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44~45일차] 전기작업 마무리 및 벽체 인슐레이션 작업, 데크 설치 (10월 19, 21일)
전기작업이 드디어 마무리 되었습니다.
조현현장의 전기 시공은 안전을 위한 큰 원칙들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 전열과 전등은 반드시 분리해서 시공한다.
- 모든 전선은 배전반에서 사용처로 직결로 연결한다.
- 전선 중간에 이음이나 묶음이 있어서는 안된다. - 욕실 등 물을 사용하는 곳은 누전차단 콘센트를 사용한다.
배전반입니다.
외부 전선에서 계량기를 통해 배전반으로 들어오는 선이 누전차단기를 거쳐 전등, 전열로 나가게 됩니다.
녹색선은 외부 접지선입니다.
배전반 정리가 아직 덜 되어 어지럽네요.^^
코드에서 요구하는 콘센트 간격은 방문에서 6' 이내, 그 다음부터는 12' 이내에 하나씩이지만, 조현현장은 더 촘촘하게 콘센트를 배치했습니다.
멀티탭이 필요없는 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전선이 지나가도록 스터드와 장선에 천공한 부분은 폼으로 메우고, 콘센트 구멍에도 폼으로 틈을 메웠습니다.
욕실 햇등과 각 방의 전등입니다.
국내에선 매립박스 고정철물을 구할 수 없어 전열과 전등을 위한 블로킹을 대었습니다.
고정철물이 있으면 좀 더 쉽게 전기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스터드에 댄 철물은 스트롱타이사의 NS1 입니다.
못에 전선이나 배관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철물입니다.
스터드 사이 사이에 보이는 검정 TRF 전선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인터넷선과 전화선이 연결된 통신단자함입니다.
전봇대의 외부전선이 박공쪽 주름관을 통해 허리트림쪽 주름관으로 들어가서 배전반으로 연결됩니다.
다른 하나로는 통신선이 내부 단자함으로 연결됩니다.
외부등이 달렸습니다.
고풍스런 청동색 램프가 전면부의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전기공사로 설치하지 못했던 벽체와 천장 인슐레이션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각자 한 구역씩 맡아 각개전투 중입니다.~
벽체는 R 밸류 19에 24인치 폭으로, 천장은 R 밸류 30에 24인치 폭의 인슐레이션을 넣습니다.
다락방 바닥이 되는 천장만 R 19에 16인치 폭의 인슐레이션으로 채워집니다.
유리섬유로 된 인슐레이션은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따갑기 때문에 방진복과 방진마스크, 보안경을 착용하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까지 작업해야 인슐레이션 시공이 끝날 것 같습니다.
건물 외부 정리와 함께 자갈도 평탄작업을 했습니다. 집 주위가 깨끗해지니, 집이 더욱 단아해 보입니다.
12인치 목재로 데크 장선을 만듭니다. 수평을 잡고 임시 버팀목으로 기둥을 대신합니다.
데크 장선을 걸칠 행어를 고정합니다.
데크장선의 간격은 400mm 입니다.
장선블로킹을 지그재그로 대고 있습니다.
데크장선과 블로킹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주추돌을 놓고 4*4 목재로 정식 기중을 세웁니다.
데크 앞쪽과 동쪽으로 계단이 놓여질 예정입니다.
앞쪽에 걸린 계단은 작업을 위한 임시계단입니다.
데크가 놓여지고, 외부램프가 달리니, 전원주택 분위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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