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애호박 따기
■9년차 호두나무에서 호두수확(15ea)
큰딸 생일과 겹친 주말~ㅎ
가벼운 기분으로 소박한 가족의 시간으로~
도톰한 가을 햇살이 한 낮 농장 골짜기를 싫지않게 데워주는 듯~ㅎ
여물어 가는 메주콩에겐 아직 이런 햇살이 더 필요하다..
10년동안의 주말농장이고,
변함없는 가을 하늘과 여전한 맘인데~ㅎ
몸은 축났겠지~^^
처음 해 보는 가을오이~
감당 안되는 제철 오이와 달리
자라는 속도가 주말농부에게 더 알맞고 맛도 이 가시오이가 내겐 더 나은 듯~ ㅎ
김장배추와 무~
현재까지 원만하네~~
무는
동해를 입지 않으려면 10월 말 전후로 뽑아야 한다..
이런 풍경이 좋다..
쪽파도 이쁘게~
지난 주 자른 고춧대~
병도 하지 않은 덕에 수확할 붉은고추가 제법 양이 될 듯~ㅎ
며칠 후 한글날 휴무일에 따야지~
지난주 옥수수 두둑에 파종한 갓~!
엷은 가을 햇살이지만 잘 발아했다..
달래밭에 무성해진 호박넝쿨~
곧 넝쿨을 정리하고 마늘파종을 준비해야 하는데~~
일단 구석구석 뒤져 막바지로 애호박을 수확했다~
내일 친구들 모임에서 나눠 주기로 하고 풋고추도 좀 따고~
벌써 이쁘게 늙은 호박까지~^^
집사람의 50번째 생일 기념식수로
2016년 봄에 묘목으로 심은 호두나무의 9년차 결실~^^
2년 전(2022년)에 달랑 1개 딴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생산이지~ㅎ
잘 뒀다가 정월 보름날 부럼깨기용으로~^^
큰딸 생일~
불멍과 함께 하며 모처럼 소중한 가족의 시간으로~
따뜻한 꽃잎차 한잔하고~
화롯불이 사그라질 무렵 정리하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