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선물에 대한 포장
보자기로 포장된 선물, wrapping하여 포장된 gift 상품을 여는 즐거움은 특별하다. 예전부터 선물은 통상의 “케의 날”이 아니고 특별한 “하레의 날”에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아도 잘 보이는 것이 요구되었다. 그래서, 상대를 생각하고, 상대의 기쁜 모습을 상상하여 선물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장성이 있는 보기 좋도록 한 물품과 포장이 선택된다.
토산물이나 증답(贈答)품은 쌓아 올리는 크고 호화로운 상자, 2중 3중 포장 등, 과잉 포장이나 과대포장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며, 자주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gift라고 해서 과잉포장이나 과대포장은 허락되지 않는데, 결합 상품은 미적 표현이나 차별화 때문에, 여러가지 상품을 조합하기 위하여 여유 공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들 결합 상품의 과잉포장이나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서 각 도도부현이 적정포장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하와 같은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① 인접하는 상품과 상품의 간격은 10mm 이하로 한다.
② 포장 상자 측면과 상품의 간격은 5mm 이하로 한다.
③ 상품 이외의 여유 공간 용적비율은 20% 이하로 하는데, 부득이한 경우는 25% 이하로 한다.
④ 포장 경비 비율은 상품 가격의 15% 이하로 한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련이 적은 상품이나, 통상의 상품보다도 품질이나 기능이 부족한 상품 등의 조합은 상품 선택의 방해가 되기 때문에 금지되어 있다.
결합의 예로서, 종이용기에 식용유가 들어간 것과, 그 사용 후에 기름을 굳히는 응고제와 조합한 환경 부하를 절감하는 것으로 배려를 한 결합 선물 상품이 있다.
지금의 결합 성품은 여유 공간 용적을 20% 이하, 포장 경비를 상품가격의 15% 이하로 지키는 노력이 되고 있는데, 건조제를 사용하는 전병이나 탈산소제가 들어가는 다수분계 식품 등은 밀봉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던 여유 용적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요점 BOX 쾌적성이 중요한 gift 상품 증정 받은 사람이 기쁜 포장 과잉, 과대포장으로 되지 않는 적정포장이 요구된다. |
* 하레의 날(ハレの日):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설날이나 절분이라고 하는 연중 행사나, 성인식이나 졸업식 등 인생의 고비에 해당하는 날 등의 특별한 날을 일컬음
* 케의 날(ケの日): 일상적인 날을 일컬음
하레와 케는 야나기타 쿠니오에 의해 발견된, 시간론에 따른 일본인의 전통적인 세계관의 하나.
민속학이나 문화인류학에서 '하레와 케'라고 하는 경우, 하레는 의례나 제, 연중행사 등의 '비일상', 케는 평상시의 생활인 '일상'을 나타낸다.
하레의 자리에서는 의식주나 행동, 말투 등을 케와는 확연히 구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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