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운영 칠언시 1구(羅雲英 七言詩 一句)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여주인공 소저(小姐) 나운영(羅雲英) 원작
우리 앞에서 꽃이 웃어도 소리가 들리지 않노라 <끝>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소저(小姐) 나운영(羅雲英) 작 칠언시 1구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최고위 재상 나 승상(나천업(羅千業))의 딸 나운영(羅雲英)이 파경노 최치원(崔致遠)이 고향에 다니러 간 사이에 뒤뜰에서 꽃을 보며 지은 나운영의 칠언시 1구와 소저 나운영(羅雲英)이 뒤뜰에서 읊은 칠언시 1구를 듣고 12세 파경노 최치원이 꽃 수풀에서 나와 지은 최치원의 화답시 1구이다.
羅雲英 七言詩 一句
『崔孤雲傳』 女主人公 小姐 羅雲英
花笑檻前聲未聽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2. 최치원 칠언시 1구(崔致遠 七言詩 一句)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주인공 파경노(破鏡奴) 최치원(崔致遠) 원작
새가 수풀 아래서 울어도 눈물은 보기 어려워라 <끝>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파경노(破鏡奴) 최치원 작 칠언시 1구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최고위 재상 나 승상(나천업(羅千業))의 딸 나운영(羅雲英)이 파경노 최치원(崔致遠)이 고향에 다니러 간 사이에 뒤뜰에서 꽃을 보며 지은 나운영의 칠언시 1구와 소저 나운영(羅雲英)이 뒤뜰에서 읊은 칠언시 1구를 듣고 12세 파경노 최치원이 꽃 수풀에서 나와 지은 최치원의 화답시 1구이다.
崔致遠 七言詩 一句
『崔孤雲傳』 主人公 破鏡奴 崔致遠
鳥啼林下淚難看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3. 나운영•최치원 칠언시 2구(羅雲英•崔致遠 七言詩 二句)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남녀주인공 소저(小姐) 나운영(羅雲英)•파경노(破鏡奴) 최치원(崔致遠) 원작
우리 앞에서 꽃이 웃어도 소리가 들리지 않고
새가 수풀 아래서 울어도 눈물은 보기 어려워라 <끝>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소저(小姐) 나운영(羅雲英)•파경노(破鏡奴) 최치원 작 칠언시 2구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최고위 재상 나 승상(나천업(羅千業))의 딸 나운영(羅雲英)이 파경노 최치원(崔致遠)이 고향에 다니러 간 사이에 뒤뜰에서 꽃을 보며 지은 나운영의 칠언시 1구와 소저 나운영(羅雲英)이 뒤뜰에서 읊은 칠언시 1구를 듣고 12세 파경노 최치원이 꽃 수풀에서 나와 지은 최치원의 화답시 1구이다.
羅雲英•崔致遠 七言詩 二句
『崔孤雲傳』 男女主人公 小姐 羅雲英•破鏡奴 崔致遠
花笑檻前聲未聽
鳥啼林下淚難看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4. 나 승상 오언 절구(羅丞相 五言絶句)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주인공 최치원(崔致遠) 원작
둥글고 둥그니 돌 속에 든 알이요
반은 옥(玉) 보석이고 반은 황금이라
밤이면 밤마다 때를 알리는 새요
뜻을 품고 아직 소리를 토하지 못했도다 <끝>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신라 정승 나천업(羅千業)의 사위 12세 최치원(崔致遠) 작 오언 절구 한시
* 중국 황제가 돌함과 봉서를 신라 왕에게 보내 돌함에 든 것을 알아내고 시를 지으라고 명했으나 신라의 벼슬아치들과 선비들이 모두 답하지 못했고, 결국 당시 신라 최고의 문장이자 최고위 승상 나천업(羅千業)에게 과제가 넘겨졌다. 나천업은 집에서 거울을 수리하는 일을 하던 12세 동자 파경노(破鏡奴) 최치원에게 문제를 넘겼고, 치원이 승상의 딸 소저(小姐) 나운영(羅雲英)과 결혼을 시켜주면 시를 짓겠다고 해서 성혼을 시켰다. 혼인 후, 꿈에서 쌍룡(雙龍)이 나타나 돌함을 여는 것을 치원이 보고 다음 날 아침 깨어나 지은 시이다.
羅丞相 五言絶句
『崔孤雲傳』 主人公 崔致遠
團團石中卵
半玉半黃金
夜夜知時鳥
含情未土音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5. 나운영 이별시(羅雲英 離別詩)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여주인공 최치원(崔致遠)의 처(妻) 나운영(羅雲英) 원작
백조가 쌍쌍이 구름과 안개 낀 질풍 속에서
외로운 배 가고 또 가 푸른 하늘에 닿는다
이별주에 느린 노래로도 호의(好意)가 없어
긴 세월 밤을 등불 앞에서 시름겹다 <끝>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신라 정승 나천업(羅千業)의 딸 나운영(羅雲英)이 중국으로 떠나는 최치원(崔致遠)과 이별하며 지은 오언 절구 한시
* 중국 황제의 돌함에 든 것에 대한 시를 짓고 중국으로 배를 타고 떠나는 남편 최치원(崔致遠)과 바닷가에서 이별하며 지은 최치원의 처 나운영의 이별시이다.
