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湖南正脈)
* 위 치 : 전북 진안. 임실
* 산행일시 : 2024년 08월 11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모래재-(접속)-3정맥 분기점/주화산 조약봉(인증)-웅치전적지-곰재-오두재-만덕산 갈림길-만덕산(인증) 왕복-만덕산 갈림길-신전리재-황산재-박뫼이산-슬치(25.34km/11시간)
- 들머리(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부귀면 모래재로 572 모래재휴게소)
- 날머리 :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관촌면 춘향로 3732 슬치백산식당 주변
* 산행시간 : 02:35-11:28 (산행 8:53분/휴식시간:0시간 38분)
* 산행속도 : 3.19km/h
* 산행거리 : 26.35km
* 날씨 : 흐림
* 기온 : 21-26℃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만덕산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하, 거리:중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조망.
우리나라 남부 해안 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으로 약400km에 달하는 긴 산줄기다.
넘어야 할 산도 60여개에 이르고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여느 정맥에 비하여 그 길이나 높이 등에서도 단연코 앞서고 있다.
호남정맥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보성강, 섬진강등 여러개의 강이 감싸돌고 있지만 크게 원류를 찾아보면 섬진강에 밑바탕을 두고 경천, 옥과천, 오수천, 화강천, 보성강등이 합수 하면서 그 남쪽과 서쪽이 연이어 형성돼 있으므로 섬진강과 그 원줄기를 기준으로 분류 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금남,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주줄산이 바로 호남정맥의 분기점이자 합치점이 되는데 주줄산은 산경표 87쪽에 '주화산(珠華山)'이라 적고 다음 88쪽에서는 주줄산 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대동여지도 에서도 주줄산으로 쓰고 있는점 등으로 미루어 화(華)자가 줄(茁)자의 오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산경표에 나타난 호남정맥은 주줄산에서 갈래친 후 남도의 큰산을 모두 끌어안고 백운산에서 끝나는걸로 되어있다.
그 끝점을 백운산으로만 기재하고 그 기맥으로 여수현의 순천 동부로만 적어 백운산 이후의 정맥 마무리가 어떻게 되는지 명시 하지 않았으나 여수현의 동쪽 현재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서 섬진강이 끝나면서 섬진강 하구를 이루고 있으므로 마땅히 여기까지로 잡아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호남정맥의 시작을 백운산을 기점으로 하지 않고 망덕리 섬진강 하구에서 시작하면 망덕산(197.2m)을 시작으로 천왕산(225.6m), 국사봉(447.3m), 불암산(431.3m), 쫏비산(536.5m), 갈미봉(519.8m), 천황재(450m), 매봉(867.4m)을 거쳐 백운산에 이르는 기맥을 쫓아 오르면 약 37km가 늘어나게 된다.
처음으로 오늘 호남정맥 산행을 하였다.
에전부터 고향이고 하니 이곳 호남정맥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블랙야크에서 호남정맥을 런칭하여 호남정맥을 시작 했다.
처음으로 긴코스의 호남정맥을 하여 띠지도 제작을 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의 띠지는 닉네임등을 써서 나무에 메달아 놓는 방식인데.
나는 이번에 상단에는 호남13기라고 작게 글씨를 쓰고 호남정맥이라 큰글씨로 쓰고하 아래에 작은 글씨로 누리사랑이라 썼다.
닉네임만 있는것보다 이렇게 호남정맥길이라 표시를 해 놓으면 아무래도 길 찾기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작을 하여
갈림길등에 메달아 놓았다.
200장 제작하는데 약7만원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모래재이다.
이곳에서 공동묘지를 통하여 주화산으로 오를 수 있고.
좌측 공동묘지 옆쪽으로 해서 오를 수 있다.
야간에는 공동묘지 정문이 잠겨 있기 때문에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것이 거리상 더 가깝고 길도 편하다.
어찌어찌하여 공동묘지길이 정코스라 생각하고여 정문 옆쪽으로 갈 수 있어서 그 길로 해서 정상에 올랐지만.
