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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성소의 기물들의 의미/ 3) 금향단(분향단=향단=금향로=금단; 출30:1-10절) :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 뒤편에 있는 성소 안의 분향단 그림을 먼저 펴서 확인해 보시라! 놀라운 은총을 체험할 것이다”
출30:1-10절은 “1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장이 일 규빗(44,5센티), 광이 일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이 규빗(89센티)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
3 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지며, 4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편에 만들지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고 말한다.
<개요>
성막에는 '두 개의 단'이 있는데 그 단들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서 하나는 놋으로 입혀 놋 제단이라 하고 다른 하나는 '금'으로 입혀 '금향단'이라 한다. 출30:3절은 “제단 상면과 전후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룰지며”라고 말한다. 향단은 향기로운 향을 피우며 향은 '성도의 기도'를 의미하며,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 바로 앞 성소 쪽에 위치한다.
시편141:2절은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라고 말한다.
향단은 성도의 기도와 예배가 열납 되는 곳이다. 향단의 크기는 사방 1 규빗으로 작지만 높이는 2 규빗이다. 민4:11절은 “금 향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고”라고 말한다. 금향단은 청색 보자기로 쌌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천상 사역'을 말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아야 한다.
제단은 2개가 있는데 첫째 제단은 뜰에 있는 놋 제단으로 '십자가의 속죄'를 가리킨다. 이것은 '신앙생활의 첫 출발'을 의미하며, 금 향단에서 기도와 예배로 '안식을' 찾는다. 향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네 가지 성분'을 정확하게 섞어 만들었다. 그 향은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다. 향은 성막 봉사를 위해 거룩하게 보존되어야 하며 아론의 후손만 취급할 수 있었다.
웃시야 왕이 제사장 대신 향을 피우려 하자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출30:10절은 “아론이 1년 1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1년 1차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고 말한다. 분향단은 휘장을 사이로 언약궤 바로 앞에 위치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있다는 의미이다.
대제사장이 하나님이 계시는 언약궤 앞으로 나아가 그 앞의 분향단을 통해 향을 주님께 드리듯이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계신다. 기도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는 것이 기도이다.
기도의 초점은 하나님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위해 엎드리기 시작하는 것이 기도의 핵심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분향단의 향은 끊어지면 안 된다. 분향단은 기도가 강조되는 제단이다. 우리는 번제단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보며, '분향단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만난다.
아무도 번제단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임재”를 향해 나갈 수 없다. 번제단의 뿔은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며, 분향단의 뿔은 '기도의 능력'을 가리킨다. 뿔은 '능력'이며 뿔을 잡으면 산다. 우리의 삶은 언제 어디서나 기도가 필요하다. 이스라엘이 움직일 때 분향단도 함께 옮겨졌다.
놋 제단은 금향단보다 훨씬 컸다. 놋 제단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금향단은 그리스도의 천국에서의 사역을 예시한다. 출30:7-8절은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 지며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라고 말한다.
하루가 시작될 때와 마칠 때 등불을 켰다. 관유는 감람유로 구성되고 네 가지 향료를 혼합했다. 이것은 성막과 성물에 바르기 위함이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임직식에 사용되었다.
출30:22-25절은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500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250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250세겔과 계피 500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기름 한 힌을 가지고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라고 말한다.
거룩한 관유의 재료들을 보자. 거룩한 관유의 기초인 감람기름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압력을 통과하여 흘러나온 하나님의 영을 의미한다. 향기롭지만 맛이 쓴 액체 몰약은 그리스도의 귀중한 죽음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몰약은 주로 장사를 지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몰약은 죽음과 연관이 있다(막15:23; 요19:39).
향기로운 육계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달콤함과 효능을 의미한다. 육계는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심장을 자극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창포는 갈대이다. 창포는 원래 일어선다는 것을 뜻한다. 창포는 늪이나 진흙땅에서 자라지만 공중으로 일어설 수 있다. 주님은 죽으심의 상황 안인 늪으로 들어가셨으나 부활하여 일어나셨다.
그러므로 창포는 그리스도의 귀중하신 부활을 의미한다. 네 번째 향품인 계피는 그리스도의 부활 능력을 의미한다. 계피와 육계는 같은 종류에 속한다. 육계는 껍질의 속부분에서 나온 것이고, 계피는 껍질의 겉부분에서 나온 것이다. 육계와 계피는 모두 달고 향기롭다. 옛날에는 계피를 곤충이나 뱀을 쫓는 방충제로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계피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효능을 의미한다.
