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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성사>>
힘차고 우렁찬 죽비소리에 우리는 한 곳으로 마음을 모으고...
책을 발간하고 출판 기념 법회를 한 지가 6일 밖에 안 되었는데 또 이렇게 모였습니다.
반갑습니다. 사상과 실질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아주 중요합니다. -형식이 실질을 지배한다.-
형식이 여법하게 나갔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원효성사>> 와 <<보살계본>> 은 여러분과 함께 만든 것입니다.
한국 불교에서도 필요하고 우리 현실은 물론 제게도 아주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4개월 동안 집중을 해서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책을 만들었습니다.
시기가 빠른 것 같지만 제가 평생에 걸쳐서 공부한 원효 사상을 마음에 뒀던 것이고
교정도 잘 해주셨고 출판 기념 법회도 잘 마쳤습니다.
출판기념법회를 독자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 서울에서 모셔서 했습니다. 모실때는 나보다 법이 높은 사람을 모셔야죠.
저보다가 법이 높고 학문적으로 깊은 분이 서평을 하고 법어를 했다고 가정을 했을 때
그렇게 되면 저는 아무리 주인공이어도 2번이 되는 겁니다.
이번에는 내가 다 알아서 정리하고 생각한 출판 법회 형식으로 해 봤습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출현을 해서 목탁도, 시연도 사회도 모두 잘했습니다.
내 주변에 저렇게 잘하고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저 스님은 더 훌륭하겠다고 생각할 거 아닙니까? 이번 출판 법회 영상이 나가고 나면 저를 보는 스님이나 대중들이 저를 보고 인사를 조금 더 잘합니다.(사회에서 내놓으라 하는 위치에 있는 것도, 뛰어난 재력이 있는 것도 자랑할만한 스펙이 있는 것도 더해서 일심정토 염불수행을 널리 펼칠 능력도 되질 않고 심지어 이번 책을 발간하실 때 교정으로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니고~ 듣는 동안 얼굴이 좀 뜨거웠다)
이것이 연기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모아놓고 또 큰스님 오셔서 법어하고 그러면은 주인공이 묻혀 버립니다. 이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아주 조화가 잘 맞았습니다.
이걸 원효는 뭐라고 하냐 하면 지기(知機) -이게 조짐이란 뜻입니다. 조짐이란 것은 바깥의 시대상을 안다는 것입니다. 원효를 찬탄하는 비문에도 지기(知機)가 나옵니다.
지기(知機) 즉 조짐을 알려면 시대의 흐름 역사를 알아야 하고(자연을 포함해서)
두 번째는 시대 심리를 읽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원효는 예언가입니다.
원효는 지기(知機)를 아는 분입니다. 道가 트인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원효의 흉내를 내기 위해서 지금 불교가 어느 시점인가? 국가적으로 어느 시점인가? 시대 심리가? 그리고 자연과 역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이번에 출판한 내용과 시점이 아주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불교계 이슈가 하나도 없습니다, 날마다 불자 수가 감소하는 것이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찾아보기가 어렵고...
이책을 출판해서 언론계나 기자분들한테 이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러면 이제 관심을 가지죠. 이건 중요하고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
원효가 살았던 신라 시대하고 지금 우리의 시대하고 거의 같습니다.
원효는 불교를 살리고 국가를 살리는 시점에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 제가 봤을 때는 극단적인 길을 선택했습니다. 제도권 안에서는 불교의 뜻이 살아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49재를 그렇게 지내면 안 되고, 영가제사만 지내면 안 된다고 기악을 쓴다면
내가 욕먹겠죠. 이거는 안 되는 거라.
주지하는 사람은 평생을 주지를 하고, 갈 곳이 없는 사람은 늘 한쪽에서~ 이런 불합리한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큰소리만 하면 바로 내침을 당합니다. 큰소리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효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죽은 것은 아니지만 옷을 벗어 버렸어요.
