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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진 산야초 원문보기 글쓴이: 아진
소음인(Mercurial) |
생활습관
1. 성격
소음인은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원칙론적인 체질로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며, 단정하고 야무지며, 가까운 사람끼리 무리를 잘 조직하고 모으며, 모든 일을 세밀하고 분별해 내며, 밖에서 활동하기 보다는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앉아 일하기를 좋아하고, 여성적인 면이 많고,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며, 잔 재주가 많으며 가정적이다.
반면에 편안하고 안일한 것을 좋아하고, 남성적인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면이 적으며,매사를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 보니 마음이 편할 날이 없으며, 한번 상처를 받거나 기분 나쁜 것이 잊혀지지 않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고,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얽매이며,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다.
성격이 꼼꼼하여 음식을 먹을 때도 꼭꼭 씹어 먹으며, 미각도 발달돼 있어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분위기를 중요시하면서 먹는다. 음식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있어 맛과 모양에 신경을 쓰고 반찬 수도 많고 푸짐한 것을 좋아한다.
2. 외모
소음인(少陰人)은 얌전하고 예의가 바르며 모든 일을 정확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체형은 엉덩이 부위가 크고 가슴이 좁고 빈약한 편이며 안정감이 있고 차분한 편이며 체구는 대체로 작고 전반적으로 몸이 마른 사람도 있으며, 간혹 키가 큰 사람도 있으나 몸이 마르고 소화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지를 못한다. 얼굴의 형은 작고 이목구비도 작으며 오밀조밀하고 정하며 야무져 보이고 정확하고 빈틈이 없어 보이며 동양적인 미인들이 많다.
3. 목욕습관
몸이 찬 소음인은 저온탕 ≫ 온탕 ≫ 쑥탕 땀을 흘리면 기운이 빠져 허해지므로 처음엔 개운하지만 금방 피로 해지므로 목욕을 오래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저온탕(36~39℃)에 몸을 5~10분 정도 담갔다가 온탕으로, 온탕에 나와서는 위(胃)에 기운을 돋우는 쑥탕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집에선 마른 쑥을 베주머니에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정도 달인 쑥물을 욕조에 부어 몸을 담근다. 손발이 찬 사람은 목욕 후 인삼차를 마시면 좋다.
4. 권장운동
수영, 탁구. 운동은 맨손체조, 철봉, 평행봉, 팔굽혀펴기, 손가락운동, 팔목운동, 어깨운동 기공체조와 같이 가벼운 운동이나 수영, 배구, 농구, 골프가 좋다. 또한 요가가 소음인에게 더욱 좋은 정신수련이며 신체단련 하는 방법이다.
5. 얼굴형
용모가 오밀조밀 잘 어울러져 있으며, 눈, 코, 입이 크지 않으며 입술이 얇다.
6. 체형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하고 살과 근육이 적으나 골격은 굵은 편이다. 대체로 키와 몸집이 작고 몸매의 균형이 잡힌 사람이 많으며 얌전하고 온화한 인상과 미남 미녀가 많다. 또한 속이 차고 기력이 없어 소화 장애에 자주 시달린다. 하여 음식을 잘 가리며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추위를 견디지 못 하고 신경이 예민해서 깊은 잠을 잘 수 없으니 피곤해 하며 한숨을 잘 쉰다. 몸매가 좋은 미인형의 체구를 구비하고 있으므로 어떠한 옷도 잘 소화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야 하며 많은 땀을 흘리면 원기가 저하된 것이며, 대변이 항상 굳어야 하고 묽어서는 좋지 않다.
7. 발병 질환
몸이 냉성(冷性) 체질이며, 비뇨-생식 기능이 사상체질 중 강하다. 그러나 신(腎)에 열을 받으면 (중초가 막히면) 열이 오르고 두통이 나며 몸이 쑤시고, 오한(惡寒)이 나고 땀이 줄줄 흐른다. 구토 증세가 나고 변비가 생긴다. 소화가 안 되고 명치끝이 늘 아프며 속이 편치 않으며, 위염, 위하수, 급성위장병, 우울증, 수족냉증, 차멀미, 설사 등의 질병에 잘 걸린다. 또한 더위 타는 병, 설사, 추위타는 병(외한증-外寒症), 위산과다증
① 고혈압
• 소음인중 고지방 섭취와 비대한 사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 증상 : 가슴 두근거리며 숨이 차고 부종이 온다. 두통과 머리가 무겁고 이명, 현기증,
불안감, 수족에 쥐가 나고 건망증이 심하고 불면증에 시달린다. 밤에 소변이 잦다.
• 식이요법 : 잡곡(현미, 찹쌀, 대두(大豆), 강낭 콩, 붉은 팥, 수수, 차조, 율무)에 채식으로
는 당근, 양배추, 시금치, 등이.
② 동맥경화
• 증상 : 두통, 건망증, 이명, 현기증, 불면증, 수족마비, 흥분, 신경쇠약, 무관심.
• 식이요법 : 잡곡(찹쌀, 대두, 강낭콩, 차조), 김, 미역, 다시마, 무, 솔잎차, 비늘 없는 생선
(오징어, 문어, 낙지, 새우, 게), 어패류(굴, 소라, 조개) 금함.
③ 갑상선
• 인삼 30g에 연자를 넣고 달여 마신다.
• 개고기(200g)에 생강(3쪽)을 넣고 달여 마시면 좋다.
8. 심리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으로는 강하며 자녀교육에 열성적이다. 작은 일에도 세심하게 과민하여 늘 불안하여 자기가 하든일을 남이 손대는 것을 싫어한다. 살림은 소음인 여자가 제일이며 모든 일을 깔끔하게 잘 처리하므로, 소양인이 벌린 일의 뒤 마무리를 잘 하므로 궁합은 소양인이 가장 잘 맞는다. 모든 문제를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결하려니 식구들과 조화가 잘 안 돼 신경질환과 소화기계의 질환 가장 많다.
곡식 |
양 |
강낭콩, 기장, 땅콩, 들깨, 메조, 붉은팥, 쌀, 완두, 옥수수, 차조, 찰수수, 찹쌀, 통밀가루, 현미, 현미찹쌀, 흰콩 |
음 |
검정콩, 검정깨, 녹두, 동부, 메밀, 보리, 수수, 약콩, 율무, 잣, 팥, 호밀 | |
야채 |
양 |
갓, 감자, 겨자, 고구마(순), 고추, 곰취, 근대, 냉이, 달래, 도토리, 돌나물, 들깨, 들깻잎, 딸기, 마늘, 머위, 무, 무청, 부추, 브로콜리, 비름, 순무, 쑥, 쑥갓,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양파, 연근, 우거지, 우엉, 취나물, 치커리, 카룸, 콩나물, 클로렐라, 토란, 파, 파슬리, 피망, 호박(애호박) |
중 |
가지, 비트, 숙주나물, 시금치, 열무, 두릅 | |
음 |
당근, 더덕, 도라지, 미나리, 배추, 색 상추, 셀레리, 신선초, 오이, 질경이, 참마, 케일, 컴프리, 죽순, 알로에 | |
과일 |
양 |
귤, 레몬, 대추, 도토리, 딸기, 망고, 무화과, 버찌, 복숭아, 사과, 살구, 석류, 앵두, 오렌지, 유자, 은행, 자두, 자몽, 찔구배, 호두 |
중 |
머루, 수박, 키위, 파인애플 | |
음 |
감, 고욤, 곶감, 다래, 딸기, 밤, 매실, 멜론, 모과, 바나나, 배, 오이, 잣, 참외, 청포도 | |
해산물 |
양 |
가자미, 광어, 굴비, 김(생것), 노가리, 농어, 다시마, 대구, 도미, 멸치(멸치젓), 명태(북어, 생태, 명란 젖), 메기, 미꾸라지, 미역, 민물장어, 민어, 뱀장어, 뱅어, 병어, 붕어, 삼치, 쏘가리, 아구, 아나고, 아지, 옥돔, 우럭, 이면수, 잉어, 자라, 전어, 조기, 참치(다랑어), 한천(우뭇가사리), 해조류(김, 다시마, 파래), 홍합 |
음 |
비늘 없는 생선(가재, 게, 낙지, 문어, 멍게, 복어, 새우, 오징어, 해삼), 등 푸른 생선(가물치, 고등어, 꽁치, 정어리, 청어), 도미 어패류(굴, 달팽이, 바지락, 소라, 조개, 재첩, 전복) | |
육류 |
양 |
개고기, 꿩고기, 노루고기, 닭고기(달걀), 닭곰(삼계탕), 메뚜기, 메추리알, 뱀, 보신탕, 사슴고기, 쇠고기, 양고기(양젖), 염소고기, 오리(난유)고기, 참새고기, 칠면조 |
음 |
돼지고기, 돼지족발, 오리 알, 토끼고기, 달걀 | |
버섯 |
양 |
느타리, 송이버섯, 싸리버섯, 팽이, 표고버섯 |
음 |
영지, 운지 | |
차음료 |
양 |
계피차, 귤차, 꿀차, 대추차, 두충차, 들깨차, 산사자차, 생강차, 쑥차, 익모초차, 인삼차, 자소엽차, 홍삼차, 황기차, 알칼리성음료, 구연산, 비타민 C, 레몬주스, 로얄젤리, 복숭아주스, 수정과, 식혜, 오렌지주스 |
음 |
알로에, 결명자차, 구기자, 영지, 오미자, 홍차, 얼음, 모든 찬 음식. | |
조미료 |
양 |
겨자, 계피, 고추(가루), 꿀, 산초, 생강, 식초, 후추, 카레, 참기름, 콩기름, 치즈, 황설탕, 천일염 |
기호품 |
양 |
엿, 치즈, 아몬드, 잣, 코코아, 초콜릿, 해바라기 씨, 소주. |
복숭아 - 소음인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좋다.
소음인은 여름철 음료로 복숭아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복숭아 한 개를 껍질 벗기고 씨를 뺀 다음 레먼 즙과 요구르트, 꿀을 적당량씩 섞어 믹서에 갈면 복숭아 요구르트가된다. 소음인의 평소 약주로는 ‘복숭아술’이 좋다. 복숭아 300g에 소주 1,800cc를 붓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조금 넣어 1개월간 숙성시킨 후 여과해서 1회 20cc씩 복용한다.
