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청명한 바다 청풍호로 유명한 제천 금수산[錦繡山] 산행기
산행코스 : 상천휴게소~용담폭포~망덕봉~금수산~정낭골~상천휴게소
산행일시 2017년 3월 19일(일요일)
이동거리 8.56km
소요시간 5시간 35분(휴식시간 46분 포함)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赤城面)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15m이다. 멀리서 보면 산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월악산국립공원의 북단에 위치하며 주봉(主峰)은 암봉(巖峰)으로 되어 있다.
단양읍 북쪽으로 38km 떨어진 국망봉(國望峰:1,421m)·연화봉(蓮花峰:1,394m)·
도솔봉(兜率峰:1,314m) 등과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소백산맥의 기부를 이루며,
남쪽 계곡으로 남한강이 감입곡류한다.
원래는 백암산(白岩山)이라 하던 것을 퇴계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을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며
금수산이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산기슭에는 푸른 숲이 우거져 있는데,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북벽·온달산성·다리안산·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구봉팔문과 함께
제2의 단양팔경로 꼽으며, 연중 관광객이 많다.
계곡에는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있고
산중턱에는 가뭄이나 장마에도 수량이 일정한 용소와
매년 3, 4월경 주민들이 산신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
충주댐 건설로 청풍호반을 조성하면서 생긴 금수산 5부능선상의 구불구불한 도로는
청풍문화재단지가 위치한 물태리로부터 제천시까지 약 10km까지 이어지는데,
갖은 기암괴석과 함께 청풍호반의 물이 드리워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사극 드라마의 해상 촬영지가 있고
매년 10월이면 감골단풍축제가 열려 관광객이 찾는다.
▲ 2012년 제정된 슬로시티 수산이라고 하네요.
'수산'이라는 이름부터 금수산·가은산·옥순봉 등의 산과 청풍호의 물이 어우러진 그림이
그려지는 곳인 충북 제천의 수산과 박달재(백운면)는 자연과 기대어 살아가는 소박한
농촌마을을 부르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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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이탈리아 그레베 인 키안티(Greve in Chianti)의 파올로 사투르니니(Paolo Saturnini) 전 시장을 비롯한 몇몇 시장들이 모여 위협받는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의 미래를 염려하여 ‘치따슬로(cittaslow)', 즉 슬로시티(slow city)운동을 출범시켰다. 그러니까 이 운동은 슬로푸드 먹기와 느리게 살기(slow movement)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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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운동을 왜 하나? 이렇게 물으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염원하며 우리는 다르게 산다는 운동이다. 속도는 기술혁명이 인간에게 선사한 엑스터시의 한 형태로 빠름이 주는 편리함을 손에 넣기 위해 값비싼 느림의 즐거움과 행복을 희생시키고 말았다. 따라서 우리가 지향하는 슬로시티의 철학은 성장에서 성숙, 삶의 양에서 삶의 질로, 속도에서 깊이와 품위를 존중하는 것이다. 느림의 기술(slowware)은 느림(Slow), 작음(Small), 지속성(Sustainable)에 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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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운동은 지금 대다수의 사람들이 섬기는 ‘속도 숭배’를 ‘느림 숭배’로 대체 하자는 것이 아니다. 빠름은 짜릿하고 생산적이고 강력할 수 있으며 만약 그것이 없었다면 아마도 한국은 가난하게 살았을 것이다. 문제는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이 아니라 빠름과 느림, 농촌과 도시, 로컬과 글로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조화로운 삶의 리듬을 지키는 것이다. 슬로시티 운동은 달콤한 인생(la dolce vita)과 정보 시대의 역동성을 조화시키고 중도(中道)를 찾기 위한 처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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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슬로시티 프로젝트가 비현실적인지는 몰라도 1999년 국제슬로시티운동이 출범된 이래 현재(2016년 7월)까지 30개국 225개 도시로 확대되었으며 한국도 10개의 슬로시티가 가입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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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천 산수유 마을 유래비 입니다.
앞쪽으로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충주호가 펼쳐져 있고,
뒤쪽에는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수려한 명산 금수산이 우뚝 솟아 있는 산골마을이다.
마을 안에는 수백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우거져 있어 봄에는 샛노란 산수유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금수산, 가은산과 충주호가 조화를 이룬 자연풍광이 빼어난데다
레저, 숙박시설, 전통문화재단지, TV세트장 등 다양한 시설물이 마을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산수유로 유명한 지역이었으나 제천시에서 숯가마를 주제로 한 테마민속마을로 조성하였다.
* 상천민속마을이 있는 상천리에 대하여 *
청풍호반에 가은산과 금수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마을이다. 고을 단위의 기우제를 지냈던 용소가 있다. 용소에는 상탕, 중탕, 하탕이 움푹 파여 있으며, 옛날 이곳에서 용이 승천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강(漢江) 위쪽이 되므로 상천리라 이름 하였다. 충주댐 공사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었다. 특산물로는 자연송이가 있다.
▲ 드디어 금수산을 향해 걸어갑니다..
▲ 상천리 마을입니다
저 멀리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망덕봉에서 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들 이네요
이럴때 마다 느끼는건 렌즈가 큰 카메라가 그립다는 것이죠^^
▲ 주차장에서 한 500m 정도 걸어가니 보문정사가 나오네요
보문정사 우측편으로 길을 걸어갑니다..