시대적으로 지금과 똑같습니다. 그때는 삼국이 싸우는데 제가 한국의 역사를 그때부터 보는
겁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하나의 민족이 한이 맺혀서 싸우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다르지 않은 이 현실의 돌파구를 마련했는데, 저는 옷 벗고 나가도 저를 봐줄 사람이 없으니 나가는 것도 주저되고, 최대한 내가 힘이 있는 데까지 원효의 흉내를 내서 원효의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 책이 <<원효성사>> 와 <<보살계본>> 입니다.
쓰기는 짧은 시간에 썼지만,한국의 원효에 대한 전기를 전부 다 읽었습니다.
이광수님거부터-살아 계신분들거 모두 다 봤습니다, 그리고 구한말 조소앙(趙素昻) 1887년(고종 24) ~ 1958년 독립운동가, 정치사상가)이란 분이 계신대 원효에게 관심이 많아서 전기를 모아서 전부 글을 썼는데 내용은 그다지 감동적인 게 없는데, 자료도 없던 시절에 원효를 사모해서 원효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서 노력했구나. 하는 걸 보고 감동을 했습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저는 많~은 자료를 이용하고 대단한 것입니다. 그 내용이
10권 내외의 자료를 자세히 훓어보고 저는 학자도 아니고 독특한 방법으로 굉장히 객관적인 증거 자료에 저 자신의 심리적인 것을 훨씬 더 많이 넣어서 책을 썼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원효가 거사가 되었을 때 다른 분들은 이유 하나하나를 –싸움을 했다. 장가를 가고 싶었다. 승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등 현상적인 것으로써의 이유를 가지고 증거를 대려고 합니다, 보통 고증을 할 때
하지만 저는 시대상황을 봐서 원효의 고뇌를 읽습니다. 물증은 없는데 심증적인거로 사람들이 상당히 공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 삶과 비슷하고 그 삶 속으로 들어가야 이것을 쓸 수 있습니다.
학자는 수행자의 심리적인 변화를 읽기가 몹시 어렵습니다.
--이 대목이 백송정목스님께서 원효성사에 대한 연구나 고증이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대목이다.
괜히 가슴이 뻐근하고 내가 하는것인냥 목에 힘이 들어간다. 별로 한 일도 없으면서.-
예를 들면 이런 것이죠.
사사-의약과 침과 밥 먹을 것과 비가 안 새는 초막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을 갖춰야 안정된 마음으로 수행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책상에만 앉아 있는 배부른 사람이 어떻게 압니까? 모르죠. 쌀이 없어서 밥통에 곰팡이가 직접 핀 것을 본 것을 본 사람과 써 놓은 글을 그냥 읽는 사람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어마어마하죠.
주지를 4년이나 8년 만에 한 번씩 바꾸자고 하는 사람과 10년 20년 동안 갈 데가 없어서 남의 절에 왔다 갔다 하면서 공부하는 사람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물을 H2O 하고 외워서 시험 100점 맞은 사람하고, 농사짓는 사람이 물의 고마움을 알고 물이 보배다, 보배다하는 사람하고 글을 쓰면 내용이 틀립니다.
(독자에게 와 닿는 온도도 다릅니다) 농사짓는 사람은 물의 원소기호가 H2O 라는걸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의 고마움에 대해서는 잘 쓸 수가 있거든.수행자하고 학자하고의 이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제가 요구하는 것은 21세기에는 농사짓고 물만 만지는 사람도 H2O를 좀 알아야 된다고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가 갖춰지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으며 가슴으로만 호소하는거 보다가는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한다) 논리적인 걸 갖추면 좀 더 훌륭하게 보인다. 이 말이야.
H20만 연구하는 학자가 아무리 못 해도 어렸을 때 농사짓던 아버지를 도우면서 물에 대한 고마움을 아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말입니다.
한국에 유명한 말 중에 내가 한 말들이 많아, 그중에 수행자는 학자적인 태도를 갖춰야 된다.-학자적인 것은 논리적이여야 한다. 이 말입니다.학자는 수행자적인 태도를 갖춰야 합니다.