복숭아는 열성식품이다. 그래서 열성체질보다는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에게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복숭아는 갈증에 좋으며, 폐기능을 강화시키며 따라서 기침이나 가래를 삭히고, 신장의 노폐물 배설을 촉진해서 부종을 다스린다. 또 간장기능을 강화하고 감기를 예방하며눈을 밝게 해주며, 피를 깨끗하게 해준다. 또 해독작용을 한다. 그래서 니코틴 해독을 위해애연가들이 즐겨 찾는 것이 복숭아이며, 생선 식중독에도 해독제로 쓰인다.
♣ 알아두자
1. 복숭아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 즉 알레루겐의 일종이다. 따라서 알레르기
체질, 또는 아토피 체질은 금해야 한다. 또 열성체질이 많이 먹으면 열을 일으킨다.
2. 복숭아를 먹고 목욕하면 소변 불리, 한열병을 일으킨다. 또한 풋것을 너무 먹으면 복부
팽만, 종기를 일으킨다.
3. 자라고기, 삽주나물이나 뿌리(백출, 창출)와는 궁합이 안 맞는다.
감자 - 소음인
스트레스에 약한 체질에 좋다.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체질이므로 ‘담음’ 형성이 쉽기 때문에, 소음인에게 감자는 아주 좋은 식품이다. 감자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면역능력을 도우며 감기를 예방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여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준다. 때문에 체력이 약해 쉽게 피로해하고 질병에 잘 걸리며 스트레스에 약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감자가 잘 어울린다.
또 감자는 항궤양 작용이 뚜렷하다. 속쓰림, 메스꺼움, 상복부 불괘감만 없애는 게 아니라 설사에도 좋다. 찬 음료나 술을 마셨다 하면 설사를 하는 경우, 또는 처음 나오는 대변이 묽거나 흩어질 때도 감자가 좋다. 이런 증상은 소음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따라서감자는 소음인의 식품이다.
매일 중간크기 감자 한 개씩을 껍질 벗기고 싹을 도려 낸 다음 거즈에 싸서 즙을 내어 컵에담아놓으면 밑으로 감자 앙금이 가라앉는데, 이 앙금만을 마신다. 혹은 감자를 갈아 뭉근한불에 얹어 물을 증발시키고 앙금만 받아 먹어도 된다.
♣ 알아두자
1. 감자의 싹이 난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푸르게 변한 감자
는 쓰지 말아야 한다.
2. 열성체질이 감자를 많이 먹으면 혈당치를 급격히 상승 시킬 수 있다.
부추 - 소음인
설사와 복통이 있을 때 먹는다.
부추는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한다. 또 열에너지가 모자라 뱃속이 냉해져 걸핏하면 설사와 복통이 있거나, 특히 술을 마시면 설사가 잦을 때 좋다. 따라서 ‘신대비소’의 체질로 소화기가 약하며, 냉한체질로 항상 뱃속이 찬 소음인에게 좋다.
부추는 더운 성질의 식품이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인 유화 알릴 성분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까닭에 항상 몸이 찬 체질인 소음인에게 좋다.
이외에도 부추는 간장기능을 강화하고 허리를 튼튼하게 하며, 정력을 강화하는 데 놀라운 효과가 있다.
♣ 알아두자
1. 부추는 잎이 짧고 부드럽고, 녹색이 짙고 윤기 있는 것이 좋다.
2.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고, 쇠고기와는 잘 안 어울린다. 참깨와 부추를 배합하면 가장
이상적이다.
3. 부추는 꿀과 함께 먹어서는 안 된다. 또 술 마신 후에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꿀이나 술
역시 체내에 열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열성질환을 앓고 난 후 10일 이내에도
부추를 먹지 말아야 한다.
4. 아토피 체질, 열성체질에는 맞지 않다. 항상 몸이 뜨겁고, 눈이 잘 붉어지고, 입이 마르
기를 잘 하고, 가슴 속에도 후끈 열이 차고, 코피가 잘 나거나 여드름이 잘 나고, 소변이
붉으면서 농축되어 양이 너무 적거나 혹은 변비가 심할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5. 한번에 다량을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하기는커녕 멀쩡한 장까지 자극되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열이 높다, 배가 몹시 아프며 대변을 봐도 뒤가 무지근한 느낌이 남는 설사
는 전염성 질환이므로 의사의 치료와 지도를 받아야 한다.
미꾸라지 - 소음인
체력보강에 좋다.
미꾸라지는 오장을 보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특히 기력을 돋우며 체내 효소의 활성화에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따라서 항상 오장의 기능이 허약하고, 항상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가 잦으며, 항상 무기력하고, 항상 잔병치레가 잦은 소음인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미꾸라지는 뼈까지 먹을 수 있어 칼슘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대단한 건강식품이므로 영양실조 상태에 빠지기 쉬운 소음인의 기력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미꾸라지는 봄에서 여름사이가 가장 영양이 뛰어나며 추어탕으로 끓여 먹는 것이 무난하다.
♣ 알아두자
1. 미꾸라지는 흙냄새, 비린내를 많이 품고 있는 민물고기로 웬만큼 요리를 잘 해도 그
냄새를 없앨 수 없어 먹기가 힘들다. 특히 미꾸라지의 내장과 뼈까지 모두 사용하는
추어탕은 그 냄새를 중화시키는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때 가장 좋은 향신료가
산초다.
2. 미꾸라지는 보통 수염이 10개인데, 8개 또는 6개 나는 종류도 있고, 수염의 개수가
다르면 맛도 다르다.
3. 미꾸라지는 개의 피와 상극이라고 옛 책에 밝히고 있다. 따라서 개고기와는 함께 안
먹는 게 좋다.
대추 - 소음인
얼굴에 열이 확 달아올랐을 때 좋다.
신경성으로 얼굴에 열이 훅 달아올랐다가도 어느새 추워지고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럽기도 하며 몸이 노곤하고 맘이 번거로워질 때, 혹은 걸핏하면 노여움을 타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울음을 터뜨리다가 무슨 사건이 생기면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고 어지러움까지 탈 때, 혹은 잠을 못 이루거나, 혹은 감정이 쉽게 바뀌고 어디에 열중하지 못하여 괜히 부산한 데다 하품을 자주 할 때, 혹은 밤중에 자주 깨거나 악몽을 꾸는 것처럼 자지러지게 깜짝 놀랄 때, 혹은 괜히 울고 괜히 기뻐하며, 목에 무엇이 걸린 듯 답답해할 때 대추가 약이 된다.
이런 증상은 내성적이요 세심한 성격인 소음인에게 잘 나타나므로, 대추는 소음인에게 좋은식품이다.
대추는 오장의 기능을 보하고 12경맥을 돕는다. 기침을 멎게하고 건조한 목을 풀어주며, 소화흡수 능력을 키우고 변비도 없앤다. 대추는 특히 신경안정 작용이 크다.
대추에 인삼을 넣고 달여 마시면 위장이 약하거나 이렇다할 병이 없는데도 원기가 없고 빈혈이 있을 때 좋다.
대추 열 알에 파의 흰 밑동을 물과 같이 넣고 달여서 잠자리에 들기 두 시간 전에 마시면 잠이 잘 오고 몸살 기운으로 전신이 아픈 증상을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다.
대추 200g, 설탕 200g에 소주 1,000cc를 붓고 두달쯤 익힌 후 하루에 소주잔으로 반 잔에서 한 잔 가량 꾸준히 마시면 기운이 솟고 젊음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으며 노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
♣ 알아두자
1. 대추를 보관하기 위해 말릴 때는 그냥 말려도 좋지만 살짝 수증기로 찐 뒤 햇볕에 말려
도 좋다.
2. 생대추를 많이 먹으면 몸에 열이 생기고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열성체질로 입이 마르고
변비가 있을 때도 삼가는 것이 좋다.
도토리 - 소음인
방광염에 먹으면 좋다.
녹두로 만든 청포묵은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성체질에 맞고, 도토리묵은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열성체질보다는 냉한 체질, 특히 도토리묵은 설사에도 좋다. 그래서 ‘신대비소’의 체질로 소화기가 약하고 냉한 체질이어서 항상 뱃속이 차고 설사를 잘 하는 소음인에게 잘 맞다.
도토리묵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도토리는 다이어트 식품인 우무 못지 않게 살이찐 사람에게 인기가 있는데 수분대사가 좋지 않아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 먹어도 좋다. 소음인은 비교적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다. 그러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잘 붓는 경우가 잇다 . 이럴 때 도토리묵이 약이 될 수 있다.
도토리가루에 밀가루를 섞어 만든 국수는 쌉쌀한 맛도 일품이지만 방광염이나 오줌소태를 고치는 데도 아주 훌륭한 먹거리다. 도토리 자체가 이뇨작용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 알아두자
1. 도토리는 떫은맛이 있지만 소금을 조금 섞어 주면 금세 떫은맛을 뺄 수 있다.
2. 도토리는 떫은맛이 있어 음식물로 채내에 들어온 철분을 흡수 못하게 방해하는 작용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빈혈이 있는 경우, 또는 철분이 함유된 어떤 약, 예를 들어 빈혈
치료제나 치질 외용제 등을 쓰는 경우에는 도토리를 먹지 않는 게 좋다.
3. 도토리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므로 열성체질이 많이 먹으면 열을 조장하여, 변비나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킨다.
멸치 - 소음인
심장이 두근두근, 열불이 날 때 좋다.
멸치는 불안, 초조해지며 눈이 충혈되고, 양 뺨에 열기가 달아오르며, 입이 마르며 입안이 쓰고 입에서 단내가 나고, 가슴에서 열불이 나서 땅이 꺼지라고 한숨을 자꾸 내뱉는 경우,혹은 심장이 괜히 놀란 것처럼 뛰고, 소변이 잦고, 대변이 굳은 경우에 좋다.
체력이 항상 약한 체질이면서 냉한 체질인 소음인에게는 생명력 강하고 따뜻한 성질의 멸치가 필요하다.
멸치에는 칼슘이 많다. 무려 1,860mg이나 함유하고 있다. 만일 유리이온 상태의 혈장 칼슘이 모자라면 신경근육 흥분성이 증가되어 근육경련, 기관지경련, 후두경련과 간질발작 불안,자꾸 잠을 자려고만 하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칼슘은 작은창자의 아래쪽보다 위쪽에서 더 많이 흡수되는데 섭취하는 칼슘의 절반도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소화흡수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쉬운 소음인 체질은 그보다 휠씬 더 흡수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칼슘 부족 상태가 되기 쉽다. 따라서 소음인에게는 멸치가 꼭 필요한 영양식품이다.
