이나 아쉽게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7시 53분 오목골 갈림길

약간의 공터가 있고 전망대에서 부드럽게 내려왔다. 야생화가 많이 피었고 오목골 방향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다.

일반등산객은 이 곳에서 내려가는가 보다.

 

 

8시 2분 지르메 갈림길

8시 8분 고루포기산 1238m

자그만 공터에 이정표와 삼각점이 있으나 조망은 없다.

이정표 뒤쪽으로 가면 피덕령 고랭지 채소밭으로 가는길이고 대간은 좌측으로 간다.

고루포기산 정상 바로 옆에 긴 의자 2개와 공터가 있어 정상 보다 여기서 쉬어가기 좋다.

 

고루포기산은 정상석이 없고 이정표에 정상 표시가 되있다.

8시 24분 전신주

조립식 파이프 전신주가 있고 길이 제법 넓어져 임도로 변한다. 짧은 임도는 곧 끝이나고 산속길로 접어들어 내리막으로 전신주 따라간다.

 

8시 31분 송전탑 NO.35

백두대간 등산로 표지판 있고 흐릿하지만 처음으로 조망이 트인다.

송전탑 부터 돌계단 급경사로 내려간다.

8시 38분 왕산 제 2쉼터

좌측에 긴 의자와 공터가 있고 송전탑에서 뚝 떨어져 내려왔다.

8시 49분 짧은 너덜지대

바위를 깍아 계단을 만들었고 우측에서 물소리가 크게 들린다.

9시 7분 갈라진 소나무

안부에서 살짝 오른뒤 다시 내려간다. 산죽나무  군락 사이로 드믄드믄 적송이 자라고 있다.

 

9시 11분 왕산 제 1쉼터

급경사 돌계단으로 내려왔고 산죽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명품 적송이 많고 산불을 이겨낸 소나무 안내판이 보인다. 노송지대를 내려오며 우측 건너편 피덕령 고랭지 채소밭에 풍력발전기를 당겨본다.

 

고루포기산에서 갈래를 친 피덕령 고랭지 채소밭 풍력발전기를 당겨서 찍어본다.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채소밭

왕산리 마을  뒤로 조금전에 내려온 고루포기산이 보인다

9시 45분 시멘트 도로

고랭지 채소밭으로 들어가는 도로에 내려섰다. 좌측이 조금전 내려온 마루금이고 우측은 채소밭으로 가는길이다.

시멘트 도로에서 우측으로 조금내려가다 도로가 우측으로 휘는 곳에서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10시 3분 고랭지 채소밭

열무가 한참 잘 자라고 주변에 야생동물 접근금지 전기 철선이 설치됬다.

채소밭엔 농약을 살포한듯 안개구름이 흘러간다.

농로를 따라 닭목령으로 내려간다.

10시 10분 닭목령

415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닭목령은 고갯마루가 부드럽고 감자 채종포 마을 간판과 농산물 간이 창고가 있다.

닭목령 표석뒤엔 닭목령 유래 설명이 되있고 백두대간 지도가 그려져 있다.

닭목령은 대관령과 삽당령 중간쯤 되는 곳으로 북진할때는 당일 산행으로 삽당령에서 닭목령까지 끊어서 종주한 기억이 새롭다.

닭목령에 등산안내판이 설치되 닭목령에서 대관령까지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산림대장군과 숲에 여장군 장승이 있고 그뒤엔 산신각이 아담하게 자리한다.

또 하나의  닭목령 표지석

415번 지방도가 지나는 닭목령의 모습.

우측으로 가면 노추산 가는길 좌측은 강릉시 성산면 15km 이졍표가 있다.

10시 20분 닭목령출발

닭목령에서 올라서면 야생화가 핀 풀밭사이로 길이 이어간다.

 

10시 26분 사각 석곽묘

닭목재에서 올라서면 야생화가 많이 피었고 곧 구도로에 내려선 뒤 마루금 우측 사면으로 비켜 지나면 묘지가 좌, 우측 2기가 있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인다.

10시 56분 바위조망처

고루포기산에서 피덕령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고랭지 채소밭이 흐릿하고 우측에 흐릿하게 송전탑이 보이는 산이 고루포기산이다.

조망이 시원스럽게 트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시킨다.

오름길 조망처에 있는 불탄 소나무

오름길에 조망처가 있고 화란봉 바로 아래에 있다.

조망처엔 가지가 여러갈래로 뻗은 소나무가 있고 고랭지 채소밭이 건너다 보인다.

조망처를  지나면 평평한 숲길로 이어져 화란봉에 닿는다.