글에서 이것이 선사가 쓴 글일까 할 정도로 논리가 명연해야 하고 학자가 쓴 글에도 스님보다 스님의 냄새가 더 나는 듯이 써야 합니다.이런 것들이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데 저는 이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원효한테는 그럽니다. 21세기에 쓴 세계의 논문들도 원효의 논문처럼 이렇게 완벽한 논문은 없다. 모든 저술 형식이 똑같습니다. 타고난 사람입니다.
서론을 야물게 쓰고 본론을 야무지게 분과를 하고 마지막에 결론을 내고
똑같습니다. 제가 원래 문학적인 기질이 별로 없습니다. 문학적인 소질이 불교에서 두각을 드러낼 정도로 뛰어났으면 저는 먹고사는 것은 물론이고 한 사람으로써의 완성도 회의적입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면 사람 되기 힘듭니다. 사람은 적당히 만나야 합니다.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게 쓸 수 있는 것은 원효의 글을 보는데 제가 연습을 많이 해서 그렇습니다. 계속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남아 있는 원효의 저술 20권 다 봤습니다. 해설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온전히 남아 있는 13권, 부분만 남아 있는 7권 이렇게 다 봤습니다.
준비만 해서 쓰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첫 시간에는 <<원효성사>> 하고 두 번째 시간에는 <<보살계>> 를 합니다.
원효는 성사이면서 교학자이면서 교주이면서 ,8대 종의 종주이십니다.
유식, 공사상, 선, 정토, 진언, 화엄종-모든 종파의 종주라 이 말입니다. 부처님 다음으로 제일 위대합니다. 내가 수행하면서 느끼는 것 그중 하나가 무엇이냐 하면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다시는 앉아서 수행 하거나 교학을 연구하거나 그걸 65살 넘어서까지 하면 그 사람은 아주 근기가 둔 한 사람입니다. 완전히 갖추고 회향 해야 합니다.
저도 그러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삼매라는 것은 번뇌가 없으니 사람이 극도로 맑아 있다,
삼매 상태라는 것은 번뇌가 없다는 것입니다, 번뇌가 없으니까 맑은 것이고, 잡념이 없고
의심이 없으니까 맑은 것입니다, 이것이 삼매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 갔을 때 –나는 깨끗하게 번뇌가 없는데, 번뇌 있는 사람이, 번뇌 있는 사람의 말이
행동이 즉 예를 들어 여러분이-스님 인사드리겠다 하고 절을 곱게 하죠.
절에 가시가 들어가 있어요. 그게 보이나 안 보이나 이 말이지.
(하나같이 동시에 다 보인다고 하시네. 그럴 수도 있지만, 내 앞의 주관적인 경계가 일체경계 본래일심일때는-물론 지극히 객관적이고 의도적으로 팩트를 무시하거나 외면하자는건 아닌줄 알지만)
이게 다 보인다 이 말이지. 그게 중요합니다. 다 보여버립니다.
아주 곱게 절을 하는 사람도 가시가 보이고, 거칠게 하는 사람도 부드러운 게 보이고 그러는 것이야. 이게 문제입니다. 원효에게서 그것을 읽었습니다. 보인다. 만약에 그것이 안 보이면 제도를 할 수가 없어.
( 우리들은 일체경계 본래일심앞에서 보인다고 하지만 풀어 헤쳐 놓지 못하는 갈등과 알력 속에서 화신을 찾고 광명을 찾는 것은 진통제만 먹고 근본 치료를 뒤로 미뤄놓은 거나 마찬가지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 –일체경계 본래일심 내 주관을 내 눈으로 내 느낌으로 확인하면서도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무서운 명제-일체경계 본래일심)
오늘은 내가 마음을 건드리면서 충고를 했거든 절대 마음을 건드리지 않고 충고를 하는 것이 화광동진[ 和光同塵 ]이라.