마늘 - 소음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마늘은 비위를 튼튼하게 해 주고 정장작용을 하며, 육식의 소화를 돕는다. 따라서 ‘신대비소‘의 체질로 소화기가 약한 편인 소음인에게 잘 맞는다.
마늘은 강력한 양성식품이다. 따라서 양성체질보다는 냉한 체질, 음성체질에 좋으며, 특히 소음인에게 잘 맞는다.
또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음식으로 섭취된 비타민B1의 흡수를 도와준다, 비타민B1이부족해지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항상 피로를 잘 느끼는 소음인 체질에 마늘이 그래서 잘 어울린다.
마늘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므로 온몸을 따뜻하게 해 주므로 온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스코르디닌 성분은 내구력도 길러 준다고 한다. 따라서 항상 추위를타고 냉한 체질이면서 내구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쉬운 소음인에게 마늘이 참 좋다.
마늘을 꿀에 재워 밀폐해서 2-3개월 익힌 후 복용하면 손발이 따뜻해지고 하복부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아랫배와 허리가 차면서 대하증이 심하고 허리 아플 때 좋다.
물론 ‘마늘달걀’도 좋다. 뼈마디가 얼음장처럼 차거나 찬 바람이 솔솔 나온다고 하면서 통증을 호소할 때 효과가 있다.
마늘 30쪽을 껍질을 벗겨 믹서에 갈아 냄비에 넣고 20-30분 정도 조리다가 달걀 3개를 깨뜨려 넣고 갈색이 되도록 볶은 후 분마기에 넣고 빻아 가루 내어 한 번에 4g씩, 하루 3회 복용한다.
달걀 - 소음인
부실한 기와 영양상태를 보강해 준다.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는 각각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작용도 다르다.
흰자는 기를 보충해 주며 노른자는 피를 보충해 준다. 또 흰자는 유기물을 흡수하는 능력이있으며 노른자는 영양작용을 한다. 따라서 항상 기가 부족하고 영양상태가 부실해지기 쉬운소음인에게 기혈 양면을 동시에 보강해 줄 수 있는 좋은 식품이 바로 달걀이다.
달걀의 성질을 나눠보면 흰자는 성질이 차고 노른자는 성질이 따뜻하다. 그래서 소음인 체질은 노른자를 먹으면 좋다.
소음인에게는 ‘달걀식초’가 좋다. 달걀을 물로 씻은 후 마른행주로 물기를 잘 닦는다. 컵에달걀을 넣고 현미식초를 달걀이 잠길 만큼 붓는다. 랩으로 컵 위를 막은 후 냉장고에 넣어2-3일 지나면 달걀 껍질이 흐물거린다. 이 때 껍질 속의 얇은 막을 젓가락으로 집어내어 버리고 달걀을 식초에 고루 잘 섞는다. 이것을 컵 한 잔의 물에 1큰술씩 타서 마신다. 하루2회 정도 공복에 마시면 된다.
닭고기 - 소음인
잔병치레가 잦을 때 좋다.
소음인은 닭고기를 즐겨 먹되, 특히 삼계탕을 먹는 게 좋다. 누런 암탉의 내장을 빼낸 다음뱃속에 인삼과 대추, 찹쌀을 적당히 넣고 배를 묶은 뒤 물을 붓고 푹 고아 갖은 양념을 하여 먹는다. 여기에 들어가는 인삼, 대추, 찹쌀은 모두 소음인에게 잘 어울리는 소음인의 식품이기 때문에 너무 좋다.
<동국세시기>를 보면 삼계탕을 끓일 때 죽순을 넣기도 한다고 했지만, 죽순은 찬 성질의식품이므로 소양인에게 어울리고 소음인에게는 잘 맞지 않으므로 죽순을 빼고, 대신 마늘을 넣으면 더 좋다. 마늘은 강력한 양성식품으로 소음인에게 잘 어울리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한편 수탉 싸움닭을 일주야 굶겼다가 죽여 털만 뜯어 술두되에 넣고 삶다가 꺼내 살만 잘게저며 다시 술에 넣어 설탕, 마늘 각 600g씩과 함께 졸이면 엿 모양이 되는데, 이것을 ‘군계주‘라고 한다. 기력과 정력이 용솟음치게 한다는 보약으로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계피 - 소음인
추위 탈 때는 계피 수정과가 좋다.
계지는 항상 체온이 낮아 추위를 잘 타고 온몸이 냉하며, 소화기가 약하여 소화장애나 설사를 잘 하는 소음인에게 잘 맞는 약재다. 또 계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도 있으므로 심장이 약한 사람은 계지를 늘 먹는 것이 좋다.
계지는 예로부터 생명을 부활시켜 주는 영약으로 알려져 왔다. 체온을 높이고 세균이 발육하지 않도록 억제하며 장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가 잘되도록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몸이 허약하거나 낯빛이 좋지 않은 사람, 손발이 차러나 신경통이 있는 사람은 계지가루를뜨거운 물에 타서 차처럼 자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손발이 항상 냉하고 안색이 혈색 없이 창백한 소음인은 계지를 상비약처럼 가까이 두고 자주 차처럼 끓여 마시면 좋다. 보통 한 번에 2-3g 정도 복용하면 알맞다.
한편 계수나무의 껍질인 ‘계피’는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어서 예로부터 수정과를 비롯한음료수나 기호 식품에 들어가는 재료로 널리 쓰여 왔다. 따라서 소음인에게는 수정과도 좋다.
♣ 알아두자
1. 계지는 온열성 약물로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더운 피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열이 아주 높은 전염병이나, 열이 아주 높으면서 땀을 흘리지 않는 감기에는 쓰지
않는다. 이런 때는 0.5g만 써도 계지가 열을 부추겨 금세 코피가 난다.
2. 계지는 품질이 다양하므로 믿을만한 곳에서 구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품질이 좋은
것일수록 맛이 달고, 좋지 않은 것은 단맛 뒤에 쓴맛이 느껴진다.
박하 - 소음인
감기로 열이 나서 눈이 충혈되고 침침할 때 좋다.
박하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땀을 내게 하는 약효가 있다. 또 옛의서에는 “박하는 풍과 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두통과 중풍, 가래를 없애며 피부병을다스린다“고 했다. 물론 피로를 풀어 주는 작용도 한다.
따라서 소음인이 감기로 열이 있을 때나 중풍의 우려가 있을 때 박하를 끓여 먹으면 감기증상이 가라앉으며 중풍을 예방할 수 있어 좋다. 특히 감기로 열이 나서 눈이 충혈되고 침침하며 가래가 끓는 증상이 있을 때 효과가 아주 좋다.
복부에 가스가 가득 차서 늘 배가 벙벙하고, 가스 때문에 옆구리까지 결리면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또는 대변을 보면 변 대신 가스가 폭발음을 내면서 빠져 나오는 경우에 좋다.
박하 잎 2-4g을 거름망이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은 채 5분 정도 우려낸 후 물만 마신다. 1일 2회 공복에 마신다.
♣ 알아두자
1.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고 나물로도 먹으며 잎 속에는 휘발성 즙이 들어
있다.
메추리알 - 소음인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려면 메추리알이 좋다.
메추리는 내장기 기능을 보강하며, 기력을 강인하게 한다고 했다. 다시 말해 오장육부를 보하며, 설사도 다스리고, 신체가 허약할 때 기운을 돋우며, 뼈와 근육을 강하게 하여 허리와다리를 튼튼하게 하고, 추위와 더위를 이겨내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추리는 예로부터 강장제로 손꼽혀 왔다.
메추리는 성질이 따뜻한 식품이다. 따라서 열성체질보다는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에게 잘맞는다.
우유로 달여 먹으면 정수가 풍부해지고, 양념하여 구운 것은 정력을 굳건하게 하며, 고기을잘게 다져 소금을 치고 주물러서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을 씌워 지진 메추리 저냐는 근육과뼈까지 강하게 한다.
혹은 술을 담아 마시기도 하는데, 이것을 ‘무후주’라 하여 대단한 강정주로 여긴다. 당나라고종의 황후 측천무후가 이 술을 즐겨 마시면서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여색을 겸비하고 남색에 빠져 놀아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 알아두자
1. 메추리 고기는 4월 이전에 먹으면 맛이 좋지 않다. 또 돼지 간이나 버섯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2. 팥, 생강과 함께 삶아 먹으면 설사에 좋고 타락죽에 삶아 먹으면 하초가 살찐다고 했다.
메기 - 소음인
부종, 신장염에 좋다.
메기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다. 그래서 열성체질보다는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에게 좋다. <동의보감>에는 메기가 “몸을 보하는 작용이 크가”고 했다. 따라서 몸이 항상 약하고 무기력하며 피로를 잘 느끼는 소음인 체질에 좋은 게 바로 메기다. 메기에는 특히 철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 있어서 빈혈 때문에 항상 어지럽거나 혈색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효과를 낸다.
따라서 영양상태가 항상 안 좋고 안색이 안 좋은 편인 소음인 체질에 메기가 잘 어울린다.메기는 이뇨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부종, 신장염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코피가 잘 나올 때너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도 효과가 있다.
메기 하면 얼큰하게 끓이는 메기 매운탕이 얼른 떠오르지만 소금간을 해서 푹 고아 곰탕을끓여 먹어도 구수한 맛이 아주 좋다. 예로부터 “메기고기는 백병을 다스린다. 곰국을 만들어 먹으면 몸을 보한다“고 했다. 메기를 일명 ‘종어’라고 하는 것은 민물고기 중에서 원조가 될 만큼 맛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 알아두자
1. 메기는 종류에 따라 독이 있는 것도 있다. 특히 메기 중에서 아가미 뼈가 없는 것, 또는
눈이 붉고 수염이 붉고 아가미마저 없는 것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소의 간, 꿩고기, 멧돼지고기, 노루고기와 함께 먹으면 안좋다.
대구 - 소음인
산모가 젖이 안나올 때 좋다.
