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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Links between Hypoxia and Inflammation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930928/
1.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과의 차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아무 불편이 없는 상태에서 체내 산소 농도가 떨어지는 ‘무증상 저산소혈증’ 또는 ‘무증상 저산소증’을 겪는다는 점이다.1)2)3)4)5) 저산소혈증이란 혈액 속에 산소가 부족하여 인체 곳곳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기 어려운 상태이고6), 저산소증은 인체 각 조직에서 사용할 산소가 충분치 않아 적절한 대사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둘은 유사하지만 다른 개념이다.7)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팬데믹인 1918년 스페인 독감,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때도 ‘무증상 저산소증’이란 용어는 없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무증상 저산소증’을 ‘침묵의 저산소증’ 또는 ‘행복한 저산소증’8)9)10)이라 칭하며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만의 독특한 증상이라고 말한다.11) 그러면서 환자의 몸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이유를 다각도로 찾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말한다.12)13)14)15)16)
2.
무증상 저산소증이 코로나19만의 특별한 증상이라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만의 독특한 방역 정책이다. 스페인 독감 당시 잠시나마 미국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17)
마스크가 획기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정책이라면 왜 우리는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를 겪으며 그 방법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을까? 1918년에도 알고 있던 방법이라면 그간 반복되는 팬데믹에서 한 번쯤은 시도해봄직도 한데 인류는 지난 100년간 여러 차례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한 번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18)
대중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채기와 기침을 할 때 배출되는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런 논리는 비단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적용되지 않는다.19) 일부 학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강하다고 했고20) WHO도 이 바이러스는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일단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했으니21) 마스크가 정말 효과가 있다면 마스크 착용은 적절한 방역 정책처럼 보일 수도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후 영국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마스크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과 인권 유린에 대한 반발로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고22)23) 2021년 초 이스라엘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자24)25) 많은 국가가 뒤이어 마스크를 벗었다.26)27)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현재 지구상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국가는 거의 없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끝끝내 마스크 착용을 고집했고 보건당국은 K-방역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우리의 시민의식이 서구 선진국보다 앞선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철저한 마스크 착용에도 불구하고 2022년 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28) 이를 보면 마스크가 그리 효과적인 방역 정책이 되지 못한다는 데는 특별한 이견이 없을 것 같다.
3.
2020년 초, 세계가 팬데믹의 공포에 떨던 시점에도 마스크의 효과에 의문을 제시하는 학자들이 있었다.29) 하지만 WHO와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으로 얻는 이득이 손해보다 크다고 주장했고 마스크에 반대하는 학자들도 질병을 막을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에 그들의 주장은 무시됐다.
질병의 확산으로 공포가 팽배한 시점에 각국 정부와 시민이 마스크의 효능에 일말의 기대를 걸며 마스크 착용을 받아들인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다른 호흡기 질환과 구별되는 증상이 환자들의 산소포화도가 저하되는 저산소증이라고 발표하고30)31)32)33)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하는 현시점에 환자들이 겪는 산소 부족의 원인을 눈앞에 보이는 마스크에서 찾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눈뜬장님이 아니라면,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를 정도로 무지하지 않다면 당연히 대중의 코와 입을 막고 호흡에 불편을 유발하는 마스크에서 산소 부족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주차장 입구에 셔터를 내려놓고 차들이 주차장에 드나들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면 이 상황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마스크는 코와 입을 막아 공기의 출입을 제한하는 물리적 장벽이다. 이 장벽 때문에 몸은 산소의 흡입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다.34)35) 팬데믹 초기에는 마스크 착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논문이 드물어 반대할만한 근거도 부족했고, 이렇게 장기간 마스크를 쓸 거라 예상도 못 했기에 우리는 마스크 착용을 그리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2020년 중반 이후로 마스크 착용이 산소의 흡입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막아 인체에 저산소혈증과 과탄산혈증을 유발한다는 논문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36)37)38)39)40)41)42) 상황이 이렇게 변했는데도 여전히 ‘침묵의 저산소증’을 코로나19 환자의 독특한 증상이라 말하면서 그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뻔히 보이는 원인을 애써 외면하려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
4.
팬데믹 초기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코로나19의 증상은 ‘사이토카인 폭풍’43)과 ‘급성 폐 손상’44) 그리고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45)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범으로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폭발적으로 분비되고, 사이토카인에 의해 유발된 극심한 염증이 정상적인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폐 조직을 붕괴시키며, 그 결과 인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저산소증에 빠진다는 것이 보건당국과 팬데믹을 주도한 일부 학자들이 주장했던 코로나19의 병리였다.
언론은 이 내용을 사실인양 연일 보도했고 어려운 의학 내용을 검증할 능력이 없던 대중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시간이 흘러 보건당국이 초기에 주장했던 코로나19의 병리는 중요한 부분이 일부 수정되었으나 언론도 학계도 이 변화에 주목하지 않았다.