나중에 공동묘지 빠져 나가는 길도 없어서 샛길로 하여 빠져 나와서 다시 철조망을 철사로 잠궈야 했다.
주화산이다.
이곳에 도착을 해보니 좌측으로 돌아온 산우님들이 벌써 인증이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이곳까지 약1.3KM 정도 되고 25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곳에서 블랙야크 호남정맥 1구간 3정맥분기점 인증을 하고서 다시 모래재로 향한다.
모래재로 가다보면 갈림길이 있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모래재이고 호남정맥길은 모래재 터널을 지나서 진행이 된다.
직천재이다.
거리 약 3.3KM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주화산까지 작은 오르막이고 주화산에서 이곳까지는 더 작은 오르막이 4번 정도 지나면 이곳에 도착을 한다.
벌써 호남정맥 산우님들은 앞에 보이지도 않는다.
대체적으로 정맥을 하시는 분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백두대간까지는 하지만 정맥은 잘 하지 않고서
이것 저곳 등산을 다 해보고 할 것 없어서 오시는 분들이 나이가 있는 분들인 것이다.
또한 이 정맥을 하시눈 분들은 구력이 오래 되어서 그런지 정말 빠르다..
한참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아직도 한참을 가야만 따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디쯤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짐마봉(571M)이라 한다.
중치전적지이다.
이곳가지 약 5.7KM 정도 되고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곳에서 웅치 전적비까지는 약1.9KM 정도 도 가야만 한다.
웅치 전적비이다.
이곳에 도착을 하니 먼져 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까지 약 7.5KM 정도 되고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정말 호남정맥 1구간은 가시 덩굴도 많지만 작은 오르막 내리막이 정말 많은 곳이다.
낙동정맥은 큰 오르막이 있으면 큰 내리막이 있는데.
이곳은 잠시 올랐다가 또 다시 조금 내려간다.
내려갔다 생각들면 다시 작은 오르막이 계속 되는 곳이고.
봉우리가 있으면 긴 오르막과 긴 내리막이 함께 한다.
참 귀한 꽃인데
일전에 덕유산에서 보고 처음 보는 꽃입니다.
뻐꾹나리 참 특이하고도 이쁜것 같다.
오두재이다.
이곳까지 약 9.7KM 정도 되고 3시간이 소요되었다.
만덕산에 도착을 했다.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져 있다..!
블랙야크 인증지는 이곳이고 이곳에서 조금더 가면 만덕산 정상이 있다.
만덕산 정상인데.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만덕산
10.9KM 소요시간 3시간4분
정상에 있는 이정표이다.
관음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인데.
암릉이다.
무지봉이다.
거리약12.7KM 4시간30분이 소요되었다.
사자봉이다.
거리 15KM 5시간10분 소요되었다.
오봉산이다.
임도를 따라서 500M 정도 되는 것 같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우측 산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길을 찾기 쉽지 않다.
망태버섯이 보인다.
황산재를 지나서 남산으로 향한다.
박미뫼산으로 가는 길이다.
마지막 슬치로 향하는 길에 이렇게 마지막 임도가 있다.
이렇게 슬치에 도착을 했다.
GPS 트랙
첫댓글 어머나!!!
대간 다녀오시구 호남으로 go go
체력 대단하시네요 더위 폭염으로 지구가 끊고 있는데
8월초 휴가를 금남호남 다녀왔는데 호남쪽이 더 덥던데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말복 보양식 많이 드시고 건강 잘 챙기셔요
곧 가을이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대장이 백두대간을 하면서 그 다음에 호남정맥을 해야 하는데.
한달 늦으면 기수가 밀리기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백두대간 끝나고 바로 정맥을 무박으로 연 이틀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해본 주말 2번의 무박인데.
그래도 사람은 다 견딜 수 있는것 같습니다.
한번은 해보고 싶은 호남이라서 무리해서 진행했습니다.
항상 안산 하세요.
산행날자가 7월27일이에요? 아님 8월13일이에요?
하여간에 이더위에 어제 다녀오신거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목만 해놓고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 수정을 했습니다.
글도 쓰다 말았는데 이제 다시 써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