향품의 배열의 중간에 놓인 육계와 창포는 각각 250 세겔로 되어 있다. 이것은 신성한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아들 하나님)이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향품들에 온전한 세 단위가 있고, 반으로 분활된 절반의 단위가 있다는 것은 깊은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의 창조 안의 인성을 의미하는 네 가지 향품들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압력을 통과하여 흘러나온 신격 안의 신성을 의미하는 감람기름과 섞였다(23-25). 이 복합적인 관유는 성막과 성막의 모든 기구들과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제사장들에게 바르는 데 사용하였다(26-30).
이처럼 거룩한 관유의 기능은 하느님께 속한 것들과 하느님의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여 세속적인 모든 것에서 분별시키는 것이며, 하느님의 봉사를 위하여 가장 거룩한 사람들로 만든다. 이 관유는 우리에게 도달하시어 우리를 그분과 하나 되게 하시고, 그분을 우리와 하나 되게 하시기 위하여 만유를 포함한 복합적인 영이 되시려고 과정을 거치신 삼위일체 하느님, 곧 신성한 삼위일체성 안의 바로 그 하느님을 예표한다.
각 향료는 '성소의 세겔'로 배분되었다. 하느님은 모든 행위를 달아 보신다. 구약 성경의 '영광'이라는 말은 '무겁다'는 말에서 유래한 '무게'라는 단어이다. 요한17,4절은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말한다. 감람유는 성령을 상징한다.
향료는 그 기름에 향기로운 냄새를 나게 했으며 기름으로 향료들이 섞이게 하고 하나가 되게 했다. 성막과 기구들, 제사장들의 봉헌식 때 기름을 부었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모든 것 위에 있음을 말한다. 기름은 능동적으로 물두멍은 수동적으로 우리를 주님 앞에 열납되게 한다.
출30:32절은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라고 말한다.
오직 제사장들 가족만 기름 부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백성만이 하나님의 성령을 소유한다. 이상한 제단, 이상한 불, 이상한 기름을 드려선 안 된다. 인간의 의식주의와 인간 중심의 예배와 왜곡된 성령, 말씀, 은사…, 아나니나와 삽비라는 소유의 전부를 헌납한다고 거짓으로 말함으로 백성 중에 끊어지는 징벌을 받았다.
<금향단의 영적 의미>
1. 중보기도 하시는 그리스도
금향단은 그리스도의 기도가 아니라 중보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예표 한다. 승천하신 사람의 아들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위를 가지셨고, 그분께서 수행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적인 행정을 온 우주 가운데서 수행하신다.
이러한 행정이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을 성취하기 위해서 수행되는데, 이것이 의존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종류의 기도, 곧 오직 금향단에서 드려진 기도에 의존한다. 머리로써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서 기도하신다. 그런데 수세기 동안에 그분께서 기다리고 계신 것은 바로 충분한 반응이 그분의 몸의 지체들에게서 나오는 것이었다.
우리가 어쩌면 금향단에서 드려진 기도가 바로 단체적인 그리스도의 기도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머리께서 기도하시고 또한 몸도 기도한다. 이것이 중보기도의 의미이며, 이 기도들이 바로 우주를 다스린다.
2. 이중의 참된 깨달음
첫 번째로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은 대다수의 기도가 바깥뜰, 곧 번제단에서 이루어지는 기도라는 것이다. 성막 안에서가 아니고, 곧 육체 되신 하나님 안에서 하는 기도가 아니다. 비록 이것이 진정한 기도이고, 용서함과 씻음과 제물을 드리기 위한 기도이겠지만, 이것들은 얕은 것이다.
우리 가운데서도 이렇게 얕은 기도를 함으로써, 금향단에서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소수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많은 기도가 타고난 이기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 위해서는 얼마나 절박한 기도가 필요한지 모른다.
출30장 6절에서 제단을 가리키는 구절이 나온다. “너는 그 분향단을 증거궤 앞, 곧 증거위에 속죄 덮개 앞에 있는 휘장 앞쪽에 놓아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만날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휘장과 아주 가까이에 있다. 또한 증거궤와 관련되어 있다. 그런데 40장 26절에서는 모세가 휘장 앞에다 두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40장 5절에서는 “또 금향단을 증거궤 앞에 놓고”라고 말한다.