대구는 여름철이면 동해 깊은 한류층으로 피서를 가야 하는 한류성 어족이다. 성질이 더워서 더운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구를 먹으면 우리 몸이 따뜻해진다. 손발이 차고아랫배나 엉치가 냉하면서 대하가 흘허 외음부가 가렵거나 붓는 경우에 대구가 좋다. 따라서 항상 몸이 냉하고 뱃속이 냉하며 냉이 많은 체질인 소음인에게 대구가 좋은 약이 된다.
또 대구는 산모의 젖이 잘 돌지 않을 때에도 좋다. 예로부터 ‘젖 나는 약’으로 잘 알려진 게 바로 대구다. 따라서 소음인 산모가 모유가 부족할 때는 대구를 먹는 게 좋다. 수유중이라면 매운탕보다는 대구백탕을 끓여 먹는 게 더 바람직하다. 모유 분비도 좋아지지만 옴몸이 훈훈해지고 기운이 나 보신제로도 그만이다. 더구나 자주 먹게 되면 식욕도 좋아진다. 대구알젓이나 창자와 아가미 젓갈 등을 곁들이면 그 감칠맛이 식욕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 알아두자
1. 뱃속에 알을 남겨 둔 채 그대로 말린 대구가 아주 좋은 약이 된다고 해서 이것을
‘약대구’라고 한다. 물론 ‘약대구’가 더 좋은 건 분명하지만 그저 대구를 많이 들면 그것
으로도 족하다.
2. 대구를 요리할 때는 껍질이나 내장도 버리지 않고 쓰는 게 좋다. 특히 대구는 분쇄용
이빨이 없는데도 조개마저 통째로 소화시킬 정도로 내장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장
도 버리지 말고 다 먹는 게 좋다.
양배추 - 소음인
궤양성 짓무름을 고쳐준다.
양배추를 많이 먹으면 위장이나 호흡기 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이 분해되어 정화되기 때문에장과 피부가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져 간이 튼튼해진다. 또 양배추 속의 비타민 U는 궤양에특효가 있는 항궤양성 비타민으로 궤양성 짓무름을 고치고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양배추에는 이온과 염소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두가지 미네랄 성분이 강력한 정화작용을 하는 것이다.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분마기에 갈아서 즙을 짜낸다. 이 즙을 그냥 마실수록 더 좋지만 마시기 역겨우면 이 즙을 냄비에 넣고 따끈할 정도로 살짝 데워서 마신다. 하루 3회, 한번에 한 컵씩 식간 공복에 마신다.
이 외에도 피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도 비타민 C가 풍부한 양배추가 좋다.
♣ 알아두자
1. 비타민U는 열에 약하므로 궤양에 걸린 사람은 양배추를 불에 익히지 말고 그대로 먹거
나 주스로 갈아 마시는 것이 휠씬 좋다.
2. 감기 때문에 열이 나는 경우에는 양배추를 베개나 머리, 목, 가슴 등에 깔고 자면 좋게
열이 내린다. 또 피로할 때 발 안쪽에 양배추를 붙이고 자면 피로가 말끔하게 가신다.
3. 양배추에는 유기질 유황이 들어 있어 특이한 냄새가 나므로 마실 때 식초나 사과즙을
짜서 넣으면 좋다. 몸이 찬 사람에게는 살짝 데운 양배추가 좋다.
4. 양배추는 녹색 부위가 담록색 부위나 백색 부위보다 비타민 A,C,U를 비롯해서 영양이
더 좋다.
양파 - 소음인
불면증을 없애는 데는 양파가 좋다.
양파는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불리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 작용이 뛰어나며,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정신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따라서허약하고 성격이 예민한 체질인 소음인에게는 피로도 풀고 신경도 안정시키는 좋은 식품이양파다.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력도 높여 주고, 변비를 없애주며, 진통과 해독 작용도 한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잘 맞는 식품이다. 또한 불면증을 없애며, 혈전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혈전을 녹이는 작용도 한다. 또 인체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인체에 해가 되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혈압도 떨어뜨린다.
♣ 알아두자
1. 양파를 볶거나 끓이면 휘발성 성분인 유화알릴이 파괴되므로 양파는 생것 그대로 먹어야
좋다.
2. 양파는 열성식품으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정신이 산만해지고 멍해지며 혈맥마저 손상시
킨다고 했다. 그러나 여름에는 양파를 많이 먹어야 좋다. 복부냉증을 없애며, 더위에
지쳐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도 안되며, 헛배만 불러오고 설사하며, 때로 살살 아파오는
복통이 있을 때 양파보다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3. 예로부터 양파는 성욕을 저하시킨다고 했다. 이것은 양파가 성욕을 자극하는 성분을
지니고 있으므로 지나치면 오히려 성욕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생강 - 소음인
감기에 걸렸을 때는 생강이 좋다.
생강은 ‘신소비대’의 체질로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소음인은 감기에 걸렸을 때 발한제로 땀을 내서는 안 되는 체질이다. 생강술 한 잔을 마시고 이불을 덮고 한잠 자고 나면 땀이 촉촉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고 몸이 가뿐해지므로 감기도 떨어뜨릴 수 있고 피로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생강은 말초혈관의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돕기 때문에, 생강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땀이 나게 된다. 따라서 냉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 위액의 분비를 늘리고 위장의 활발한 운동을 돕는 등 위장기능을 조정하기 때문에 소화가 촉진되고 식욕이 늘며 구역질이 멎는다.
생강주는 생강 600g에 소주 1,800cc를 붓고 숙성시켜 1회 20cc씩 취침 전에 마시면 좋다.
혹은 생강즙에 적당량의 뜨거운 물을 붓고 꿀을 타서 수시로 마시면 위액분비가 촉진되어 식욕이 증진되며, 소화기가 좋아질 수 있다.
또는 생강 50g을 3일 동안 말리면 3g의 건강이 되는데, 여기에 찹쌀 9g과 물 2컵을 붓고약한 불에서 끓여 반으로 줄면 체에 밭쳐 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도 따뜻해지고 소화도 잘되고 식욕이 생기며 웬만한 감기도 떨쳐버릴 수 있다.
♣ 알아두자
1. 피부병이 심할 때, 눈이 충혈이 자주 생길 때, 치질이 있을 때, 종기가 잘 날 때는 먹지
않는다.
2.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생강을 쓸 때는 생선을 미리 한소끔 끓인 다음 넣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생강을 넣고 끓이면 생선의 단백질과 생강의 성분이 결합되어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떨어진다.
사과 - 소음인
대변을 고르게 해 주는 데 효과가 있다.
소음인은 설사를 자주 하면 건강에 안 좋은 체질이다. 따라서 대변을 고르게 해주기 위해서사과절임을 만들어 두고 평소에 자주 먹는 게 좋다.
사과절임을 자주 먹으면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증진하며, 피로와 갈증을 풀고, 땀으로 소실된 체내의 알칼리 성분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좋다. 사과절임은 껍질째 썬 사과를 10분쯤 소금물에 담갔다가, 현미식초와 백포도주에 물과 설탕 및 소금 약간을 넣고 끓여 농축한 액즙과 함께 용기에 넣어 만든다. 담근 지 2-3일 후부터 먹을 수 있다.
또 사과는 혈압을 조절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소음인의 고혈압에는 사과차를 만들어평소에 자주 먹는 게 좋다. 사괄를 씻어 물기를 닦고, 네 쪽으로 자른 뒤, 심지 부분을 버리고 1cm 두께로 얇게 썰어, 채반에 겹치지 않도록 널어서 1주일 정도 완전히 골고루 말린다. 이것을 용기에 담아 보관해 둔다. 사과차는 말린 사과 20g을 물 6컵으로 끓여 사과향이 우러나면 마신다.
♣ 알아두자
1. 사과는 익을수록 녹말이 당과 알콜로 바뀌며 맛이 든다. 사과씨 둘레를 말갛고 투명하게
둘러싸고 있는 것이 바로 녹말에서 당을 거쳐 알콜로 바뀐 막인데 이런 사과를 ‘꿀이 든
사과‘라고 한다.
2. 열성체질이 사과를 많이 먹으면 가래가 생긴다.
쑥 - 소음인
저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릴 때 좋다.
쑥을 한방에서는 속이 냉하고, 소화기가 약하며, 비위장이 혈액을 잘 통괄하지 못해 출혈이생기기 쉽고, 허약하고 저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기 쉬운 체질인 소음인에게 참 좋은 식품이라 한다. 쑥은 ‘애엽’이라고 하는데, 옛 의학책에는 “속을 덥게 하고 찬 기운을 쫓으며 습기를 없애준다. 복통, 토사를 다스리며 여러 출혈에 효험이 있다. 또 신경통, 감기 등에 좋고 월경을 고르게 하는 데도 좋다“고 했다.
말린 쑥을 끓인 물에 찹쌀을 넣고 죽을 쑤어 엿기름을 넣어 삭힌 후, 삭은 죽을 짜서 약물만 받아, 냄비 밑이 눌지 않도록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면서 졸여 조청을 만든다. 약간묽은 꿀 정도의 농도면 된다. 1일 3회, 한번에 3g씩 떠서 더운 물에 타서 마신다.
♣ 알아두자
1. 월경을 하고 있는 도중에는 복용할 수 없다.
2. 쑥은 음력 5월 단오에 채취하는 것이 제일 낫고, 산에서 채취하는 것보다는 바닷가나
섬에서 채취하는 것이 약효가 좋다고 하여 강화도에서 난 쑥을 제일로 친다.
3. 쑥차를 달이면 쓴맛이 강한데, 이때 설탕을 타 먹는 것은 좋디 않으므로 결명자를 함께
넣어 달이는 것이 좋다.
4. 쑥은 어릴수록 향긋하고 약효도 좋다. 쑥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는 치네올이라는 정유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 애향이라고 할 정도로 향기가 강하다. 쑥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강하다 싶으면 데친 뒤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써도 된다.
조기 - 소음인
산후나 병후 회복기에 좋다.
조기는 성질이 따뜻하다. 따라서 열성체질보다는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에게 잘 어울리는식품이다. 조기는 살이 부드러워 맛도 좋지만 양질의 단백질 등 영양가도 높다. 정력과 기력을 늘려 주며, 특히 산후나 병후 회복기에 먹으면 허약함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항상 무기력하기 쉬운 체질인 소음인에게 잘 맞는다.
