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산악회 6월 마지막 산행은 경남 함양 마천 추성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추진 되었다.
이번 장소는 무심 전 총무였던 진복순님의 추천으로 이루어 졌는데 추성리 마을 젤 위쪽 계곡 깊숙히 자리한 민박 집이였다.
이집은 덕산산장으로 알고 갔었는데 나중에 명함을 보니 칠선계곡 민박집이였다.
이번 단합대회에 동참을 하신 산우님은
정수회장 김홍배님,산대장 박우식님,총무 기장신사 이윤홍님,김정국님,황수봉님,박경훈님,김종근님,최영주님,mtb김미정님과 오금숙님,무심의 한영옥님,소담 까지 총 12명이 동참이였다.
일정과 시간이 맞질않아 동참을 못하신 이윤화님과 남상환님,오명석님에겐 아쉬운 시간이였지만 가을 철원지방 원정땐 꼭 시간을 내서 동참하시길 기대해 본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
도착해서 점심상을 거하게 차려 먹고 있을려니 비가 우두둑 떨어지더니 금새 그칠 기미가 안보여 우식님이 가지고 간 햇볕 가림막을
치고 나서야 비를 피할수 있었는데 주당님들은 가림막으로 비를 막아주니 계속 한자리에서 식사랑 술을 드시고 비주류는 일찍이
비를 피해 방으로 도망을 쳐서 안전하게 식사를 마쳤다.
비가 오니 마땅히 할꺼리가 없다.
주인장이 켜준 노래방 시설로 신나게 춤판이 벌어졌다.
신이 절로 난다. 근데 노래랑 이런 쪽에 취미가 없는 수봉님과 경훈님은 물에 기름돌듯 지루했던가 보다.
한차례 신나게 놀고 난 다음 비가 조금 그친 틈을 타서 불러진 배도 꺼지게 할겸 산책길에 나섰다.
우리가 묵었던 민박집 위로는 민가는 없었고 멋스럽게 지은 정자랑 閉家가 있긴 했었는데 몇년째 방치를 했었는지 거미 왕국이였다.
사찰을 지을려고 했었던지 멋진 종도 노상에 그냥 방치를 해 놓고 있었고......
한바퀴 산책후에 또다시 노래방에 메달려 신나고 질펀하게 놀고 저녁식사는 흑돼지 구이였는데 고기가 고소하니 맛있었다.
점심으로 먹었던 백숙도 이 집에서 직접 기른 닭으로 만찬을 즐겼는데 배가 채 꺼지지도 않았는데 식사를 했으니 배가 더부룩해져
뱃속에서 난리법석을 쳐 되었다.
둘쨋날 아침 식사를 느즈막이 하고 본격적인 산행길을 나섰는데 모두 베낭을 차에다 두고 물병만 휴대해서 길을 나섰다.
어제 산책을 했던 곳에서 조금 위쪽으로 더 올라가서 길도 없는 능성이를 치고 올라가더니 능선에 올라보니 등로가 보인다.
계속 오르는 길은 안보이더니 능선에 올라서니 그 높이를 가름키 어렵지만 지리산 속으로 파고드는 길이 보인다.
그곳까지는 주인장이 가이드를 해주어 오를 수 있었다.
한 1시간반 정도 걸어니 서암정사 윗쪽에 있는 벽송사 안내 이정표가 나온다.
산행은 벽송사에서 끝이 났다.
벽송사는 조선 중종때인 1520년에 벽송지엄선사에 의해 창건되었고,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수행하며 도를 깨달은 유서깊은 고찰이다. 그래서 한국 선불교의 최고의 종가라고 하는 이유라고 한다.....
산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귀가하는 시간대가 너무 이르다고 또 다른 곳에 한번 더 관광을 하자는 의견이 분분해서 함양읍에 위치한
함양 상림숲과 상림연꽃을 보러 가기로 하였다.
상림숲은 신라진성여왕(887~987년)때 천령군(현 함양군)의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선생이 재임중에 마을과 농경지를 보호하려고
조성한 임공림이다.
현재 숲의 규모는 약21ha이고 120여종의 각종 수목2만여 그루가 생육하고 있다고 한다.
(입간판에서 발췌)
이제 막 피어 오르는 연꽃이 오랫만의 햇볕이 따가운지 살짝 고개를 숙인 모습이 꼭 새색시 같이 이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함양 재래시장통에 있는 맛집 함양 어탕 집에서 어탕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뒤 귀가를 서둘렀다.
이번 단합대회에 차량지원과 장거리 운전을 해주신 회장님과 산대장님께 감사를 전하고 수고 했슴의 진한 박수를 놓고 간다.
그리고 향시 믿음직하게 임무를 수행해주시는 총무님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함께 동행해주신 일행들 모두 고맙다는 인사를
남겨둔다.......
똥배 찍사 소담이가......
첫댓글 지리산 자락에서 운치있게 비가 오는 가운데 있어 본긴 처음 이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살해서 알탕을 못해본게 조금 아쉽지만 이번 단합대회는
노래도 실컨 부를수 있었고 맛난 음식도 실컷 먹을수 있어 최고 였네요.
가끔 이런 즐거운 자리 부탁 합니다.....
이번 산해에 같이하신 모든 회원 여러분 특히 회장님, 총무님,대장님, 소담님 감사합니다
또한 안전한 산행으로 끝까지 모두 행복한 모습을 보게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카페에 사진을 너무 좋습니다 턱분에 잘 보고 갑니다 다음 산행때 건강한 모습기대하면서 감사합니다
남는게 사진 뿐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찍긴 했었는데 매번 그렇지만
집에와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면 좀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사진 량이 생각보담 훨 적었어 말입니다..
덕분에 신선한공기 맑은물 아름다운새소리 마음껏
다 ....
아무래도 산대장이신 우식님이 예약에서 부터 다음날 산행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했고 차량 지원에다 운전까지 1인 다역을 해주어 가장 수고가 많았고
회장님 총무님 모두 애셨습니다..
가을엔 더 좋은 추억이 되도록 전원 동참을 기대해 봅시다...
멋지내요 산행수고했습다 산행 참석못해 대단히 죄송하군만요 회장님을 비릇해 대장님 총무님
그리고 전회원님 보기 좋습다 좋은공기 많이 마시고 오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