팬데믹 초기와 달라진 현재의 코로나19 병리를 확인하기 위해 앞서 말했던 초기의 병리를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46)
코로나19 감염 -> 사이토카인 폭풍 -> 급성 폐손상 ->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 중증 저산소증
그런데 현재의 병리는 이 과정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47)48)
코로나19 감염 -> 무증상 저산소증 -> 사이토카인 폭풍 -> 급성 폐손상 ->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 중증 저산소증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무 불편이 없는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그것이 사이토카인 폭풍과 폐손상을 유발하면 환자는 호흡곤란을 느끼며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저산소증 상태에 빠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만약 현재의 병리에서 맨 앞에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제거하면 ,
무증상 저산소증 -> 사이토카인 폭풍 -> 급성 폐손상 -> 급성호흡곤란증후군 -> 중증 저산소증
이렇게 된다.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저산소증이 돌고 돌아 다시 저산소증이 된다는 것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앞뒤 저산소증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면 이해하기 쉽다.
앞에 있는 ‘무증상 저산소증’은 아무 불편이 없는 저산소증으로 체내로 들어오는 산소량이 부족하긴 하나 조직에서 사용할 산소량은 부족하지 않은 상태이다. 예를 들면, 아버지의 수입이 줄어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긴 했으나 아직은 먹고살 만한 돈은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뒤에 있는 ‘중증 저산소증’은 지속적인 산소 유입 감소로 결국 인체 각 조직에서 사용할 산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즉, 아버지가 직장을 잃고 집안에 모아놓은 돈도 다 써서 온 가족이 굶어 죽게 된 상태라는 뜻이다.
정리하면, 현재 학계에서 주장하는 코로나19만의 독특한 병리는 ‘체내로 유입되는 산소의 양이 지속해서 부족할 때 신체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혈기 왕성하고 호흡능력이 좋은 젊은이들은 산소 유입이 부족해도 버틸 여지가 있고, 평소 산소 포화도가 낮고 호흡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와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산소 포화도가 버틸 수 있는 한계 밑으로 떨어져 호흡곤란을 느끼고 중증 저산소증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팬데믹 초기 WHO와 보건당국이 코로나19가 젊은이에겐 안전하고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위험하다고 했던 이유이다.
이렇게 보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1.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여 무증상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 있는가?
2. 무증상 저산소증은 병원체의 감염 없이 사이토카인 폭풍과 급성 폐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를 알면 현재 WHO와 보건당국이 왜 처음부터 마스크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그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접종을 강요하는 유전자 백신은 어떤 의도로 제작되었고 인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게 된다.
그런데 만약..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산소의 유입을 방해한다는 근거가 없다면, 그래서 마스크가 무증상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유일한 원인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보건당국이 권장하고 대중이 굳게 믿는 마스크는 질병을 예방하는 도구가 아니라 질병을 유발하는 도구가 된다.
==========4편에서 계속
참고문헌)
1) https://www.hindawi.com/journals/cricc/2021/1215274/
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58103/
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22238/
4) https://www.atsjournals.org/doi/10.1164/rccm.202004-1076ED
5)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258630/
6) https://en.wikipedia.org/wiki/Hypoxemia
7)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482316/
8)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02403/
9)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328372/
10)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368.6490.455
11)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22238/
1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310129/
13)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134/S0022093022010070
1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256922/
15)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1569904814002511?via%3Dihub
16) https://err.ersjournals.com/content/30/161/210059
17)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888611/
18)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291411/
19)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102683/
20)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65143/
21) https://www.who.int/news-room/questions-and-answers/item/sars-cov-2-evolution
22) https://www.bbc.com/news/world-us-canada-53477121
25) https://www.nytimes.com/2021/04/18/world/israelis-mask-mandate.html
26) https://www.bbc.com/news/uk-60047438
27) https://www.nytimes.com/explain/2022/03/01/us/mask-mandates-us
28)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7092
29)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680614/
30) https://www.hindawi.com/journals/cricc/2021/1215274/
31)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58103/
3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22238/
33) https://www.atsjournals.org/doi/10.1164/rccm.202004-1076ED
34) https://academic.oup.com/annweh/article/55/8/917/265317?login=false
36) https://cafe.naver.com/oldboxer/6628
37)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306735/
38)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152240/
39)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646879/
40)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67725/
41)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483963/
42)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182023/
4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727315/
4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133560/
45)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361309/
46)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41915/
47)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58103/
48)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134/S0022093022010070
49) https://pubmed.ncbi.nlm.nih.gov/2229956/
50)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255835/
51)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1753-0407.12452
첫댓글 바쁘신 와중에 정말 감사합니다.
지인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참 슬프네요
감사합니다
마스크와 백신이 합쳐져서 코로나를 만들어내는것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암울한 시대에
한줄기 밝은 빛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유하겠습니다
입가리개는 질병을
유발한다는게 맞네요!
이해가 쉬운 예시와
설명은 굿이에요!
명쾌하시네요~~
부분해제가 되었지만 마스크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생각에 쉽게 벗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제 짧은 지식으로 마스크의 부작용을 설명해줄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 글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