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2018년 제4차 정기산행이자 하반기 첫 산행으로 도봉산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약간 따근 하면서도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시야까지 더하여, 최상의 날씨에서 진행된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의 폭우로 등산로 상태가 좀 안 좋았고, 하산길이 능선코스이다보니, 긴 구간은 아니었지만 다소 난의도도 있었던 탓에 다소 힘들었을 수 있지만, 역시나 푸짐한 뒤풀이와 더풀어 피곤함은 깨끗이 해소할 수 있었던, 눈과 입이 호강한 훌륭한 산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처럼 진행되는 하반기 첫 산행이자, 동북권역에서 진행된 산행인 만큼, 지역 주문들께서 대거 참석해 주신 관계로, 적지 않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자라나는 새싹들도 많이 참석하여, 나름 의미 있는 하반기 첫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충식 고문님, 특허사무소의 김철환 부장님과 사모님, 최팽준 부장님과 아들래미, 홍승현 부장님과 두 딸래미, 최재호 차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들래미, 이용철 차장님, 그리고 저 포함 총 13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도봉산역에서 집합하여, 10시 30분경 산행으로 시작하여, 도봉 매표소, 은석암을 거쳐, 다락능선에 오른 후, 이어서 망월사역 방향의 원도봉 탐방지원센터 쪽으로 하산하면서, 총 6km정도를 걸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하산 지점 주변의 산장에서 뒤풀이를 하면서 물놀이도 좀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폭우로 산장들이 수해를 입어 정상적인 영업이 되지 않은 관계로, 아쉽지만 다소 계획을 변경하여, 의정부에서 유명한 간장게장 전문 식당인 일월담에서 뒤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산 장소까지 식당에서 차량을 지원해 준 관계로, 다소 힘든 하산길이었지만, 편하게 식사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의 추천으로 선정하게 되었던, 일월담, 간장게장과 보리굴비 그리고 불고기를 포함한 메인 매뉴들이 모두모두 훌륭했고, 밑반찬들 또한 하나 하나 맛깔스러웠던, 후회가 남지 않는 뒤풀이 장소였던 것 같네요.
더불어 식사 후 망월사역까지 식당에서 지원해준 차량으로 이동한 후, 다소 아쉬움이 남은 일부 참석자들은 도보로 전철 2 정거장 거리를 걸어서, 의정부의 또 하나의 명물 의정부 평양면옥으로 이동하여, 정통 평양냉면과 제육을 안주삼아 2차까지 달림으로써,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일월담은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었고, 언젠가 수락산 코스와 연계하여 다시 한 번 진행해 볼까 합니다. ㅋㅋ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회계관련 사항은 "회계보고" 게시판에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이 후기를 쓰시고, 우수회원이 되셔서, 회계관련 사항에 대한 감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이동 중에 찍은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첫댓글 다들 표정 좋고, 날씨 맑고, 끝내 주는 군요..... . 아!! 목발 집고라도 따라 갔어야 돼는데.....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우리집 뒷마당은 언제나 개방합니다. 맘껏 둘러보세요~
산도 좋고 게장도 맛있고 모두들 수고 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