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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잡채밥>
차가운 바람과 함께 우리들 곁으로 다가온 홍합. 홍합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이라고 하죠. 하지만 요즘은 홍합 양식시설이 잘 갖추어져서 겨울내내 탱글하면서도 달근한 홍합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합잡채는 예전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사진이 별루여서 다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준비(2인분) 불린 당면 300g. 홍합 30개. 양파 ½개. 피망 ½개. 당근 조금. 양념 : 고춧기름 2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후추 조금. 홍합국물 조금.
채소는 알맞은 크기를 칼질을 합니다. 홍합은 날로 껍질을 벗겨내기 좀 힘들지만 한번 삶아서 껍질이 벌어지면 수월하게 홍합살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홍합을 삶은 국물은 버리지 마시구요.
달구어진 팬에 양념을 넣고 칼질한 채소를 넣어 한번 볶음을 한 후 준비한 홍합살을 넣은 다음
홍합 국물을 조금 더 넣고 센불에 끓여준 다음 불린 당면을 넣고 볶음을 합니다. 국물이 자박자박 할쯤이면 불에서 내리고 그릇에 담아내면 홍합잡채가 되고 밥위에 올리면 홍합잡채밥이 됩니다. 잡채밥으로 먹는 잡채는 필히 국물을 자박자박하게 조리를 하여야 촉촉한 잡채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잡채는 일반적으로 고기를 넣고 조리를 하는데요. 고기 대신 홍합을 넣고 조리했더니 또다른 멋진 맛을 선사합니다. 고기 대신 홍합을 넣고, 굴소스를 사용해서 은은한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구요. 고춧기름을 사용해서 매콤한 맛의 잡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탱탱한 당면의 면발과 쫄깃한 홍합의 질감이 보여지죠.... 잡채는 아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고기 대신 해물을 이용한 잡채도 한번 준비한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음식점에서 먹는 잡채밥은 일반 잡채와는 다르게 당면의 면발이 굵고 독특한 맛이 나는데요. 재료 하나하나 양념하여 무침으로 하는 한식의 잡채와는 달리 중국식 스타일은 재료의 순서에 입각하여 팬에서 볶음으로 완성되죠. 중국집 스타일로 후다닥 볶음으로 만든 홍합잡채 역시 겨울날의 색다른 미각으로 다가옵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홍합잡채로 겨울의 미각을 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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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식의 멋과 맛 원문보기 글쓴이: 칼스버그
첫댓글 Wow
군침도네..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