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덕동에 있는
늘푸른소나무도서관 강당에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성공회대 교양학부교수님의 강의가 있었지요.
어떤철학을 가지고 도서관을 운영하는가?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희망이 되고 있는가?
앞으로 어떻게 희망이 되어갈 것인가?
를 생각해 볼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다음은 네팔의 히말라야도서관을 방문했던분의
보고를 들었고
'작은도서관 운동 10년,그다음'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작은도서관 운동이 어떻게 이어져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이어져 갈 것인지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갔으면서도
강의 듣느라 깜빡잊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도서관 내부사진만 겨우 찍어왔답니다.
마지막에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수요일이라 일찍나오는 바람에
저는 없어요.
늘푸른소나무 도서관이 궁금하여 들여다 보았지요.
이 도서관은 마포구에서 위탁운영하는 도서관입니다.
들어서서 보니
사물함이 놓여있고 그맞은편에 신발장
원색으로 마련된 어린들의 공간이 있었어요.
책의 높이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고,
책이 적어도 넘어지지않도록 장치가 되어있는
서가에 책장이 무척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검색 할 수있는 컴퓨터가 있구요
앞쪽 공간을 분리하며 곡선으로 된 책장을 놓았더군요.
또 회의실이 하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 안에도 이렇게 좋은책장이 하나 있었는데
여러가지 물건들도 정리할 수 있어 부러웠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에 들지요?
작은도서관은 ‘여전히’ 마을의 희망인가
작은도서관 활동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1년간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희망이다>라는 대주제로 ‘마을ⓝ도서관’이 몇 가지 일들을 추진해왔습니다. 첫 번째 작은도서관 교류로 대전의 작은도서관을 탐방하고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네팔의 베시마을의 모노허라 학교도서관의 운영을 맡고 있는 마을청년들과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물리적 조건은 한국의 작은도서관과 견줄 수 없이 열악했지만 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성 회복을 하려는 주민들의 움직임만큼은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작은도서관 매뉴얼집을 내기 위해 익산, 광주, 부산을 마다않고 뛰어다녔던 인터뷰 기행에서는 여전히 작은도서관이 마을에서 사람들과 함께 숨 쉬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했습니다. 그러나 작은도서관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에 대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의 문제가 가장 근본적인 과제였습니다.
그래서, 작은도서관 활동가 워크숍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작은도서관운동 10년을 맞이하여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작은도서관이 ‘여전히’ 마을의 ‘희망’인지에 대하여 서로에게 묻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는 작은도서관운동이 다음을 지속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그리고 다음 10년을 토론하고 싶습니다. 꼭 많이 참여하여서 '우리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같은 가치로 살아나가고 있음을' 공감하고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10년 6월 23일(수) 오전 10시 ~ 오후 5시
■ 장소: 늘푸른소나무 도서관 강당 (4층) (http://cafe.naver.com/gsonamu)
(5,6호선 공덕역6번출구 ->용마루고개방향 50M -> 공덕자치회관 별관)
■ 주제: 작은도서관 ‘여전히’마을의 희망인가
■ 대상: 작은도서관 활동가
■ 주최 : 마을ⓝ도서관
■ 후원 : 아름다운재단, UBS
■ 문의 : 이혜경(yys0103@hanmail.net/032-573-1662푸른샘도서관/019-9904-6434)
■ 세부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