빛이 되어 들어가서 –그래서 어려운 것이라니까.
(바른 소리 잘하는걸 경우 있다고 생각한 이 무거운 구업. 바다를 메우고도 남을 이 업을 어쩌나~)
책을 잘 보는 요령.
우선 정적인 상태를 만든 후에 본다-이 책이 재미도 있고 읽을 만 하지만 금방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금방 잊어버립니다. 한 줄 한 줄 읽고 소화를 시키고 ~
이 책을 대강 읽는데 일주일이 더 걸리는 사람은 책을 제게 반납을 하세요.
저녁에 집중해서 저녁에 2-3시간씩 읽고 하면 일주일이 안 거리고 이틀 만에 다 보시는 분은 아주 지혜지수가 높은 사람입니다.
원효의 서문은 보탬 없이 말씀드려도 잘 됐습니다.
서문 ∥ 젊은 시절 출가했던 원효성사
석가모니부처님 이후에 원효만큼 세상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인물은 없을 것이다. 대개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말한다. 하나는 기존의 불교를 뛰어넘어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며, 교학의 전반에 걸쳐 80여 부 200여 권의 저술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세속의 삶의 현장에 뛰어들어 중생교화에 헌신한 대승보살이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출가한 비구가 파계하고 결혼하여 자식을 두었으며, 그것도 왕실의 공주와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원효는 불교계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언제나 영욕의 평을 함께 받아야 했다.
그러나 필자는 「파계하지 않은 원효성사(元曉聖師)」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는데, 그의 『보살계본지범요기』를 탐구하면서 원효의 철저한 계율정신을 파악하고 신념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그것은 ‘원효가 환속의 과정을 거쳐 세월이 흐른 뒤에 결혼을 했다면, 어떻게 파계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파계하지 않은 원효성사’라는 신념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원효의 생애」를 탐구하며 서술하기로 하였다. 원효의 생애는 「전기 및 역사의 자료」에 의하여 유년시절 16년, 서당화상 18년, 원효성사 36년으로 구분하여 그의 사상과 삶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원효의 생애를 이와 같이 구분한 것은, 원효가 ‘성사’와 ‘파계승’이라는 영욕의 두 이름을 가진 분이 아니라, 젊은 시절 계율에 철저한 출가자 ‘서당화상’으로서 수행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환속하여 세속과 더불어 중생교화에 일생을 바친 위대한 대승보살이요, ‘원효성사’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필자는 ‘젊은 시절 출가했던 원효성사’라는 인식으로 그 가르침을 우러러 믿고 따르며 정진하고 있다. 그러나 원효의 사상과 삶의 모습을 감히 흉내 낼 수는 없지만, 불교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임은 분명하다. 출가자와 재가자를 막론하고 파계가 만연한 이 시대에 원효성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서, 대승적 삶의 모범된 스승으로 삼아 한국불교가 부흥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툼을 화해하여 안락한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사실 원효성사의 생애에 대한 자료가 미비하여, 그 삶을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서술하여 누구나 긍정하도록 하는 것은 어려웠다. 그러나 성사 원효에 대하여 몰랐던 것,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역사를 단정하지 말아야 할 것, 대승의 삶을 행하고 찬탄할 것을 서술하여, 성사의 사상과 삶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대승의 큰 스승으로 삼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과정에서 필자의 추정과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인 점은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불기 2563(2019)년 9월 9일
오룡산 정토원에서 백송 정목(白松 正牧) 삼가 씀
현대인들은 몰라도 뛰어난 조사들은 본론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다 들어 있습니다. 한 줄도 빠지지 않고-요즘 논문의 서문, 이런 것이 아니고~
대의가 서문인데 요즘 대의라고 하면 안 됩니다. 그냥 본인이 먼저 들어가는 서문(序文)이지.
서문(序文)과 대의(大意)는 다릅니다.
