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삭비(如鳥數飛)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수없이 자주 날갯짓을 반복해야 한다.
논어 학이편에 '여조삭비(如鳥數飛)' 라는 말이 있다.
習(습)은 鳥數飛也(조삭비야)라.
學之不已(학지부이)를, 如鳥數飛也(여조삭비야)라.
익힐 습자는 어린 새가 반복하여 나는 것이라.
끊임없이 배우기를 새가 반복하여 나는 것과 같이 하라.
맹자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어머니의 교육열에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한지 오래지 않아 어머니가 보고 싶어 집으로 돌아온다. 어떻게든 아들을 공부시켜 큰 사람을 만들고 싶었던 어머니의 꿈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어머니가 묻는다.
"공부는 마쳤느냐?"
"아닙니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 왔습니다."
어머니는 즉시 칼을 들어 짜고 있던 베틀의 베의 날실을 자른다.
"어머니 왜 그러십니까?"
"네가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내가 오랫동안 고생하며 짜던 베를 자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맹자는 그 길로 돌아가 학문에 전념하여 큰 학자가 되어 공자 다음으로 추앙받는 사람이 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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