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주요명소
치악산국립공원(서부)
차령산맥의 한 봉우리인 치악산은 최고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삼봉, 향로봉, 남대봉, 천지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병풍처럼 남북으로 걸쳐 있다. 주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으로 뻗은 치악 능선은 14km에 달하며, 총 면적 182.09㎢로 1984년에 국립공원이 되었다.
구룡계곡, 금대계곡, 부곡계곡 등 기이한 암석들이 이룬 아름다운 계곡과 태종대, 구룡소, 세렴폭포, 구룡사, 상원사 등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춘하추동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하고 봄의 진달래, 철쭉꽃과 여름철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 단풍과 특히 겨울 설경이 장관이어서 사시사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등산은 구룡사, 입석사, 국형사, 영원사, 상원골을 기점으로 한다. 이중 구룡사 방면은 곧장 정상으로 통하는 최단코스이고 나머지는 주릉을 거쳐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하산시 남대봉에서 영원사로 내려가는 것이 편리하다.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
치악산국립공원 금대분소 033-763-5232 구룡탐방지원센터 033-732-4113 황골탐방지원센터 033-732-2780 성남탐방지원센터 033-762-5695
치악산자연휴양림
원주를 빠져나와 제천방향으로 뻗어있는 5번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시원한 물과 함께 금대 계곡이 2차선 도로 옆을 달리고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치악산 봉우리들과 오른쪽의 백운산 능선이 어우러져 포근한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할 즈음, 가리파재를 오르는게 힘겹게 느껴질 무렵, 오른쪽으로 치악산 자연휴양림 입구를 알려주는 안내표 지판을 만나게 된다. 운이 좋다면 길 건너편 철길위로 지나는 기차를 볼 수도 있다. 약 1Km정도 되는 진입로를 오르고 나면 치악산 자연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사실 휴양림이 조성된 곳은 백운산 기슭이지만 매표소에 서서 치악산의 웅장한 봉우리들을 어렴풋이 바라볼 수 있다.
치악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국립공원이고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정상에서의 짜릿함을 맛보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매표소를 지나면 두갈래 길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길로 가면 계곡 옆에 자리잡은 통나 무집과 제3 야영장으로 가게 되고, 왼쪽길로 가면 통나무집과 대광장, 제1야영장, 제2야영장, 황토방 등으로 갈 수 있다. 통나무집은 모두 17동. 계곡을 따라 낮게 자리 잡은 통나무집은 나무와 물의 조화를 마음 껏 즐길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다. 각 통나무집은 5평형부터 10평형까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일행의 규모에 따라서 실속있게 이용할 수 있다.
황토방은 2개동 총 8실로 조성되어 있으며 가족단위 혹은 40대 이상의 취향에 맞게 설계되고 건축되어 아담하고 고즈넉한 산사의 운치를 맛 볼 수도 있다. 3개의 야영장은 소나무숲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더욱 가까이 할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책로, 체력단련장, 어린이놀이터, 운동장, 전망대 등의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취사시설 또한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물푸레나무, 졸참나무, 두릅나무, 층층나무, 팥배나무, 자작나무, 낙엽송, 당단풍, 오리나무 등 식생이 다양하고 원시림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방면에서 등산 코스가 개 발되어 있어 휴식과 레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식공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듯이 치악산 자연휴양림의 사계절도 각각 특색을 가지고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자연 변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숲과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 조성면적 - 170ha
원주시 판부면 금대1리 산 100번지 외 5필지(시유림) 관리사무소 033-762-8288
간현관광지
원주시에서 서쪽으로 18km 떨어져 있는 간현관광지는 남한강의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변에 자리한 유원지이다. 강양안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울창한 고목,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며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피서철의 교통혼잡을 피하여 철도를 이용, 간현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매우 교통이 편리하고 야영장 및 취사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어 야영하기에 알맞다. 관광 단지 맞은편의 간현암은 23개소의 바윗길이 생겨 암벽타기를 할 수 있으며 물가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잉어, 메기 등의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간현관광지사무소 033-737-4765
오크밸리 사우나
원주시 북쪽, 횡성군 서원면과 양평군 양동면이 만나는 지점 부근의 지정면에 위치한 종합레저단지이되었다. 원주월송관광단지로 1995년 3월 15일 지정받아 1996년 4월 2일부터 개발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골프장 36홀, 대중골프장(2001년 6월 2일 9홀 오픈), 휴양콘도미니엄 2동, 960실의 콘도, 빌리지센터(실내수영장, 식당, 사우나, 볼링장 등)를 운영하고 있다.
661.16m²(200여 평)의 남녀사우나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오크밸리 사우나는 온탕, 열탕, 냉탕이 두루 갖추어져 있으며, 사우나 역시 습식, 건식, 바이오식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지정면 월송리 1016 빌리지센터 1층 033-730-3535
용수골계곡 (용소골계곡)
원주에서 남쪽으로 10km지점의 백운산 줄기에 위치하며 원주 시내에서 시내버스로 15분 가량 가다보면 닿을 수 있는 용수골의 정확한 위치는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이다. 용수골의 초입새 후리사마을은 집집마다 고풍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어 도시생활에 찌든 심신의 묵은 때를 말끔하게 벗기기에 충분하다.
용수골의 명칭은 백운산 소용소라는 곳에서 용이 승천해 용소골이라 했는데 이 말이 전해지다가 용수골로 바뀌었다고 한다.