서문은 들어가는 말이고 대의(大意)는 글 전체의 대강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원효는 대의라고 합니다. 대강 내가 쓴 뜻이라 이 말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책들중에 대의(大意)만 남아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기회이고 원효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진가를 보일 수 있는 챤스입니다.
화엄경의 방대한 양이 없어졌는데 서문만 남아 있고, 이것만 설명을 다 하면 화엄경 다 본 것처럼 거짓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해심밀경소 다 없어졌지만 서문만 딱 남아 있어요. 서문만 해결하면 해심밀경소다 본 것처럼 빵빵하게 소리 칠수 있습니다. 하나를 보고 모두 연결이 가능해야 되는데 모르는 겁니다.
해심밀경소 보고 감탄을 하면 여러분도 道 깨친 겁니다.
원효의 일생이 한국에는 없는 전기들입니다. 뭐냐? 우리나라에 있는 원효의 전기 중 가장 짧은 것 –조소앙 씨 보다는 긴 양입니다.- 거기에 전부 다 들어 있습니다.
읽어야지 설명이 가능하고 읽어야지 이분이 얼마나 위대하다는 것을 조금 이해를 해서 이분의 사상을 배우는데 금방 들어가 버립니다.
스승과 나- 주관과 객관이 거리를 두고 있으면 이 사람 말이 잘 안 들어옵니다.
그 사람의 사상과 삶이 가까워져야지 빨리 들어옵니다.
영화 볼 때 주인공을 멀리 두고 있으면 몰입이 잘 안 되죠.
평론가 견해로 보지 말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원효를 하는 것입니다.
차례는
원효의 전기 ∥
제1장 유년시절 16년
1. 고향과 출생내력
2. 유년시절의 이름
3. 황룡사로 향하다
제2장 서당화상 18년
1. 고선사의 서당화상
2. 고선사의 수행생활
3. 일정한 스승이 없었다
4. 무애의 스승 혜공
5. 법화경의 스승 낭지
6. 열반경의 스승 보덕
7. 원효와 의상의 유학시도
8. 18년만의 깨달음
9. 깨달음을 얻은 시기
제3장 원효성사 36년
1. 생사의 동산으로 고삐를 돌려
2. 「고선사서당화상비」의 비밀
3. 출가는 발심의 방편이다
4. 부처님께 가사를 바치다
5. 고향으로 돌아가다
6. 초개사를 창건하다
7. 고향과 이름의 역사
8.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하자
9. 관상염불을 가르치다
10. 인연의 그림자
11. 대안의 묘안
12. 대안의 진진혼입 찰찰원융
13. 요석궁의 달밤
14. 성사의 대표작
15. 혈사에서 열반하시다
16. 성사의 후손
17. 불후의 명작
읽는 방법은 유년 시절을 제1장 유년 시절 6년 3가지, 그리고 제가 추정한 거로 제2장 서당화상 18년 원효가 18년 동안 출가 생활을 했는데 이 출가 생활의 기록에 대해서 내가 임의로 한 것은 없고 전부 근거를 가지고 9가지로 해 놨습니다. 그다음이 제가 추정하기로 34살에 초개사로 갔다는 것입니다. 경산에 있는 초개사 자기 고향 집으로 갔고, 제석사를 초개사라고 하고 사라사로 우기는데 골굴사나 기림사를 혈사라고 하는데 저는 대답을 안 합니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는 없습니다,
혈사에 가기 전까지 32.3년 동안 초개사에서 살았다는 것이 제3장 원효성사 36년 17가지입니다. 책을 아무리 개정해도 이 29가지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했지만, 굳이 단점을 말하자면 서당화상비에나 전기에 유년 시절, 서당화상 시절,성사 시절 이렇게는 안 되어 있잖아요. 자료를 모아서 했으니까 보시면 됩니다.
