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원의 굴욕과 과제
기수들의 누계 성적표를 보면 그 기수가 실력있는 기수인지
별볼일 없는 기수인지 금방 알 수가 있다.
최고기수 문세영부터
최하기수 이기회까지 누적 성적표를 비교해보면
기수.............총전적.......1/2/3착순................승률/복승률%
문세영....... 7321전......(1454/1114/881)......19.8/35.0
임기원........1687전.......(223/165/183)..........13.2/28.9
박을운....... 2957전......(361/347/299)...........12.2/23.9
이동국........3310전.......(216/249/285)...........6.5/14.0
박병윤........2019전.......(129/162/164)...........6.4/14.4
박상우........1998전.......(79/123/129).............3.9/10.1
이기회........3198전.......(115/152/185)...........3.6/8.3
현존 탑 빅3와 최하위급 4인의 승률을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빅 3는 1/2/3착 순으로 이기는 경우가 더 많고
하 4인방은 3/2/1착 역순으로 지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잘나가는 기수들은 비교적 좋은 말을 타고,
부진한 기수들은 상대적으로 비루한 말을 많이 타니
이를 수치로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지만, 1/2착만 비교해보면
문세영은 2착마도 코털차이라도 이겨버리는 경우가 많고,
이기회는 이길 말도 2~3착으로 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끔 문세영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초일류의 길이 무엇인지, 초인류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질시하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일류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만연 뒷줄에서만 살아온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일류를 무조건 깍아 내리고 보자는
심뽀는 아닐런지......
사설은 잠시 접고 본론으로 갑시다.
작금 2주째 임기원은 이곳 게시판에서 온갖 수모와
굴욕을 당해야 했습니다.
외관상 의당 입상해야 할 마필들이 널부러지니 마팬들이 성질이
날 수밖에요.
그러나 임기원의 인기마들 졸전은 졸전을 할 수밖에 없는
패를 들고 건방을 떤 경주가 비일비재하였으며,
그 건방을 차근차근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토/6경주
문학타이거....능검도 밀어서 선행에 나선 50조의
개건방 조교 단순 인기마
7경주
서울스타......인기 2위였으나 단 한번의 습보도 없는
52조의 개잡사리 마필로 골로 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
52조에 이런 마필이 왕왕 있음.
10경주
스카이돌풍......조교도 직전보다 약해졌고, 게이트만 1번이었지
용근이가 워낙 세게 똥구멍을 후벼파니 골로 갈 수밖에....
이런 경우가 바로 이기는 조교로 나왔으면 뒤에서
어지간히 괴롭혀도 극복이 된다.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경주로 판단함.
11경주
태양의후예......임기원의 직조로 출전하였으나
쓰레기조교 대표마방 개건방 박재우마방에서 쓰레기 조교로
출전한 인기 1위마였다.
이런 마필 다리몽댕이 부러져도 된다.
박재우....정말 큰일이다. 간들간들 개헐렁 개건방
조교행태를 버려야 한다. 그래도 이런 쓰레기 마방들이
편성의 묘를 잘 살려 승수는 나름대로 챙겨먹는다.
14경주
가온챔프......안병기가 조교를 잘 시켜서 1착한게 아니라
1200에서는 능력상 그냥 오면 되는 말이다.
15경주
엠파이어킹덤......직전에는 제법 준비해서 출전하였으나
형철 선수가 늦발하여 거의 어거지로 3착하였는데,
한번 늦발한 놈 또 늦발할 수도 있으며, 이번에는 왠일인지
안병기표 완전 개쓰레기 조교로 출전을 시켰다.
그냥 골로 가는게 아니라 아작이 나버려야 하는 마필이다.
직전보다 조교량이 현격하게 줄고 습보 5회에서 단 1회로
출전한 이런 개쓰레기 마필이 인기 1위가 되면서
임기원은 역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일요 9경주
머니브레이드.......1번 게이트에 단독 선행에 누가 봐도
인기 1위마 임은 틀림없다.
이말은 그냥 저냥 별볼일 없는 마필인데 3/25일
다비드란 놈이 선행승 하고나서 주가가 껑충 뛴 말이다.
이 말 역시 임봉춘류의 개헐렁 조교로 출전한 인기 1위마로
임기원이 역적이 되는데 한몫 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10경주
울트라로켓.......안병기조교사는 770승에 승률 14%대의
대기수 출신이다.
그런 그가 조교사로서의 행보는 한마디로 말해서 雜卒(잡졸) 수준이다.