11시 9분 화란봉 1069m

정상석은 없고 산악회에서 아스테지로 코팅해서 달았다. 공터가 조금있고 닭목재 삽당령 화란봉 표지판도 있다.

닭목재와 삽당령 이정표 위에 화란봉이란 글씨는 깨져서 조금만 보인다. 북진시는 제대로 있었는데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것인가?

화란봉 정상의 모습,

정상엔 조망이 없고 왼편으로 휘어서 내려 간다.

11시 39분 1006봉 갈림길

좌측으로 꺽어서 내려간다. 안부에서 오름길이 그다지 빡세지 않고 비교적 느슨하게 올랐다.

 

11시 42분 공터

특이한 소나무가 있어 사진을 찍었다. 능선은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

우측 바로 아래 개울이 있고 물이 흐른다.

 

12시 1분 마루금 좌측에 계곡

계곡에 물이 흐른다. 대간 능선 바로 옆에 물이 흐르는 것은 드믄 현상인데 오늘 구간에 두 번째다.

11시 52분 산죽나무 군락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아침에 이런 곳을 만났으면 바지와 신발이 다 젖었을텐데 지금은 물기가 사라져 다행이다. 산죽나무 군락지로 내려왔고 공터에서 마루금을 우측 사면으로 비켜지난다. 쭉쭉 뻗은 적송 여러 그루가 있다.

12시 26분 989.1m 송학봉(?)

국립지리원 명칭은 아닌것 같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사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마루금으로 오르면 삼각점이 있다는데 그냥 지나친다.

조망도 없고 지형지물이 없어 도상에서 나의 위치가 어딘지 확인이 잘 안되는데 여기서는 나의 위치가 확인된다. 산행이 단조롭고 지루한 감이 든다. 널찍한 공터가 있고 적송 한 그루가 꽈배기 처럼 자란다. 햇살이 사라지고 바람이 시원해 더운줄 모르고 간다.

989.1봉에 꽈배기 처럼 자라는 적송

12시 36분 안부

큰 나무 아래 산죽나무 군락지인데 마루금 주변에 제초재를 뿌렸는지 잡풀이 많이 죽어 있다.

제초재에 죽은 듯한 산죽나무 군락

산죽나무 사이로 대간길이 널찍하고 높낮이 차이가 별로 없어 산행에 무리가 없다.

산죽나무길에 쭉쭉 뻗은 적송이 드믄드믄 자라고 있다.

 

1시 00분 백두대간 종주꾼 만남

지리산에서 출발해 45박 46일째 연속해서 종주중이고 60일을 예정으로 완주를 하다고 한다. 무지원 종주로 식량은 자체 조달한다고 한다.

가던길을 멈추고 마주보고 서서 약 20분간 대화를 나누고 행운을 빌어 주고 각자의 길로 간다.

1시 27분 무명봉 암반 조망처

석두봉 바로 전에 있고 마루금이 왼편으로 감아 도는 곳에서 우측으로 10m 쯤 가면 큰 바위 2개가 있는 조망처가 나온다.

 

석두봉 직전에 능선이 좌측으로  감아도는 곳에서 우측으로 조금가면 암반 조망처가 나오고 바위에 명품 소나무가 있어 찍어본다.

암봉 조망처에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소나무 분재를 한 듯이 아름답다.

 

암반 조망처와 소나무

1시 29분 석두봉 991m (영진 5만 지도 표기)

고루포기산에서 뻗은 산줄기가 구름 위에 떠서 보인다.

석두봉에서 바라본 조금전에 지난 대간길

 

1시 57분 978.8봉

석두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온뒤 산죽을 제거해 널직한 길로 올라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간다.

 

2시 00분 큰 바위

마당보다는 작은 바위가 있고 능선은 부드럽게 내려 간다.

2시 14분 싸리나무 군락지

큰 나무가 없어 싸리가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싸리나무 특유의 향기가 풍긴다.

부러진 소나무가 벼락을 맞은 듯이 가지가 찢어져 있고 모처럼 하늘이 트인길을 지난다.

2시 22분 들미재

소나무가 많은 안부고 하얀꽂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다.

안부로 내려 올때 연막 소독을 하듯이 구름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 안부에 가스가 꽉 찼다.

들미재에 핀 하얀꽃

 

2시 28분 능선위 소나무

방화선을 친듯 등로엔 큰 키나무를 제거했다. 갑자기 날씨가 변해 안개 가스가 자욱해 조망이 사라 졌다.

2시 35분 공터

방화선과 바로 아래에서 헤어져 산속길로 올랐다. 공터를 지나면 잠시후 급경사로 내려간다.