또 심신을 안정시키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설사를 잘 하거나 복부가 팽팽해지기 쉬우며, 음식에 잘 체하고,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체질인 소음인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 알아두자
1. 조기는 산란 후 맛이 떨어져 4월 초파일이면 조기의 환갑으로 이때 잡힌 것을 ‘파사리조
기‘라고 해서 값을 쳐주지 않는다.
2. 열성체질에는 맞지 않는다. 특히 열이 많아 종기가 잘 생기거나, 얼굴이 붉게 상열도며,
변비가 심할 때는 안 좋다.
3. 이질이 있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하며, 감기로 기침을 할 때 먹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기름에 튀겨 먹으면 냉이 생긴다고 했다. 굴비를 구워 먹으면 오이에 체한 데 가장 좋다
고 한다. 소금을 더 치지 말고, 바짝 달군 석쇠에 구워 먹는다.
차조 - 소음인
차조는 음체질, 메조는 양체질에 잘 맞는다.
차조는 메조보다 알이 조금 잘고 빛깔이 훨씬 누르고 약간 파르스름하며, 점성이 있어 차진편이다. 메조는 성질이 약산 냉한 편이어서 위가 냉한 사람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열성체질에 잘 맞는다. 반면에 차조는 성질이 다소 열성을 띠므로 열성체질보다는 냉한체질, 특히 소음인에게 맞는 편이다. 차조는 대장을 편하게 해준다. 그래서 설사 치료에 많이 쓰인다. 따라서 설사를 자주 하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체질인 소음인에게 잘 맞는다. 차조에는 멥쌀보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로리도 훨씬 높다.
그래서 병으로 허약해진 환자에게 차조미음을 쑤어 먹이면 떨어진 기력을 돋구고 신장기능을 강하게 해 주며, 설사할 때도 좋다. 특히 소음인 체질로 병후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나 설사를 오래할 때는 차조미음을 쑤어 먹는데, 이때 소음인에게 가장 잘 맞는 인삼을 함께 넣으면 더 좋다.
차조 1홉에 인삼 4g 비율로 하면 이상적이다. 혹은 차조 1홉에 머리와 내장을 버린 붕어 1마리, 대파 1개를 넣고 죽을 쑤어 소금간을 해서 먹어도 좋다. 차조, 붕어, 파 등은 모두 소음인 식품들이다.
산초 - 소음인
속이 끓고 식욕이 떨어졌을 때 산초가루를 많이 먹는다.
산초는 산쇼올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켜 어류의 비린내를 없애주므로 가루내어 추어탕을 먹을 때 조미료로 흔히 쓰지만, 평소에 산초가루를 각종요리에 조미료로 이용하면 너무 좋다.
산초를 막걸리에 버무린 후 3-4시간 찌고, 쪄졌으면 잘 말려서 가루 내어 양념통에 넣어 식탁 위에 항상 올려놓고 요리마다 향신료로 뿌려서 자주 들면 속도 뜨뜻해지고 식욕도 증진되며, 소화도 잘되고, 설사도 예방할 수 있다.
혹은 기름을 짜서 써도 좋다. 특히 이 기름은 수은 중독 등 각종 중독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산초기름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는 때가 바로 공해시대인 요즈음이다.
♣ 알아두자
1. 다시마를 산초기름으로 튀기면 한 달이 가도 누그러지지 않는다. 산초기름을 주로 쓰고
있는 절에서 튀각이 발달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2. 산초는 익으면 입을 벌린다. 간혹 익어도 열매의 입이 꼭 다물어진 것이 있는데, 이런
열매는 예로부터 쓰지 않는다고 한다.
3. 산초는 슬쩍 볶아서 끈끈함 즙이 나오도록 한 다음 약용하는 것이 좋다.
4. 열성체질이나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게 좋다.
차조기 - 소음인
트림 자주하고 헛배 부를 때 좋다.
차조기 잎을 소엽이라 하는데, 소엽은 신경이 예민하여 식욕이 변하며, 소화도 못 시키고, 트림을 자주 하고, 헛배가 잘 불러올 때 치료제로 쓴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신경이 예민하면서 소화기가 약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어울리는 약재다. 또한 감기로 오한이 생겨 온몸이 쑤시거나 콧물이 흐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목이 마를 때도 좋다. 따라서 감기 때 발한제로 땀을 내서는 안 되는 체질인 소음인이 감기에 걸렸을 때 쓰면 좋은 약재다. 물론 목구멍이 아프면서 누렇고 끈끈한 가래가 많이 나와 고생을 할 때, 알레르기성 비염처럼 코가 막히고 희고 맑은 가래가 나올 때도 소엽은 좋은 영약이 될 수 있다.
소엽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그러므로 열성체질보다는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에게잘 맞는 약재다.
소엽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말려 보관해 두고 1일 12g씩을 300cc의 물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여러번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 알아두자
1. 특히 자색의 소엽을 ‘자소’라 하여 귀한 약재로 쓴다. 자색이 아닌 것은 향이 없어 약효
가 떨어진다.
2. 생선이나 고기를 먹고 중독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차조기에서 생즙을 내 그대로 마시거나
잎만 달여 마신다.
파 - 소음인
소화기가 약할 때 파가 좋다.
파 역시 열성식품이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몸이 냉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좋은식품이다.
파의 유화알릴 성분이 산소와 만나면 휘발성 유화물로 변해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에게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쉬 피로해지고 끈기가 없어지며 냉증에 잘 걸리게 되는데, 파는 비타민 B1이 몸 안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피로를 잘 느끼고 끈기와 저항력이 약하며 냉한 체질인 소음인에게 파가 좋다.
소음인은 평소 날파를 된장에 찍어 자주 먹거나, 끓는 물에 된장콩(‘두시’)한 큰술과 프라이팬에서 익힌 대파의 흰 부분(‘총시’) 10cm를 함께 넣어 끓여 마시면 좋다.
♣ 알아두자
1. 파의 밑줄기의 흰 뿌리는 맛이 맵고 시원하며, 푸른빛을 띠는 잎 부분은 덜 맵고 열기가
있다.
2. 파의 흰뿌리는 중풍과 얼굴에 난 종기를 낫게하고 눈을 밝게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게 하여 허해지기 쉽다.
3. 파를 꿀과 함께 먹으면 설사를 하고, 개고기와 함께 먹으면 혈액질환을 앓게 되며, 대추
와 함께 먹으면 병이 나 좋지 않다고 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나 흥분성 신경
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4. 대파는 손으로 만졌을 때 두껍기만 했지 속이 헐렁한 것은 신선하지 않다. 따라서 신선
하고 속이 꽉 차고 윤기가 있으며 하얀 부분과 녹색부분의 경계가 선명하고 줄기가 곧은
것을 구입해야 한다.
황기 - 소음인
추위를 잘 타는 소음인은 황기 넣은 보약이 좋다.
황기는 원기를 북돋아주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운이 없거나, 혹은 추위를 잘 타거나, 혹은 몸이 야위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허약 체질자에게 좋은 약재로 첫손에 꼽혀 왔다. 따라서 무기력하고 몸이 냉하면서 추위를 못 이기고 살이 잘 찌지 않는 선천적으로 허약체질인소음인의 보약으로 인삼과 황기를 꼽는다.
황기는 한방에서 ‘단너삼’이라 하며 성질이 따뜻한 약재다. 그래서 열성체질보다는 냉한체질특히 소음인에게 좋은 약재이다.
또 황기는 피로한 심장 근육에서 ATP갱신 강도와 면역 반응성을 고조시키고, 소장의 포도당과 아미노산 흡수율을 높이며, 강장작용, 간장 보호작용, 성신경 자극작용 등 여러 가지 뛰어난 약효를 가지고 있으며, 이 밖에도 피부를 곱고 아름답게 해 주는 작용과 비위장소확를 보강해 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기능, 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 등이 있다.
♣ 알아두자
1. 식은 땀이나 화농성 질환, 피부병 등을 다스릴 때는 날 것을 그대로 쓰고, 만성 소화기
질환이나 폐질환을 치료하거나 보약에 넣을 때는 꿀물에 불린 다음 볶아서 쓴다. 허리가
아프거나 양기가 허할 때는 소금물에 적셔 볶아 쓴다.
2. 오래 보관해 둔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 그리고 뿌리가 길고 곧으며 겉이 흰 것을 좋은
품종으로 친다.
소음인의 약선요리
냉증을 풀어주는 쑥국, 소화를 촉진하는 파김치, 식은땀을 막는 황기삼계탕, 여름보양식 보신탕, 삼복건강식 민어매운탕, 양기를보하는 꿩떡국, 소화와양기를 돕는 백출백숙, 소화와 머리를 맑게하는 곽향차와 귤, 숙취에 좋은 냉이조개국, 식욕을 돋구는 달래무침, 숙취에 좋은 귤북어국, 성인병를 예방하는 찹쌀현미밥, 정력을 도와주는 파고추어탕, 설사에 좋은 부추찹쌀죽, 냉증을 치료하는 육계삼계탕, 소화가 잘되는 차조밥
● 소음인에게 유용한 동약 ●
◉ 가자(訶子)
• 작용
대장경(大藏經), 위경(胃經), 폐경(肺經)에 작용한다.
• 효능
기침, 설사, 이질, 장출혈, 탈항, 목쉰데, 이슬, 유정, 소변 잦는데, 폐의 화를 없애주고 설사을 멎게 한다.
◉ 감초(甘草)
• 작용
비허증(脾虛症), 폐허증(肺虛症), 심허증(心虛症)과 12경맥에 작용하고, 기침을 멈추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고 새살을 돋게 한다.
• 효능
강심, 간 보호, 항궤양, 진정, 기침, 가래삭임, 항알레르기, 중풍, 억균, 항암, 위산도 낮춤작용, 콜레스테롤, 변비, 습진, 젖몸살, 옹종, 창양, 위궤양, 만성위염, 기관지염, 간염, 인후염, 중독 등에 쓰인다.
◉ 건강(乾薑)
• 작용
비위(脾胃)를 덥혀주며 소화와 양기 돋우고 풍한습(風寒濕)을 없앤다.
• 효능
담 삭임, 수족 냉, 소화, 억균, 양기 돋움, 냉성이질, 비증, 감기, 혈토(血吐), 빈혈, 자궁출혈, 이질, 트리코모나스, 비위(脾胃)가 허하여 배가 차고 아프며 설사, 한담(寒痰)으로 기침이 나고 숨찬데, 코피, 빈혈, 이뇨, 구토, 허열(虛熱-허해서 나는 열-음-혈이 부족해 나는 열)을 다스리고 냉을 없앤다. 풍한습(風寒濕)을 없애고 경맥을 활성하여 한담(寒痰)을 삭이고 폐(肺)를 덥힌다. 거멓게 볶은 것은 출혈을 멈춘다.