물질적으로 볼 때는 금향단은 성소 안에 있다. 그렇지만 내재적으로 지성소와 관계가 있고, 증거궤와 관계가 있다. 이것을 배경으로 히브리서 9장 3-4절을 읽어 보자. “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4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라고 말한다.
3절 마지막에서는 지성소를 말하고, 4절에서는 금향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성소가 금향단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실질적인 내용이 있다. 히9:4절에서 기본적인 사상은 금향단의 기능이다. 이것은 참으로 증거궤와 함께하고 지성소와 함께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안으로의 영적 여정을 시작하는데, 바깥뜰의 번제단에서 그 여정을 시작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모든 제물들로 적용한다. 거기서 우리는 화목제의 피를 보고, 이것이 우리에게 화평을 주고, 우리는 물두멍에서 씻는다. 또한 이제 우리는 들어갈 권리, 성소로 들어갈 권리를 갖는다. 그리고 임재의 떡을 먹고, 등잔대의 빛을 체험하고, 그러고 나서 우리가 지성소 안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주님을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그분의 영광을 바라본다. 바로 여기서 속죄 덮개가 있고, 그분께서 우리와 소통하시고, 우리에게 인도를 주시고, 그러고 나서 우리가 인도를 받아서 기도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금향단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3. 금향단의 이상과 체험
우리는 금향단의 이상을 보아야 하고 또한 우리는 금향단을 체험해야 한다. 참된 체험은 어떤 체험인가? 바로 제시된, 그 이상 안에서 제시된 것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베소서 1장에서 우리에게 먼저 계시를 위한 기도가 있고, 3장에서는 체험을 위한 기도가 있는 것이다.
(1) 우리는 금향단의 이상을 보아야 한다(출30,1-10)
금향단은 우리를 위해서 중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또한 이 땅에서 참다운 영적 기도를 알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하시는 기도를 해방(자유)하기 위해서이다. 우리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종류의 기도를 기다리신다.
그분께서 갈망하시는 것은, 우리 믿는 이가 금향단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헌신은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이다. “주님 제 자신을 당신께 드립니다. 저는 당신께서 제 안에서 일하시고, 제 위에 일하시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를 몸의 지체로 만들어 주시고, 금향단에서 기도하도록 해주십시오. 아멘.”
(2) 우리는 금향단을 체험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하는 생활에 참여해야 한다(엡6:18-19; 골4:3; 살전5:25; 살후3:1; 히13:18)
번제단에서 예배드리는 것과 분향단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연결하는 것은 피와 불이다. 바깥뜰에서 드려진 피가 분향단으로 가져간다. 번제단을 태웠던 불이 분향단으로 가져간다. 바깥 제단에서 불이 탔을 때, 번제물을 재로 만들었다.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감소시켰다.
성막 안의 분향단에서 기도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반드시 재가 되어, 곧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감소되어(레6:13; 시편20:3; 갈2:20; 고전1:28하), 하나님의 경륜과 하나님의 공급과 하나님의 움직임과 주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오직 이러한 이들만이 체험적으로 감소되어서, 이처럼 아무것도 아닌 이가 된 사람들만이 금향단에서 기도할 수 있다.
“주님, 저는 당신과 함께 금향단에서 기도하기를 배우기 원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을 섬기기 원하는데, 이런 방식으로 섬기기 원합니다. 저는 기도에 있어서 얕기를 원치 않고, 종교적이길 원치 않고, 타고난 육적이길 원치 않습니다. 아멘.”
(3) 요한복음 17장에는 분향단의 놀라운 그림이 있다.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하는 생활이 신성한 실행, 곧 신성한 행정의 중심, 하늘에 속한 지성소이다. 분향단 기도의 깊은 의미는 몸의 기도, 곧 중보 기도하는 생활이다. 하나님의 권위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를 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바로 분향단의 기도를 드리는 사람이다.
향을 피우는 것은 그리스도로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가 그리스도와 얼마나 많이 관련되어 있는가가 참된 향인지 다른 향인지를 드러내는 시험이다. 분향단에서 기도하고자 하는 믿는 이들은 반드시 아무것도 아닌 한 줌의 재가 되어야 한다. 곧 무(無)로 감소되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
“영 안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마5:3).”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와우!!!분향단에서 중보기도할 수 있는 한줌의 재가 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