2시 41분 인부들이 계단 공사를 한다.

참나무를 잘라 계단을 만들고 있다. 그냥 내버려 두지 괜한 일을 하는것 같다. 비가 오면 다 패일것이고 ~~`

2시 56분 안부

안개와 개스가 자욱해 물방울이 마뭇잎에 맺혀 툭툭 떨어진다. 새벽 산행과 비슷한 현상이 생겼다. 안개비가 내린다.

안부에서 오름길이 나무계단으로 조금전에 만들어진 곳으로 오른다. 괜한일로 예산을 낭비한 생각이 든다.

 

3시 2분 오름길 위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간다. 안개와 가스가 자욱해 물방울이 툭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3시 5분 무명봉 862봉 (들미골 갈림길)

강릉시 왕산면에서 세운 닭목령 이정목이 있고 공터가 널찍하다.

862봉에서 4시 방향으로 방향을 확 바꿔 내려간다.

3시 14분 임도

바로 앞에 바리게이트가 있고 삽당령 기지국이 있다.

3시 18분  삽당령 기지국의 모습

기지국과 임도 사이에 대간길이 있고 기지국을 우회해서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간다.

우측에 임도를 보면서 임도와 나란히 대간능선이 내려간다.

3시 34분 안부  삼거리

우측에 임도가 보이고 산죽나무 사이로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3시 40분 삽당령

삽당령은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임계를 잇는 고개로 국도 35호선이 지난다.

정상엔 안개와 개스가 자욱하고 바로 앞에 동물 이동로가 보인다.

삽당령엔 개울물이 흘러 땀에 쩔은 몸을 딱고 옷을 갈아 입었다. 대충 씻었지만 개운하다.

고갯마루엔 창원에서 올라온 대간종주팀이 막 출발하기에 어디로가느냐고 물으니 태백으로 간다고 한다. 태워 달라고 하니 버스기사기 꺼려해 포기하고 버스를 기다린다.

4시 6분 봉고 승합차

삽당령 휴게소에서 출발하는 차가 있어 강릉으로 간다고 하니 타라고 한다. 중년의 부부가 타고 있었고 흔쾌히 승락해 고마움을 표했다.

구비구비 내리막을 달려 왕산면 사무소를 지나 성산면 소재지에서 내렸다. 이 곳에는 강릉으로 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으니 이용하라고 한다.

이자리를 빌어 태워주신 부부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4시 32분 성산면 소재지

8분을 기다리니 교보생명 앞으로 가는 503번 버스가 온다.

버스는 15분을 달려 신영극장이 있는 옥천사거리에서 내렸다. 길을 건너면 교보생명 버스 정류장이고 여기서 환승해 고속터미널로 간다.

다음 종주는 이 곳에서 508번 버스를 타면 되고 새벽 5시 35분에 삽당령행 첫차가 있다. 찜질방도 있어 다음 종주는 걱정이 없다.

 

5시 3분 교보생명

터미널행 버스 승차

5시 14분 강릉 고속터미널

동서울 행은 6시 30분에 있고 강남행은 5시 35분에 있어 강남행으로 표를 끊었다.

영동고속도로가 정체되 강남터미널 까지 3시간 35분이 걸렸다.

 

백두대간 7구간 종주는 접속거리 포함해 약 33km 를 걸었다. 날씨는 새벽에 안개비와 개스로 조망이 없다가 10시를 지나면 개여 조망이 트였고 오후들어 다시 흐려져 조망이 사라지고 안개비가 내린 불규칙한 날씨였다.

 

날씨는 흐렸고 습도는 높았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 그리 덥지는 않았다. 조망 좋은 곳도 많지 않았고 대부분이 숲길로 이어져 하늘이 보이지 않는 곳이 많았다. 대간길은 높이도 거의 1000m 를 상회해 잡풀과 잡목이 없고 산죽나무 군락은 등산로를 넓혀 나무에 물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신발이 젖이 않았다. 길이 뚜렷해 알바할 염려도 없고 높낮이의 변화가 적어 힘이 많이 들지는 않았다.

 

장마철 한 가운데를 지나는 계절에 종주를 이으니 흐린날씨가 많아 조망이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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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8.03 05:44

    첫댓글 멋ㅡ 진ㅡ친구
    핫 ㅡㅡㅡㅡ 팅
    무더운 삼복 에 대간길에오른멋진 친구를
    응원함니다
    더위조심하고 항상안전산행
    부탁할께
    건강 을 최우선으로하시게 ㅎ

  • 18.08.03 09:23

    대단한 체력이네 역시 산사나이여 더운데 건강 유의하샴 덕분에 대간길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 잘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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