◉ 건칠(乾漆)
• 작용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없애며 적(積)을 없앤다.
• 효능
혈행(血行), 어혈, 살충, 무월경(無月經), 징가, 회충 등에 쓴다.
◉ 계지(桂枝)
• 작용
땀내기 작용과 풍한(風寒)을 없애고 기혈(氣血)을 잘 돌게 한다.
• 효능
해열 진통, 강심,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청력강화, 억균, 무월경(無月經), 견비통, 춘곤증 등에 쓰인다.
◉ 계피(桂皮)
• 작용
비위(脾胃)를 덥혀주고 한사를 내보내며 혈행(血行)을 도우며 통증을 멈춘다.
• 효능
감기, 소화기질환,항암, 면역, 순환기, 급성열병, 노인성질병, 설사, 비증, 타박상, 비위(脾胃)가 허하여 토할 때, 입맛이 없고 소화 안 될 때, 냉 복통, 식은 땀 날 때, 땀 많이 날 때에 쓰인다.
◉ 고련피
• 작용
대장경에 작용하며 습열(濕熱)을 없앤다.
• 효능
악창, 옴, 살충(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등)을 죽이며 설사하게 한다.
◉ 곽향(藿香)
• 작용
땀나게 하고 기(氣)를 잘 통하게 하며 비위(脾胃)를 강하게 하고, 서습(暑濕)을 없애며 구토(嘔吐)를 멈춘다.
• 효능
위액분비촉진, 서습(暑濕)증, 하절기의 감기, 소화 장애, 입맛 없는데, 메스꺼움, 설사.
◉ 관계(官桂)
• 작용
신양(腎陽)을 보하고 비위(脾胃)를 덥혀주며 혈행(血行)과 어혈을 푼다.
• 효능
건위(健胃)작용, 진통작용, 지혈작용, 억균, 신(腎)의 양기가 허하여 생긴 수족냉증, 요통과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비위(脾胃)가 냉(冷)하여 생긴 소화불량과 설사하는데, 무월경(無月經)과 동시에 복통에 쓰인다.
◉ 관중(貫衆)
• 작용
맛이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약간 있다.
• 효능
해열, 해독, 혈열(血熱), 풍(風), 지혈, 어혈, 기생충, 반진, 젖앓이, 이슬, 타박상 등에 쓰인다.
◉ 구자(韭子)-부추 씨
• 작용
간(肝)과 신장(腎臟)을 보하고, 정액을 보관하며, 부추에 함유된 유화알릴 성분이 혈행(血行)에 도움을 주므로 부추를 많이 먹으면 요통과 염좌에 좋다.
• 효능
건위(健胃), 임증, 음위증, 복통, 생리통, 요통, 설사, 유정, 유뇨증, 다뇨증, 이슬, 구토, 삐었는데 쓰인다.
◉ 귤홍(橘紅)
• 작용
귤껍질의 안쪽 흰부분을 긁어 낸 것.
• 효능
귤껍질보다 담 삭이는 힘이 휠씬 강하다.
◉ 남성(南星)
• 작용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하며 습(濕)을 없애며 담을 삭이고 경련을 멈추게 하고 어혈을 풀어준다.
• 효능
가래삭임, 진정 진경 진통, 전간, 어린이경풍, 파상풍, 풍담(風痰)으로 어지러운데, 뼈마디 통증, 가래와 함께 기침날 때, 부스럼, 연주창, 타박상으로 어혈일 때, 급성 및 만성기관지염, 이명, 축농증, 중풍으로 말 못하고 입과 눈이 돌아가고 반신불수(半身不隨)일 때 쓰인다.
◉ 당귀(當歸)
• 작용
신경, 비경, 간경에 작용하며, 진정 진통 작용한다.
• 효능
혈(血)생성하고 혈행(血行)과 진통효과, 숙변을 도우고 혈변(血便)을 멈춘다. 고혈압, 혈허(血虛)증, 빈혈, 옹종, 변비, 이질, 산후복통, 생리불순, 자궁하수, 생리통, 젖몸살, 자궁발육, 자궁출혈, 타박상, 신경쇠약, 진정진통, 억균, 약한 이뇨작용 등에 쓰인다.
◉ 대복피(大腹皮)
• 작용
소화를 돕고 기(氣) 순환시킨다.
• 효능
이뇨, 소화불량, 기(氣) 순환작용, 중초(中焦)에 모여 있는 습열(濕熱)과 담(痰)을 흩어지게 하여 답답한 가슴을 풀어준다.
◉ 대산(大蒜)-마늘
• 작용
기(氣)를 잘 돌게, 비위(脾胃)를 덥혀주고 풍한(風寒)을 없앤다. 온역을 막고, 벌레 죽이며 부스럼을 낮게 한다.
• 효능
억균, 감기, 건위, 혈압, 당뇨, 동맥경화, 뇌졸중, 면역, 이뇨, 이질, 자궁수축, 트리코모나스, 냉증, 백일해, 식욕증진, 해독작용, 무좀, 위염, 항암(위암, 전립선암, 유방암, 방광암), 피부화농성에 쓰인다.
◉ 대조(大棗)-대추
• 작용
비장(悲壯), 위장(胃腸), 심장(心腸), 폐(肺)를 보하고 진액(津液)을 불린다. 생강과 같이 쓰면 완화작용 한다.
• 효능
강장작용, 진정작용, 간 보호, 비허(脾虛)로 설사, 이질, 복통, 잘 놀라며 가슴 두근거리는 데, 피로회복, 춘곤증, 신경안정, 불면증, 마른기침, 제체기, 콧물, 코 막힘, 비염 등의 기관지질환, 입이 마르는 데 등에 쓴다.
◉ 도인(桃仁)-복숭아씨
• 작용
혈행(血行)을 도우고, 어혈을 없애며 약한 설사 일으킨다.
• 효능
무월경(無月經), 축혈증, 음부소양증, 생리통, 산후복통, 산후회복, 변비, 타박상, 옹종, 버짐, 장옹(腸癰), 폐허(肺虛), 징가, 적취 등에 쓰인다.
◉ 두충(杜冲)
• 작용
간(肝)과 신(腎)을 보하고, 근골(筋骨) 강화에 작용한다.
• 효능
고혈압, 류마티즘, 신경통, 유정, 이뇨, 진정작용, 진통작용, 음위증, 음부가려움, 태동불안, 콜레스테롤, 간(肝)과 신(腎)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 통증과 근력 없는데, 신장을 보하고 소변입력, 요슬(팔꿈치), 슬통(무릎통증)에 효과에 쓰인다.
◉ 목향(木香)
• 작용
비장(脾臟)을 강하게 하고 기(氣)운행을 도와 통증을 멈추며 위(胃)를 활성하여 간기(肝氣)를 통하게 하면서 간(肝)-비(脾)-위(胃)의 기(氣)가 울체(鬱滯) 된 것을 풀어주고, 위장(胃腸)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 효능
가래, 기침, 기관지염, 장결핵, 염증, 억균, 이명, 이질, 옴, 습진, 회충, 피부가려움, 건위(健胃), 축농증, 임질, 협통(옆구리 통증)과 헛배 부른데, 입맛 없고 소화가 안 되며 설사 할 때 쓰인다.
◉ 반하(半夏)
• 작용
위경(胃經), 위경(胃經), 폐경(肺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하며 방향성 건위제로 위액 분비를 향상시킨다.
• 효능
습(濕)을 없애고, 담, 구토, 부스럼, 소화불량, 장(腸)에서 생기는 가스를 제거하여 꾸르륵 하는 소리를 없애고, 축농증, 기침, 딸꾹질, 이뇨 등을 다스린다.
◉ 백두구(白荳蔲)
• 작용
비경, 위경, 폐경, 대장경에 작용하며 방향성 건위제로 위액 분비를 향상시킨다.
• 효능
소화불량, 건위(健胃), 식욕증진, 한기(寒氣)로 울체를 풀고 뱃속의 체기(滯氣)를 풀고 눈 충혈 등에 쓰인다.
◉ 백작약(白灼藥)
• 작용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하며, 진정 진통 해열작용, 염증, 항 궤양 작용 등에 작용한다.
• 효능
항궤양, 고혈압, 관상혈관, 진경 진통 진정, 해열, 염증, 신경통, 생리통, 관절염, 가슴통증, 늑막염, 두통, 지혈, 억균, 혈허(血虛)로 오는 복통, 위경련, 혈변, 수족이 오그려들며 아프고 이명(耳鳴), 어지러움증, 신경쇠약, 생리불순, 자궁출혈, 식은 땀, 이질, 뾰두라지 등에 효능 있게 쓰인다.
◉ 백출(白朮)-흰 삽주
• 작용
비경, 위경, 소장경, 심경에 작용하고 비기(脾氣)를 보한다.
• 효능
습(濕)을 없애고 담을 삭인다. 입덧, 청력, 이명, 중이염, 식욕증진, 소화불량, 이뇨, 만성위염, 식체, 식은 땀 등에 쓰인다.
◉ 백하수오
• 작용
간(肝)과 신(腎)을 보하고 정혈(精血), 근골(筋骨)강화, 강장작용, 조혈기능, 진정작용을 한다.
• 효능
변비, 염즘, 피로회복, 허약, 병후, 혈허(血虛)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신경쇠약, 학질, 이슬, 입덧, 이명(耳鳴), 연주창, 치질, 간(肝)과 신(腎)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데 쓰인다.
◉ 봉밀(蜂蜜)
• 작용
비경, 폐경(肺經), 대장경에 작용하며 비위(脾胃)와 폐와 기(氣)를 보한다.
• 효능
해독, 진통, 저항력과 억균, 화상(火傷), 숙취, 피로회복, 복통, 변비, 기침, 구강염, 목안이 붓고 아픔, 피부염, 만성위염, 위-십이지궤양, 만성기관지염, 신경쇠약, 결핵, 당뇨, 고혈압 몸이 약하고 몸이 마르고 야윈 사람은 살이 오른다.