▲ 오후 14시 이전까지는 올라가야 하네요
최근에 이곳 금수산에서 실종된 분이 계신듯 한데 아직 찾지를 못한듯 합니다..
▲ 금수산 과 용담폭포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화전민들이 많이 살은듯 합니다
정낭골로 내려오다 보면 옛 집터들이 많이 보이곤 하더라고요..
▲ 용담폭포 표지석 입니다.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수산에 위치한 폭포이다.
금수산의 주봉인 망덕봉이 위용을 보이며, 산 남쪽 기슭 백운동에는 높이가 30m의 폭포로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5 m 깊이의 소(沼)에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을
연상시킨다 해서 용담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에는 노송과 동백나무숲이 울창하며
넓은 바위가 널려 있다
▲ 표지석을 따라 조금 이동하니 용담폭포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네요
우측길로 약 100m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근데 굳이 가지 않아도 전망대에서 볼수 있습니다.
▲ 이게 바로 용담폭포 입니다
하단에서 보아서 그런지 윗 부분이 제대로 보이질 않네요..^^
▲ 다시 용담폭포에서 내려와서 망덕봉을 향해 계단을 오릅니다
이곳 부터는 계속에서 오르막 구간이니 조금은 힘을 내셔야 합니다..
▲ 용담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폭포의 모습입니다..
이곳까지는 약 1.37km로 30분 정도 소요되네요..
▲ 위에서 보니 세개의 소가 보이시죠
저게 상탕 중탕 하탕 이라고 하네요
▲ 굳이 사진을 남기고 싶지 않은데 총무님이 촬영해 주신다고 하셔서...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왓네요..
▲ 원래 이렇게 얼굴이 뽀얀하지 않은뎅....
▲ 전망대에서 다시 이런 계단을 향해 올라갑니다..
▲ 이제 정확히 상탕과 중탕이 보이네요..
▲ 저 봉우리들이 485작은산밭봉부터 926고지 망덕봉까지 이어지는 봉우리 들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병풍처럼 보이시죠^^
▲ 지금 암릉구간을 오르는데요
눈이있을때는 정말 위험할 듯 합니다
그래서 겨울산행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 저 멀리 바위위에 머가 보이시나요?
▲ 강아지 같기도 하고 거북이 같기도 하고 무엇일까요???
▲ 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보이죠???
▲ 드디어 삼거리에 올랐습니다. 여기까지가 약 3.2km인데 2시간이 걸렸네요.
그 만큼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암릉에다가 계속해서 오르막 이었거든요.. 이제 부터는 능선길 이네요
▲ 좌측에 있는 망덕봉까지는 왕복 100m밖에 되지 않아 그냥 사진만 찍었네요^^
▲ 885고지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시간을 많이 허비 했네요
개인적으로 점심을 싸가지 않는데 같이 가신 분들이 권하시는 바람에
닭발에 요기를 하였네요..
금수산 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네요..
지금까지 이동한 거리가 약 4.7km로 3시간 27분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점심먹으면서 약 40분을 소비햇네요 ㅎㅎㅎ
▲ 아마 이곳이 쌀개바위 고개 일듯 합니다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 다시 올라가야 하네요..
▲ 이제 다시 내려가야 하고요..
▲ 저 앞에 보이는 난간이 보이시죠
저 곳이 오늘의 목적지인 정상입니다..
▲ 방금 올라온 계단입니다
그 나마 이러한 계단이 있기에 산행이 가능한거죠???
▲ 드디어 금수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가지는 약 4.96km로 3시간 40분이 소요되었네요
역광이지만 금수산이라는 표석이 또렷이 보이네요/...
▲ 이렇게 클린산행도 인증샷 완료했고요..
▲ 반대편에도 금수산이라는 표석이 되어 있어서 역광도 괜찮네요 ㅎㅎ
드디어 명산 86좌 (블랙야크 44좌) 도전 성공!!!!
ㅎㅎ 한번더 인증샷...
▲ 이제 상천주차장을 향해 하산합니다
이곳에서 잘못하면 상학 주차장으로 갈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 앞에 우뚝 서있는 바위가 참 아름답네요
우측 부분은 틈이 갈라져 떨어져 나갈 듯 싶네요 ㅎㅎ
▲ 이 바위는 또 머꼬?
어쨋든 촛대바위 같기도 합니다..
▲ 여기는 들뫼삼거리 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야 대전오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네요 ㅎㅎ
▲ 역시 내려오는 길도 장난이 아닙니다
등산은 특히 하산길에 조심해야 합니다
아마 이길이 정낭재 인듯 한데요 산행시 상천에서 금수산이 가깝다고 이길로 올라가진 마세요
망덕봉 길보다 정말 힘듭니다 ㅎㅎ
▲ 이곳이 동문재 인듯 한데요
이곳 부터는 오솔길을 걸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상천리 마을 입구에 있는 솔밭 공원입니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시원함을 느끼며 삼겹살에 수박도 좋을듯 합니다..
▲ 다시 이렇게 내려왓네요 ㅎㅎ
▲ 거리대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그 만큼 내륙에 있는 산이지만 올라가는 길이 편한길은 아닙니다
특히 망덕봉을 올라가는 암릉구간은 잘 못하면 길을 잃을수도 있네요 ㅎㅎ
▲ 오늘 코스는 상천주장을 출발하여 용담폭포 이정표에서 좌측인 폭포와 망덕봉을 거쳐
금수산을 경유하여 원점회귀하는 산행길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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