1억짜리말 브리그로 단 한번 시원한 조교를 시켜 본적도 없고,
그의 출전마 모두는 얼레벌레 조교로 출전하여
마팬들을 끊임없이 고문하는 마필들이고,
그 역시 경마국민들 고문기술자라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말 좀 더 세게 조교시켜 널널하게
이겨주면 뭔가 손해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류인가 싶다.
울트라로켓, 이런말 박병일이나 강환민같은 조교사들이
만들면 훨씬 강한 말로 만들 수 있다고 감히 장담하는 바이다.
싱그러운검이 시원하게 우승할 때 임기원의 울트라잡졸은
꾸역꾸역 3착에 그쳤는데 임기원도 알 것이다.
이말 조금만 더 뺑뺑이 돌렸으면 1착도 가능했음을 말이다.
안병기......정말 문제의 조교사다.
모든 마필을 쓰레기화 시키는 탁월한 재주꾼이니 말이다.
12경주
신의명령.......50조 박재우는 얼레벌레 쓰레기조교
만들기 빅5 위인이다.
이 말 역시 얼레벌레 잡조교로 출전하였으나,
그래도 1200정도에서 단독으로 날아가면 어영부영
5100만원 챙겨 먹을 수도 있을 것이나 하필 최강 도주력
횡운골을 만났다.
당 경주에서 신의명령은 얼래벌래 개벌래 조교로 출전하였으나,
횡운골은 나름대로 충실한 조교로 출전하였다.
박을운기수가 기승하는 직조 인기마들은 항상 조교 상태가 우수하다.
박을운은 과천의 50여명 기수들 중에서 가장 사명감이
투철한 기수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타는 말 본인이 직접 조교 시키면서
인기에 부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경마국민들에게
보여주는 투명하고 당당한 모습인 것이다.
결론으로 갑니다.
임기원기수 보시오.
청담도끼로 대상 경주 우승하고 나서 연 2주째 성적다운
성적이 없었다오.
지지난주는 어영부영 쓰레기 인기마필들 들고 나와
누네스의 막강한 선행력에 혼쭐이 났고,
지난주는 인기만 1위마이지 대부분 쓰레기 조교로
출전한 인기 1위마덕에 아쉬움도 많을 거고
특히 경마국민들에게 온갖 욕소리 무지하게 얻어 먹었지요.
제법 영악한 경마국민들은 귀하의 쓰레기 인기마들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거기에 나름대로의 대처를 할 수가
있었겠지만 대다수의 경마 국민들은 이런 쓰레기 인기마에
대처가 안된다 이겁니다.
특히 귀하를 자주 불러주는 22조, 50조 등은 인기마
쓰레기조교로 출전시키는데 악명이 드높은 마방들이오.
어느 마방을 막론하고 인기마를 쓰레기 조교로 출전시키는
인간들은 경마 국민들 등골을 후비는 날강도 들인것이오.
귀하의 직조교 행태도 개헐렁 개건방이
대세라고 생각한다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수 임기원은
현존 과천의 탑 3기수요.
5년차 기수로서 경력은 얼마 안 되지만
정상급 실력임에는 분명하오.
기수 임기원은 되는 말은 무조건 끌고 들어 올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수중의 한사람이라 이거지요.
박상우/이기회더러 되는 말 무조건 입상하리라 믿는
경마국민들은 별로 없습니다.
그게 객관적인 사실이고, 그런 객관적인 사실 때문에
때로는 일류의 길이 고달픈 것은 사실이오.
기수 임기원이 경마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좀 더 공정한
경마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면 박을운을 닮으시오.
본인이 출전하는 마필에 대하여 이길 수 있을 때 이기게끔
출전하는 힘, 그게 바로 길고 강한 조교일 것이오.
이 간단한 명제를 가장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는 기수가 바로
박을운기수인 것이오.
소속조 마필들을 잡졸로 만드는
개헐렁 개건방 마방들을 멀리하시오.
그런 비열한 자들이 귀하에게 기승의뢰를 하면
무자비하게 조져 패서 마필의 능력을 끌어 올려 출전하시오.
귀하는 그럴 능력이 있는 기수라오.
귀하가 빠져있는 게으른 매너리즘을 확 던져버리고,
강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주 결과를 만들어간다면 모든
경마국민들을 귀하를 열열히 성원할 것이며,
귀하의 앞날도 더욱 밝아질 것이오.
귀하의 건승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