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2023년 10월 8일 (토)
o 날씨: 맑음
o 경로: 정동진역 - 183고지 - 당집 - 괘방산 정상 - 삼우봉 - 활공장 - 안인해변 입구
o 거리: 9.4km
o 소요시간: 3시간
o 걷기정보 및 여행포인트: 정동진(역), 괘방산, 괘방산성, 안인해변,
o 지역: 강원 동해, 강릉
o 일행: 나홀로
o 트랙:
▼ 코스지도
해파랑길36코스는 정동진역에서 괘방산을 넘어 안인해변까지 약 10km의 거리다. 스템프박스는 괘방산 등산로 입구에 세워져 있는데 정동진역 주변에 세워둬도 괜찮지 않을까? 입구에 '안보체험등산로'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괘방산을 향해 천천히 고도를 높이면 183고지, 3쉼터를 지나 당집을 통과한다. 괘방산 정상에는 철제펜스로 둘러싸인 통신탑 등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다. 통신탑 부근에서 정동진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괘방산 정상석은 통신탑을 조금 지나면 서쪽으로 약간 들어간 곳에 세워져 있다.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군사시설에 밀려난 정상석이 약간 안스럽게 보인다. 괘방산 정상석을 지나면 삼우봉으로 이어진다. 삼우봉에서는 강릉시내와 남북으로 길게 뻗은 기다란 해변과 안인항의 모습이 압권이다. 이런 것 때문에 해파랑길을 이곳 산으로 연결한 것일까? 삼우봉에서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산을 오르느라 젖은 땀을 식히며 한참의 시간을 보냈다. 삼우봉을 내려서면 고려성지로 알려진 거대한 돌무더기와 활공창을 지나 임도를 따라 안안해변으로 내려가게 된다. 36코스 종점은 안인해변이 아니라 괘방산 아래 주차장이다. 이곳에 스템프박스도 세워져 있다. 인증을 하고 안인해변도 둘러보고... 내친김에 택시를 콜하여 40코스로 고고~~
[정동진] 강릉시내에서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약 18㎞ 떨어진 지점에 있다. 〈한양(漢陽)의 광화문에서 정동쪽에 있는 나루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위도상으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도봉산의 정동쪽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라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로 밀레니엄 해돋이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다. 바위 사이의 작은 틈새를 돌아 배가 드나들게 되어 있는 작은 항구에서는 꽁치·가자미·전복등을 잡는 어선이 출항하며, 1년에 두 번 정월 대보름과 오월 단오에 동제(洞祭)를 겸한 풍어제를 지낸다. 항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이 있다. 정동진역은 1994년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잘 알려지자 청량리역에서 해돋이열차가 운행되면서 유명한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부산·동대구·대전·광주·전주·의정부·춘천 등 전국의 여러 역에서도 이곳으로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인근에 정동진·고성목·등명 등 소규모 해수욕장과 모래시계공원이 있고, 경포대·오죽헌(보물 165)·참소리축음기오디오박물관·등명락가사·천곡동굴·추암촛대바위·환선굴 등 가까운 거리에 관광지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괘방산] 높이는 339m이다. 정동진역과 안인진역 사이에 위치한다. 해수욕장이 있는 등명 서쪽에 솟은 산으로 등명과 산 정상 사이에 등명락가사가 동해를 향해 자리잡고 있다.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에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데서 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정상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다. 등명락가사에서 북쪽으로 500m 거리에 있는 대포동은 19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으로 침투한 곳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안보체험 등산로를 개설하였다. 당시 침투했던 잠수함은 대포동 바닷가에 있는 통일공원에 전시되어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발 아래 펼쳐져 있는 정동진해수욕장과 등명해수욕장, 옥계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며 산에 올라 삼림욕도 겸할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안인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 2리에 있는 해변이다. 백사장 면적은 길이 800m, 면적 13,000㎡이다.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피서철이면 많은 여행객이 붐비는 곳으로, 인근 군선강의 물이 흘러들어 담수욕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대신 바위가 많아 모래밭을 찾기 힘들지만 조개를 잡거나 놀래기·가자미·감섬돔·우럭 등을 낚을 수 있다.
옛날에 강릉부사가 기생과 함께 그네뛰기 등 여흥을 즐기다가 기생이 떨어져 죽은 뒤부터 앞바다에 풍랑과 흉어가 들기 시작하자, 석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으나 그래도 풍랑과 흉어가 그치지 않자 마을 노인들이 죽은 기생에게 짝을 찾아줘야 한다며 나무로 남근을 만들어 제례를 지냈더니 풍랑이 그치고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전설이 전하는 해랑당이 인근에 있다.
그밖에도 주변에 안인진항과 1996년 북한잠수정이 침투했던 침투지와 안보체험 등산로, 등명낙가사, 등명해수욕장, 경포대, 선교장, 강릉 오죽헌, 정동진 등이 있다. 안인진항에서는 배를 빌려 연중 바다낚시를 할 수도 있고, 스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도 있다. 강릉시내에서 안인행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승용차로 갈 경우 강릉에서 동해·삼척 방면으로 7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왼쪽으로 해변 입구가 나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괘방산성]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나, 1998년 강릉원주대학교박물관에서 이 성의 동남쪽 3.2㎞에 있는 고려성지(高麗城址)에 대한 지표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동서로 연결된 성(城)이라기보다는 괘방산에서부터 북으로 낮아지는 삼우봉에서부터 약 500m 정도 평탄한 능선을 이루는 곳에 남북으로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서쪽으로 약 30m 정도 완전히 무너진 돌무지가 있으며 능선 중앙 동벽과 남벽이 만나는 곳에 높이 8m, 아랫부분 지름이 약 25m인 대형 돌무지가 50m 정도 동북으로 이어진다... (중략)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