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Blue Chip)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매출과 이익을 성장시킨 기업을 말하며, 해당 기업의 재무 상태가 건전하여 대표적으로 대형우량주를 일컫기도 합니다.
블루칩은 카지노에서 포커게임에 쓰이는 흰색, 빨간색, 파란색 세 종류의 칩 중에 가장 가치가 높은 파란색(블루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블루칩은 외국인 투자자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종목으로 대부분 주가가 높은 상태이지만, 주가에 비해 투자지표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이기에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많고, 경기가 회복될 때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 개선 폭이 크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레드칩(red chip)은 1990년대를 중심으로 홍콩 투자자들이 만들어 낸 용어이며 중국(중국인민공화국) 정부와 국영기업(공기업)이 최대주주로 참여하여 홍콩에 설립한 기업 중에 우량 기업들의 주식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레드칩은 원래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을 모두 가리켰으나, 현재는 위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2004년 현재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 27개 레드 칩 종목의 시가 총액은 9586억 홍콩달러로, 홍콩의 항셍은행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종목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주가지수인 항셍지수(HSI)에서 2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옐로칩(yellow chips)은 주식시장에서 대형 우량주를 뜻하는 블루칩에 속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양호한 실적으로 준(準) 우량주에 이르는 기업을 말합니다.
실적이 양호하거나 개선되며 재무 상태도 나쁘지 않아서 주가 상승의 기회가 충분히 있습니다.
옐로칩은 대표적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 중견기업의 지주회사, 대기업의 중가권(중·저가) 주식을 옐로칩으로 보며 블루칩에 비해 주가가 낮아, 유동성과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