전기에 있는 내용이 <<삼국유사>>에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의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一然:1206∼89)이 신라·고구려·백제 3국의 유사(遺事)를 모아서 지은 역사서.-
중요한 것은 29가지 내용에 모두 독특한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 불교계 학자들이 보지 않은 게 29가지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문제가 많은 것입니다. 기존 내용이 24-5가지, 제가 밝힌 것이 4-5가지가 되어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것인데 29가지에 다 하나씩 있다는 것은 오히려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쓴 것이 29가지라는 것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12페이지 원효의 전기 중 <<해동고승전>> 에 많이 있을걸로 보는데 현재 남아 있지 않고
분황사 碑가 있는데 역시 소실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삼국유사>> 에 있는것과 <<송고승전>> <고선사서당화상비> 에 있는 세 가지인데 사실적인 것도 있고 전설적인 것도 있습니다. 여기 있는 자료는 다 썼습니다. 기존 것과 다른 것은 <<삼국유사>> 나 <<송고승전>> <고선사서당화상비> 가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는데 그걸 따르지 않고 다시 번역 했습니다.
반드시 참고를 해야 됩니다. 중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해서 번역을 했습니다.
글을 읽을 때는 본문만 읽으려고 급하게 서두르면 안 되고 일러두기까지 보셔야 합니다.
일러두기를 다 함께 한번 읽는 것으로 마칩니다.
일러두기 ∥
1. 원효의 전기 및 자료에 의하여 생애의 변화마다
임의로 제목을 붙였다.
2. 파란 글씨는 원문을 번역한 것이며, 가능하면
짧은 문장으로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였다.
3. [ ] 표는 글에서 생략되거나 뜻이 잘 통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하거나, 원문을 밝혀 둔 것이다.
4. 번역 글에 ① ② ③ 등으로 번호를 매긴 것은
그에 따라 해설을 보기 쉽도록 한 것이다.
5. 〖한자〗의 표기는 어려운 한자를 풀이하고,
중요한 용어에 해설을 부기한 것이다.
6. 〖해설〗은 전기의 해설, 전기와 관련된 자료 및
필자의 견해를 서술한 것이다.
그동안 백송정목스님의 법문 중 오래 기억에 남는 말씀들-
아주 가슴깊이 읽어야 염불이 됩니다.
부처님의 교학을 단단히 하고 일심정토에 대한 내용을 깊이 알아야지 흔들리지 않습니다.
청정의 반대는 더러움이 아니고 번뇌입니다.
그 변화를 읽을 줄 알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질적인 힘은 기운을 쓰지 못합니다.
불교를 잘 배우면 어디를 가든지 당당합니다.
검소한 차림에 적게 먹고 몸이 좀 가벼워도 대단히 당당하죠.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시작은 셀렘임과 흥분됨이 함께 한다.
<<원효성사>> 첫 강의를 듣던 날 가슴 한 켠이 묵직해 지도록 다짐을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다짐이 헐거워진다. 그래도 돌아보고 추스리는 괜찮은 기능이 우리에게는 있다.
다시 그 날의 기분 좋은 모습들을 떠올리며 처음처럼~
첫댓글 헐거워진 마음을 새로운 다짐으로 이어가게 해주시는 가르침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깊이 읽어야 염불이 됩니다."
깊이 새기고 늘 함께하길 염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필경님 고맙습니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드디어 하셨네요. 설래임과 흥분으로 잘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보고 읽으며 듣습니다.
'글을 읽을 때는본문을 읽으려고 급하게 서두르면 안 되고일러두기까지 보셔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서 아껴가며 보게 되지요.
긴 글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계속 처음의 마음으로 잘 이어가실거라 믿습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일심 광명 화신 보은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波 _()()()_
동영상 + 법문 기록
엄청난 수행을 하시는 필경님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보은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필경님 고맙습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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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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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님의 깊은 신심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필경님의 신심 덕분에 서문 차례 일러두기를 다시 천천히 읽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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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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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일심 광명 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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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경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필경님!
찬탄 찬탄 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
모든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파
필경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念淨土 나무아미타불()()()
필경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필경님 덕분에 그냥 넘겼던 강의 또 한번 다져가며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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