후리사를 지나면 널따란 풀밭이 나타나는데 삶지 않고 그 자리에서 무쳐먹어도 독성이 없다는 고사리, 취나물, 더덕 등이 야생했다고 한다. 2km 정도를 오르다보면 명경지수와도 같은 물줄기가 비단폭을 이룬다. 용수골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백운산입구 쪽의 작은 용소와 1km를 더 올라가 산 우측에 위치한 큰 용소이다.
백운산의 작은 용소와 큰 용소에서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합수되는 곳을 중심으로 계곡과 그늘이 우거져 있는 곳으로 백운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어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적합한 곳으로 원주시에서 하절기만 마을관리 휴양지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 판부면 서곡4리 문화관광과 033-741-2544
관음사국형사 계곡
치악산국립공원과 인접한 산간계곡으로 국형사, 관음사, 보문사, 연암사 등 이름 난 사찰이 소재해 있으며 기암괴석과 청정한 계곡수 등 경관이 뛰어나 여름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원주시 행구동 산 42번지 치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33-732-5231
구룡사
치악산의 으뜸 봉우리인 비로봉에서 학곡리 쪽으로 6km 떨어져 있는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의상과 아홉용에 얽힌 전설이 전해온다. 원래 대웅전 자리에는 연못이 있었다. 그곳에 아홉 마리 용이 살고 있었다. 의상은 그 연못 자리가 좋아, 연못을 메워 절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시합을 했다. 용들이 먼저 솟구쳐 올랐다. 그러자 뇌성벽력이 치고 산들이 모두 물에 잠겨버렸다. 용들이 흐뭇해하며 주변을 살피니, 의상은 비로봉과 천지봉에 줄을 걸어 배를 매놓고 그 안에서 자고 있었다. 다음은 의상이 움직였다. 부적을 한 장 그려 연못에 넣었다. 그러자 연못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고 용들이 뜨거워 날뛰었다.
그때 놀란 용 여덟 마리가 절 앞산을 여덟조각 내면서 동해로 도망치고, 한 마리는 눈이 멀어 계곡의 못에 머물렀다. 그래서 절 이름도 구룡사(九龍寺)라 했다. 세월이 흘러 절이 퇴락하게 되었다. 어느 날 한 노인이 나타나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 했다. 그대로 했더니 절이 더 힘들어졌고 폐사가 되려 했다.
이번에는 한 도승이 나타나 훈수를 했다. 거북의 혈맥을 끊어서 절이 쇠락해졌으니 다시 그
혈맥을 이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바꾸었다고 한다. 구룡사 계곡 안쪽으로 구룡폭포를 비롯하여 귀암, 호암, 용연 등의 경치 좋은 곳이 있다.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1029번지 구룡사 033-732-4800 * 치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전화 033-732-5231
천은사계곡(원주)
원주에서 충주 방면으로 20km지점의 양안치고개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주로 향하는 원주의 관문인 양아치고개를 굽이 돌아오르면 백운산 남쪽에 위치한 귀래면 이 곳 정상에서 약 5백여m 가량 19호선 국도를 타고 내려 가면 오른쪽에 조그만 천은사계곡에 다다른다.
지금은 천은사계곡으로 불리지만 30년 전만 해도 이곳은 명주굴로 불리었다. 이 계곡 아래쪽 20여 가구 마을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살면서 비가 안 오면 제사를 지냈던 곳이 바로 명주굴이다. 명주굴은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연못에 넣으면 모두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은 천은계곡이 개발되고 난 후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입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소나무 등 잡목이 계곡과 함께 빽빽히 어우러져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입구부터 천은사까지 약 5백여m 가량 구간에는 대부분 넓은 바위에 맑고 청아한 물이 흘러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도 매우 적합한 곳이다. 또 천은사까지의 산길은 대체로 잘 다듬어져 있다. 계곡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암반 위에 흐르는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은 피서와 더불어 삼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며 백운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어 가족 단위 휴식공간으로 적합한 곳으로 원주시에서 하절기만 마을 관리 휴양지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 귀래면 귀래리 문화관광과 033-741-2544
매화산(강원)
매화산은 1,085m의 꽤 높은 봉우리로 꼭대기에서 서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지다가 치악산 비로봉과 합쳐지며, 동쪽으로는 백덕산과 마주보고 있다. 치악산에 반해 그윽한 여성미를 자랑한다. 예전에 신선이 살았다고 해서 지금도 주민들은 신선봉이라 부른다.
원주시 소초면 ,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 033-732-5231
원주시립박물관
원주시립박물관은 평원, 북원경, 강원감영으로 이어져 우리 민족사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던 원주지역의 역사와 민속문화 자료를 수집ㆍ전시하고 온전하게 후세에 전함은 물론 지역사 연구와 날로 확대되는 사회문화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구석기ㆍ신석기ㆍ청동기시대의 석기ㆍ토기와 삼국시대 초기의 고분출토품, 원주의 여러 폐사지에서 수집된 와ㆍ전ㆍ불상 등 불교문화재,그리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의ㆍ식ㆍ주와 생업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특히 박물관 실내ㆍ외에 전시되어 있는 봉산동 석불좌상, 일산동 오층석탑과 석불좌상을 비롯한 석조물들은 이 지역 문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찬란한 불교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러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와 항일독립운동 관련 문서 등 선사시대부터 근 현대까지 원주의 역사와 민속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원주시 봉산동 836-1. (삼광택지 내) 원주시립박물관 033-737-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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