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커피에서 나는 향기들을 2가지 대분류와 그 상세한 내용들을 올렸죠. 이번에는 나머지 2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4가지 대분류는
1. Enzymatic
2. Sugar Browning
3. Dry distillation
4. Aromatic Taints
입니다.
이번에는
3. Aromatic Taints
4. Dry distillatio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 Aromatic Taints
1) 토양류(Earthy)
◇흙냄새(Earth)
: 자연건조 방식 혹은 잘 못 보관된 경우에 나는 향이며 젖은 땅에서 맡을 수 있는 향입니다. 인도네시아 커피에서 나는 대표적인 향입니다.
◇가죽(Leather)
: 가죽 가방이나 신발에서 맡을 수 있는 다소 화학적인 향으로 특히 모카 커피에서 두드러집니다.
◇짚(Straw)
: 젖은 건초더미에서 나는 향으로 습한 지역에서 보관이 잘 못 된 경우에 맡을 수 있습니다.
2) 발효류(Fermented)
◇커피과육(Coffee Pulp)
: 약간의 신향과 함께 달콤한 향이 나기도 하지만 과하면 발효취와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쌀 볶는 향(Basmati Rice)
: 태국이나 파키스탄에서 주식으로 먹는 쌀을 볶을 때 나는 향과 비슷하며 주로 로스팅 초기에 느낄 수 있습니다.
◇약냄새(Medicinal)
: 구급함을 열면 나는 향과 비슷하며, 오래된 생두나 길게 로스팅한 커피에서 맡을 수 있습니다.
3)페놀류(Phenolic)
◇고무(Rubber)
: 차가 급정거할때 나는 고무 타는 내와 비슷하며 로부스타 커피에서 많이 맡을 수 있습니다.
◇요리된 고기(Cooked Beef)
: 고기를 구울때 나는 향으로 고소한 느낌을 가지게 하고 품질이 좋은 아라비카 커피에서 주로 맡을 수 있습니다.
◇연기(Smoke)
: 나무나 송진이 타는 냄새로 로스팅의 마지막 단계에서 맡을 수 있습니다.
4. Dry Distillation
1) 향신료류(Spicy)
◇후추(Pepper)
: 후추와 같은 코끝이 살짝 얼얼하면서도 강렬한 향이 나고 커피의 전체적인 향을 더욱 강하게 해줍니다.
◇정향(Clove-like)
: 치과에서 나는 향과 같은 향으로 상쾌하면서도 신선하지만 약품과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향입니다.
◇고수씨(Coriander Seed)
: 베트남 쌀국수에서 많이 맡을 수 있는 향으로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
2) 수지류(Resinous)
◇메이플시럽(Maple Syrup)
: 단풍나무 수액으로 추출한 향을 말하며 다른 향들에 비하여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편으로 로스팅 정도를 판단하는 좋은 지표가 됩니다.
◇블랙커런트(Black Currant-like)
: 와인을 다 마시고 난 후 잔에 남아 있는 향과 비슷한 느낌 입니다. 상큼하면서도 살짝 시큼하기도 한 향으로 신향에 주로 관여하는 향입니다.
◇향나무(Cedar)
: 연필을 깎을 때 나는 것과 비슷한 향으로 고품질 커피에서 많이 맡을 수 있습니다.
3) 열분해류(Pyrolytic)
◇맥아(Malt)
: 맥주를 마실때 느낄 수 있는 약간 찝질하면서도 고소한 향과 비슷한 느낌 입니다.
◇볶은 커피(Roated Coffee)
: 볶은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피에서 나는 향으로 대부분의 커피에서 맡을 수 있습니다.
◇담배(Pipe Tobacco)
: 말아 피우는 잎담배의 향으로 로스팅 정도가 심할때 많이 나타나는 향입니다.
일상에서 맡는 많은 향들을 의식하면서 맡으면 우리는 그 향을 기억하게 되고 그 반복을 통해 후각능력이 발달하게 되며 그 향들을 커피에 접목 시킬 수 있게 되죠.
그냥 커피의 향을 맡았을 뿐인데, 내가 일상적으로 접했던 것과 비슷한 향을 맡을 수 있게 되고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커피가 그저 쓰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과 함께 더욱 다양한 커피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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