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에 관한 보고서
식품으로 인정받아 가공 하고 우리가 먹는 단계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리는 잡초가 있는가 하면 신약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으로 성분분석과 인체 실험 등을 거치게 되고 식품으로 적극 활용하는 연구도 한창 진행되고 있는 잡초도 상당히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 중에 잡초로 인식된 것들 중에 몇가지 귀한 약재나 식품으로 좋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40여 년 전에 마당엔 쇠비름과 비름나물이 많아서 그걸 뜯어다 나물로 무쳐먹었었어요. 쇠비름은 먹는다는 말은 들어 봤지만 먹어본 기억은 없었습니다만 최근 쇠비름에 대한 관심이 많더군요.
비옥한 땅의 잡초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자라서 한여름만 그대로 두었다간 집을 삼킬 정도입니다. 산소의 잡초가 그러하며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의 잡초가 그러합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잡초는 억세고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오행초.쇠비름의 특징
쇠비름 하면 오행초란 말을 하는데 이는 다섯가지의 색을 갖고 있음을 뜻하며 하얀 뿌리, 붉은 줄기, 푸른 잎, 노란꽃, 검정 씨앗이 있습니다. 씨는 점처럼 까맣게 익어서 뚜껑이 반으로 열리고 까망씨가 가득 들어 있어요. 비슷한 씨앗으로는 모양도 비슷한 채송화가 있습니다. 감자밭이나 고추밭에 땅에 착 달라붙어 붉은 줄기를 뻗어서 자라는 뽑아 버려도 죽지 않는 것이 쇠비름인데 지금 생각하면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이유도 있찌만 아마도 오메가-3 성분 영향도 있을 겁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말라죽지 않는 쇠비름 . 며칠 전에 아는 분이 쇠비름 10jkg를 보내주었는데 이런 저런 요리를 하고 효소도 담금했어요.
집에 도착한 2박스 중에 한 박스는 전초(잎과 줄기 뿌리를 말함) 효소 담금 하라고 뿌리째 보냈습니다.
뽑아 버려도 죽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지금 베란다에 1kg정도를 박스에 두었는데 밭에서 막 채취한 것처럼 현재 6일째 생생하니 시든 기색이 없군요.
반나절이면 시들하고 누런잎이 생기는 일반 채소와 달리 놀라운 생명력입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베란다에 두어도 괜찮으니 채소나 잡초중에 생명력이 단연 최고란 생각입니다. 이러니 냉장보관 하지 않고도 며칠 동안 싱싱한 나물을 먹을 수 있겠군요.
시골의 안전한 곳에서 채취해 보내온 쇠비름 입니다. 아 쇠비름이 이렇게 커다랗었나 깜짝 놀랐습니다.
뿌리 하나의 길이를 재보니 무려 54cm 쇠비름 효능
오래 먹으면 늙어도머리칼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마치채로 불리는 쇠비름은 이뇨와 강장효과가 있으며 위암세포의 생육을 저해한다고 합니다. 각종 발암 물질에 대해 65.4~91.2% 정도 강하게 억제시키며 특히 위암에 좋습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합니다. 혈액순환과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압을 낮춰 주기도 합니다.
쇠비름나물 효소 만들기
1. 쇠비름나물을 뿌리와 함께 채취하여 다듬은 다음 깨끗히 씻어 그늘에서 물기를 뺍니다.
2. 쇠비름나물과 흑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합니다.
3. 쇠비름나물과 흑설탕을 혼합니다.
4. 혼합한 쇠비름나물과 설탕을 항아리에 넣고 위에 남은 설탕을 덮습니다.
5. 항아리를 망사와 같은 천으로 밀봉하여 그늘진 곳에 보관하며 4~5일에 한번씩 저어주세요.
6개월이상 숙성시킨후 드세요
주의할 점
모든 효소는 40도 이상 되는 온도에서는 몸에 좋은 성분이 사라지오니
되도록 이면 시원한 물에 희석해서 드시거나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서 드시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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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갈매기의 꿈 원문보기 글쓴이: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