羅雲英 離別詩
『崔孤雲傳』 女主人公 羅雲英
白鳥雙雙飄雲煙
孤帆去去接靑天
別酒緩歌無好意
長年愁妾夜燈前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6. 최치원 화답시(崔致遠 和答詩)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주인공 나운영(羅雲英)의 부군(夫君) 최치원(崔致遠) 원작
밤마다 동쪽 방에서 시름에 겨워 마요
곱게 가꾼 꽃다운 얼굴 여윌까 두렵소
이번에 가면 마땅히 스스로 공명(功名)을 얻어
그대와 둘이서 부귀(富貴)를 누리며 즐겁게 살리라 <끝>
* 868년 통일 신라 시대 정승 나천업(羅千業)의 사위 최치원(崔致遠)이 중국으로 떠나기 전 부인 나운영(羅雲英)과 이별하며 지은 나운영의 이별시 화답시 칠언 절구 한시
* 중국 황제의 돌함에 든 것에 대한 시를 짓고 중국으로 배를 타고 떠나는 부군(夫君) 최치원(崔致遠)과 바닷가에서 이별하며 최치원의 처 나운영이 이별시를 지었고, 이에 대해 나운영의 부군 최치원이 화답시를 지었다.
* 최치원은 868년 12세에 중국으로 떠났고 중국 황제를 만나고 중국에서 유학하면서 빈공과에 급제하고 중국의 관리가 되었으며, 885년 28세의 나이에 신라로 귀국했을 때는 장인 나천업은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고 최치원은 신라에서 관직을 마친 후에 말년에 아내와 함께 가야산으로 은거했다.
崔致遠 和答詩
『崔孤雲傳』 主人公 羅雲英 夫君 崔致遠
東房夜夜莫愁苦
翠黛花容恐衰耗
此去功名當自取
與君富貴喜居遊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7. 월영대(月影臺)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등장인물 중국인 두 학사(學士)•주인공 신라 동자(童子) 최치원(崔致遠) 원작
노를 저어 물결 밑 달을 뚫고
작은 배가 물 가운데 하늘을 누른다
물새는 떴다가 다시 잠기고
산에 낀 구름을 끊었다 다시 잇는다 <끝>
* 863년 통일 신라 시대 중국인 두 학사(學士)•신라인 6세 동자(童子) 최치원(崔致遠) 작 오언 절구 한시
* 부친 최충(崔沖)으로부터 쫓겨나 신라 승상 나천업(羅千業)의 십업지창두(十業之蒼頭)로 일하던 6세 동자 최치원이 월영대에 머물 때 중국 황제가 파견한 중국인 두 학사가 지나가다 신라인 6세 동자 최치원과 문재(文才)를 겨루었다. 중국인 두 학사가 오언시 1구를 짓자, 6세 동자 최치원이 다락 밑 모래 위에서 오언시 1구로 답했고, 다시 중국인 두 학사가 오언시 1구를 짓고, 최치원이 오언시 1구로 답해 총 4구 오언 절구 한시가 되었다.
月影臺
『崔孤雲傳』 登場人物 中國人 二 학사(學士)•主人公 新羅人 童子 崔致遠
棹穿波底月
艇壓水中天
水鳥浮還沒
山雲斷復連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8. 중국인 두 학사 월영대 오언 2구(中國人二學士 月影臺五言二句)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등장인물 중국인 두 학사(學士) 원작
노를 저어 물결 밑 달을 뚫고
물새는 떴다가 다시 잠긴다 <끝>
* 863년 통일 신라 시대 중국인 두 학사(學士) 작 오언 이구 한시
* 부친 최충(崔沖)으로부터 쫓겨나 신라 승상 나천업(羅千業)의 십업지창두(十業之蒼頭)로 일하던 6세 동자 최치원이 월영대에 머물 때 중국 황제가 파견한 중국인 두 학사가 지나가다 신라인 6세 동자 최치원과 문재(文才)를 겨루었다. 중국인 두 학사가 오언시 1구를 짓자, 6세 동자 최치원이 다락 밑 모래 위에서 오언시 1구로 답했고, 다시 중국인 두 학사가 오언시 1구를 짓고, 최치원이 오언시 1구로 답해 총 4구 오언 절구 한시가 되었다.
中國人二學士 月影臺五言二句
『崔孤雲傳』 登場人物 中國人 二 學士
棹穿波底月
水鳥浮還沒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
9. 신라인 동자 최치원 월영대 오언 이구(新羅人童子崔致遠 月影臺五言二句)
나종혁 국역
『최고운전』 주인공 신라인 동자(童子) 최치원(崔致遠) 원작
작은 배가 물 가운데 하늘을 누르고
산에 낀 구름을 끊었다 다시 잇는다 <끝>
* 863년 통일 신라 시대 신라인 6세 동자(童子) 최치원(崔致遠) 작 오언 이구 한시
* 부친 최충(崔沖)으로부터 쫓겨나 신라 승상 나천업(羅千業)의 십업지창두(十業之蒼頭)로 일하던 6세 동자 최치원이 월영대에 머물 때 중국 황제가 파견한 중국인 두 학사가 지나가다 신라인 6세 동자 최치원과 문재(文才)를 겨루었다. 중국인 두 학사가 오언시 1구를 짓자, 6세 동자 최치원이 다락 밑 모래 위에서 오언시 1구로 답했고, 다시 중국인 두 학사가 오언시 1구를 짓고, 최치원이 오언시 1구로 답해 총 4구 오언 절구 한시가 되었다.
新羅人童子崔致遠 月影臺五言二句
『崔孤雲傳』 主人公 新羅人 童子 崔致遠
艇壓水中天
山雲斷復連 <끝>
* 원문 출전: 작자 미상, 『최고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