◉ 봉출(蓬朮)
• 작용
간경(肝經)에 작용하며 적(積)을 없애고 월경을 순조롭게 하여 통증을 없앤다.
• 효능
담을 삭이고 기혈의 순환을 활성 시켜 적(積)을 없애고, 응결된 피를 풀어 생리통, 폐경, 아랫배 통증, 자궁암, 위암, 장암(腸癌), 어혈을 풀어 악혈(惡血)과 적취(積聚)를 없앤다. 건위(健胃), 식욕부진, 메스꺼움, 생리불순, 건위제 등으로 쓰인다.
◉ 부자
• 작용
소음인의 소실된 원양(元陽)과 원음(元陰)을 동시에 회복시킨다. 즉 기(氣)를 보충하며 12경락으로 들어가 잃어버린 원양(元陽)을 회복시키고 혈액 속으로 들어가 부족한 원음(元陰)을 자양(滋養)한다. 소음인의 중병엔 필수 약이다.
• 효능
식은 땀, 사지(四肢)가 몹시 냉(冷)할 때, 몹시 허탈하고 기력이 떨어질 때, 혈액순환, 신진대사, 한습으로 인한 설사, 만성소화불량, 냉 하복통, 만성관절염, 각기, 심장성과 신장성부종에 쓰인다.
◉ 사인(砂仁)
• 작용
비위를 덥히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 효능
설사, 이질, 진통, 태동불안, 입맛 없고 소화불량, 기체(氣滯) 및 식체(食滯)로 명치와 헛배 부르고 복통일 때, 비위(脾胃), 혈액순환 등에 쓰인다.
◉ 산사(山査)
• 작용
이뇨, 강심작용, 모세관혈관확장, 혈압낮춤, 콜레스테롤 작용 등을 작용한다.
• 효능
기혈(氣血), 비장(脾臟), 건위제로 소화 촉진하고, 심장의 혈행(血行)을 도와 가슴 두근거림증을 없애는 강심(强心)작용, 관상혈관확장(잎, 줄기, 꽃, 뿌리, 껍질), 육체(肉滯), 산후회복(산후복통, 하혈, 부종), 자궁암, 이질, 위염, 아기 젖 먹고 체한데, 고혈압,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생리불순, 심장쇠약, 장출혈, 혈변, 심장기능장애, 식체, 부정맥, 혈관신경증 등에 쓰인다.
◉ 삼능(三稜)
• 작용
기혈순환 작용한다.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고 어혈을 없애며 적취(積聚)를 깨뜨리고 통증을 그치게 한다.
• 효능
울결된 덩어리와 종창-타박상, 젖 안 나올 때, 간암, 위암, 임파선암, 자궁암, 장암(腸癌), 어혈, 산후복통, 산후 어지러움, 생리통, 적취, 심복통에 쓰인다.
◉ 삼칠 근
• 작용
간경(肝經),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하며 지혈작용 한다.
• 효능
각혈, 토혈(吐血), 어혈(瘀血), 부종(浮腫), 봉루(蜂瘻), 징가(癥痂), 부스럼, 타박상 등에 쓰인다.
◉ 석곡(石斛)
• 작용
위경(胃經)과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 효능
건위(健胃), 정수(精髓)를 불려주고 근골(筋骨)을 튼튼히 하고 눈과 장위(腸胃)를 보하는데 쓰인다.
◉ 생강(生薑)
• 작용
땀을 내어 풍한(風寒)을 없애고, 비위(脾胃)를 덥히고 토하는 것을 멈춘다. 생강의 매운성분은, 말초신경계작용, 향 기름성분은, 중추신경계작용, 생강즙은 건위 작용과 위 점막을 자극하여 혈압을 높이고 억균작용
• 효능
간염, 딸꾹질, 어깨 결림, 신경통, 생리불순, 위하수, 타박상, 항암(유방암),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 나고 숨찬데, 비위(脾胃)가 허하여 구토(嘔吐), 요통, 소화를 도와 식욕을 증진하여 야윈(마른) 몸을 살찌게 한다.
◉ 세신(細辛)
• 작용
풍한(風寒)과 담을 없앤다. 향 기름을 많이 쓰면 마비작용을 나타내다가 호흡이 멎는다. 향 기름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달임 약은 혈압을 높인다.
• 효능
해열, 항 알레르기, 국소 마취, 억균, 고혈압, 인후병,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요통, 기관지염, 후두염, 비염, 축농증, 구강염, 눈병, 담 삭임, 감기, 풍한(風寒)으로 인한 두통에 쓰고, 치통엔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한다.
◉ 소목(蘇木)
• 작용
간경(肝經)과 심경(心經), 비(脾), 위(胃), 폐(肺),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진통작용과 어혈을 없앤다.
• 효능
혈행(血行), 어혈(瘀血), 복통, 이질, 파상풍, 부스럼, 장출혈, 무월경(無月經), 자궁출혈, 만성장염, 타박상, 억균, 산후어혈로 인한 복통, 최면작용이 있으며 너무 많이 쓰면 중추신경이 마비될 수 있다.
◉ 소엽(蘇葉)
• 작용
방부작용을 한다. 땀을 내 풍한(風寒)을 없애고 기관지 경련을 완화시키고 소화액 촉진으로 위장(胃腸)운동 활성 시켜 태아를 안정시킨다.
• 효능
건위작용, 이뇨, 변비, 억균, 헛배 부르고 속이 부글부글 끓고 트림 날 때, 감기→오한(惡寒)으로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 구토(임산부), 설사, 비위(脾胃)의 기체(氣滯)로 헛배 부르고 그 그득하고, 기체(氣滯)로 인한 태동불안, 한담(寒痰)으로 기침 나고 숨찬데, 진해거담, 생선 독, 해열, 알레르기성비염, 소화불량, 식욕증진으로 몸을 살찌게 한다.
◉ 소합향(蘇合香)
• 작용
간경(肝經)과 폐경(肺經)에 작용하며 담을 삭이고 정신을 맑게 한다.
• 효능
억균, 거담, 궤양, 경간, 학질, 졸도, 옴, 부스럼 등에 쓰인다.
◉ 쇠회 향
• 작용
비경과 신경에 작용하며 비(脾)와 신(腎)을 덥혀주고 입맛을 돋우며 기(氣)운행 작용.
• 효능
비위(脾胃)가 허(虛)하여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 되고 배가 냉(冷)하여 복통이 올 때, 불임증, 임질, 음부가려움증, 이뇨, 거담제 등으로 쓰인다.
◉ 안식향(安息香)
• 작용
간경(肝經)과 심경(心經)에 작용하며, 정신을 맑게 하여 심신(心身)을 안정시킨다.
• 효능
기혈 순환작용, 노폐물배출작용, 풍(風)으로 인한 통증-곽란-산후 어지러움-거담, 의식이 흐리고, 복통, 진정진통 등에 쓰인다.
◉ 양강(良薑)
• 작용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하여 한사(寒邪)를 없앤다.
• 효능
소화불량, 만성장염, 설사, 이뇨, 수족냉증(手足冷症), 뱃속 냉통(冷痛)을 치료한다.
◉ 오두(烏頭)
• 작용
비경, 신경, 심경에 작용하며, 경맥(硬脈)을 덥히고 풍한습(風寒濕)과 통증을 없앤다.
• 효능
강심(强心), 염증, 비증, 반신불수, 수족 오그라드는데, 명치와 냉 복통, 류머티즘관절염, 부스럼 등에 쓴다.
◉ 오령지(五靈脂)
• 작용
간경(肝經)과 혈행(血行)에 작용하며, 어혈(瘀血)을 풀고 통증을 멈춘다.
• 효능
통증을 없애는 전문 약으로써 어혈을 풀고 통증을 없앤다. 복통, 생리불순, 생리통, 무월경(無月經), 산후 붓기, 산후복통, 자궁출혈, 불임증, 신경위장통, 위궤양통증, 간-담 계통의 통증 등 소음인의 모든 통증에 쓰인다.
◉ 오수유
• 작용
간경, 비경, 신경에 작용하며,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한다.
• 효능
기(氣) 잘 통하게 하여 한습(寒濕)을 없애고, 뭉친 기(氣)를 뚫어 심복부(心腹部)의 냉통(冷痛)과 쥐어짜듯 아픈 통증을 완화시키고 수족이 냉(冷)하여 냉통(冷痛)이 있을 때에 쓰인다.
◉ 우여량(禹餘粮)
• 작용
장(腸)을 수렴하여 설사와 출혈을 멎게 한다.
• 효능
만성설사, 이질, 장출혈, 이슬, 치질, 만성장염 등에 쓰인다.
◉ 울금(鬱金)
• 작용
심열(心熱)과 혈열(血熱)을 내리고, 위액부비작용, 간 기능회복작용, 중추신경흥분작용 등을 한다.
• 효능
간염, 담석증, 담낭염, 진통, 억균, 협통, 황달, 소화불량, 지혈, 생리불순, 생리통, 기혈(氣血)이 막혀 가슴-옆구리-복통 등을 유발할 때에 쓰인다.
◉ 육계(肉桂)
• 작용
비경, 신경, 심경에 작용하며, 신양(腎陽)을 보하고 비위(脾胃)를 덥혀준다.
• 효능
혈액순환, 어혈, 생리불순, 생리불통, 해열, 건위(健胃), 억균, 신양이 허하여 수족냉증, 무릎 시리고 아픈데, 비위(脾胃)가 냉하고 소화가 안 되고 소화 안 될 때에 쓰인다.
◉ 육두구(肉荳蔲)
• 작용
위경과 대장경에 작용하며, 비위(脾胃) 덥히고 설사 멈춘다.
• 효능
식욕증진, 구토, 소화불량, 건위(健胃), 헛배 부르고 아픈데 등에 쓰인다.
◉ 익모초(益母草)
• 작용
청색은 ❱ 간장(肝臟) 기능(혈액조절)
적색은 ❱ 심장(心臟) 기능으로 혈액순환을 관장 합니다.
• 효능
고혈압, 혈액순환, 어혈, 동맥경화, 이뇨, 해독, 심근염, 자궁수축, 자궁하수, 젖앓이, 강심, 이질, 이뇨, 냉증, 불임증, 산후복통, 이슬, 생리불순, 자궁내막염, 해산진통촉진제, 시력강화, 더위(서상-暑傷) 먹었을 때
◉ 익지인(益智仁)
• 작용
비경, 신경, 위경, 폐경에 작용하며, 방향성 건위제로 쓰인다.
• 효능
소화불량, 만성위장쇠약, 유정, 다뇨-유뇨증, 신경성심계항진, 냉기(冷氣)로 인한 복통, 설사, 구토, 만성장염, 건망증, 장결핵, 가슴 두근거림 등에 쓰인다.
◉ 인삼(人蔘)
• 작용
비기(脾氣)와 폐기(肺氣)를 보하고 기(氣)를 보한다. 진액(津液)을 불리고 진정작용과 시력을 보한다.
• 효능
강장작용, 갈증해소, 임파세포증식, 면역기능 강화, 고혈압과 저혈압,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적혈구, 백혈구, 혈색소)증식, 물질대사 활성, 당뇨, 지방산 합성,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하여 복통을 해소, 상처조기치료, 허약체질, 만성위염, 설사, 자궁출혈, 자궁하수, 지혈, 폐허(肺虛), 춘곤증, 중풍, 정력, 이명(耳鳴), 불면증, 건망증, 신경쇠약, 정력강화, 빈혈, 심신(心身)의 피로회복에 쓰인다.
◉ 인진(茵蔯)
• 작용
수분대사, 독성배출, 황달
• 효능
염증, 이뇨, 여드름, 습열(濕熱), 간염, 지방간, 담낭염, 담낭결석 등에 쓰인다.
◉ 저실(楮實)-닥나무열매
• 작용
간열(肝熱)을 내리고 원양(元陽)-신(腎)의 양기(陽氣)을 보한다.
• 효능
시력강화,예막, 음위증, 부종, 무릎 시리고 아픈데에 쓰인다.
◉ 적석(赤石脂)
• 작용
위경, 신경, 심경, 대장경에 작용하며, 장(腸)의 수렴제로 설사를 멈춤.
• 효능
장출혈, 혈변, 지혈, 설사, 이질, 유정, 유뇨증, 궤양, 이슬, 중금속 해독작용, 음식물 해독작용, 염증억제작용 등에 쓰인다.
◉ 적하수오
• 작용
간경(肝經)과 신경(腎經)에 작용하며, 간(肝)과 신(腎)을 보한다.
• 효능
강심, 숙변, 콜레스테롤억제, 억균, 불면증, 종기, 이슬, 신경쇠약, 백발방지, 학질, 병후쇠약, 치질, 간과 신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 무력증, 가슴 두근거림 등에 쓰인다.
◉ 정향(丁香)
• 작용
신경, 위경, 폐경에 작용하며, 신(腎)과 비위(脾胃)를 덥힌다.
• 효능
건위, 억균, 회충, 설사, 입맛 없는데, 구토, 소화불량, 딸꾹질, 음부가 냉하고 아픈데, 신허(腎虛)로 무릎과 허리가 시리고 아픈데 쓰인다.
◉ 지실(枳實)-탱자
• 작용
비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하며, 성질이 강하여 울결된 뭉친 기(氣)가 흩어지게 한다.
• 효능
강심, 저혈압, 식체, 위염, 이질, 소화불량, 헛배, 변비, 이질, 위하수, 자궁하수, 자궁수축, 탈항, 복부팽만, 담 삭임, 피부병, 두드러기 등에 쓰인다.
◉ 진피(陳皮)
• 작용
폐경(肺經), 비경에 작용하고, 습(濕)을 없애며 담(痰)을 삭인다.
• 효능
소화불량, 위염, 비위(脾胃)에 기체(氣滯), 식욕이 없고 소화 안 돼 헛배 부르며 설사와 복통, 위-십이지궤양, 습담(濕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나고 숨이 찬 데, 어지러움증, 자궁하수, 가슴 두근거림, 중풍, 식욕, 숙취, 이질, 담연(痰涎), 상기(上氣-위로 치미는 것), 기침, 구역질, 대소변, 위액분배촉진,
◉ 창출(蒼朮)
• 작용
삽주의 햇뿌리를 백출, 묵은 뿌리를 창출이라 하는데, 효능은 햇뿌리(백출)보다 묵은 뿌리 인(창출)의 효과가 더 낫다.
• 효능
건위(健胃), 식욕, 소화불량, 위하수, 변비, 비만, 설사, 위염, 이뇨, 임질, 감기, 뼈마디아픔, 부종, 이명(耳鳴), 청력강화, 중이염, 중풍, 밤눈, 위하수, 음부창병 등에 쓰인다.
◉ 천궁(川芎)
• 작용
간경(肝經), 담경(膽經)에 작용하며, 풍(風)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 효능
고혈압, 육종, 혈액순환, 생리불순, 근육통, 두통, 산후어혈, 여성의 빈혈, 풍(風)을 없애고 진통, 근골(筋骨) 등에 쓰인다.
◉ 천련 자
• 작용
대장경에 작용하며 습열(濕熱)을 없애고 간기(肝氣)를 잘 통하게 하며, 옆구리 통증을 없앤다.
• 효능
복통, 산증, 구충제, 옆구리 통증 악창, 옴, 구충제(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설사를 하게 하는데 쓰인다.
◉ 청피(靑皮)
• 작용
간기(肝氣)의 흐름을 도우고, 뭉친 기(氣)을 풀며 통증을 완화를 시킨다.
• 효능
젖앓이(유옹-乳癰), 식체, 학질, 적취(積聚), 소화작용과 담(痰)을 삭인다. 간기(肝氣)가 물려 옆구리가 결리면서 통증을 동반할 때에 쓰인다.
◉ 초과(草果)
• 작용
비경, 위경에 작용하며 비위를 덥힌다.
• 효능
소화불량, 담 삭임, 학질, 비위(脾胃), 한습(寒濕)-설사, 구토(嘔吐), 기허(氣虛)증 등에 쓰인다.
◉ 총백(蔥白)
• 작용
폐경(肺經)에 작용하며 땀과 풍한(風寒)을 체외(體外)로 보내고 양기(陽氣)를 강화작용을 한다.
• 효능
심장-위의 기능 강화하고 미생물에 대한 억균 작용과 트리코모나스균을 죽이며, 감기, 간염, 해독, 변비, 소화불량, 설사, 다뇨증, 저혈압, 부스럼, 젖앓이, 항궤양, 항바이러스, 자궁근종, 염좌, 냉증, 생리불순, 태동불안 등에 쓰인다.
◉ 파고지(破古紙)
• 작용
신양(腎陽)과 비장(脾臟)을 보하고, 여성호르몬 조절 작용한다.
• 효능
강심, 항암, 지혈, 억균, 다뇨증, 야뇨증, 음위증, 유정, 설사, 원양(元陽)이 허하여 허리와 무릎 시리고 아픔 데에 쓰인다.
◉ 파극(巴戟)
• 작용
신경(腎經)에 작용하여 원양(元陽)을 보하고 근육을 튼튼히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 효능
음위증, 신허(腎虛)로 인한 유뇨증, 야뇨증, 냉으로 임신 못한데, 허리와 무릎시리고 아픈데, 비증, 습(濕), 각기 등에 쓰인다.
◉ 파두(巴豆)
• 작용
심한설사를 일으키고 오장(五臟)에 생긴 일정한 부위의 덩어리 없앤다.
• 효능
심한부종, 이질, 옴, 악창, 살충, 적취(積聚)을 없앤다.
◉ 향부자(香附子)
• 작용
향부자는 경락을 통하면서 한기(寒氣)의 울체된 것을 푸는 힘이 너무 강하므로 기(氣)가 작용하는데 서로 어긋나게 모순된 점이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소엽으로 방지한다.
• 효능
기(氣)순환, 통증완화, 자궁과 창자 긴장완화, 강심과 이뇨 작용, 간기(肝氣)가 물려 옆구리 결리고 아픈 데, 헛배 부르고 아픈데, 우울증, 생리불순, 월경통증, 이슬, 소화불량, 기관지염 등에 숙식(宿食-숙체(宿滯)-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위장에 머물고 있는 병증)을 없애고 통증을 없앤다.
◉ 향유(香薷)
• 작용
땀을 나게 하고 서습(暑濕)을 없애 위(胃)를 덥히며 이뇨에 작용한다.
• 효능
해열, 위액분비, 지혈, 서습(暑濕)증, 여름감기, 부종, 이뇨, 곽란으로 인한 복통, 설사, 식중독 등에 쓰인다.
◉ 현호색
• 작용
간경, 위경, 비경, 폐경, 신경, 심포경에 작용한다.
• 효능
어혈, 진통, 생리불순, 구토(嘔吐), 어혈로 생기는 복통, 징가, 적취, 요통, 타박상, 간암, 위암, 기혈(氣血), 불임증, 자궁암, 폐암, 산후(복통-어지러움) 증 등에 쓰인다.
◉ 황강(黃薑)
• 작용
간(肝)을 해독하고, 카레의 원료로 쓰이며 뉴욕 타임지가 뽑은 세계의 11대 건강식품이다.
• 효능
간염, 담석증, 타박상, 옹종, 징가, 진통, 중풍, 자궁수축, 억균, 무월경(無月經), 생리불순, 기울(氣鬱), 어혈, 울체(鬱滯)로 오는 복통과 가슴통증 등에 쓰인다.
◉ 황기
• 작용
기(氣)를 보하고 땀을 멈추며, 고름을 없애고 새살을 돋게(악창)한다.
• 효능
강장, 면역기능조절, 강심, 이뇨, 혈압, 야뇨, 당뇨, 붓는데, 옹종, 창양, 임질, 만성위염, 이슬, 이명, 위-십이지궤양, 뇌빈혈, 만성신장염, 습진, 염증, 허약한데, 회복기, 식은땀, 기(氣)허증, 지혈, 중풍, 비기허증, 혈허증, 내장하수, 심장기능, 어깨결림, 부전증, 관상혈관순환장애 등에 쓰인다.
◉ 후박(厚朴)
• 작용
비위(脾胃)를 덥히고 습(濕)을 없애며 담(痰)을 삭인다. 후박은 한습(寒濕)의 사기(邪氣)를 없애는데 능통하다.
• 효능
억균, 이뇨, 소화불량, 구토(嘔吐), 설사, 위염, 위경련,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기침 나고 숨찬데, 혈변, 비위(脾胃)와 한습(寒濕)으로 기(氣)가 막혀 헛배 부르고 그득한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