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냐하면 *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욥기 2:10)
하루는 내 아이가 “엄마, 사랑해!”라고 소리쳤습니다.
무엇이 이 세 살짜리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왜 나를 사랑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나하고 자동차 놀이를 해주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것 말고는 없냐고 물었더니,
“아니, 그게 전부야.”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아들의 이런 대답은 나를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내가 하나님과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이 나에게 해 주시는 어떤 것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 축복들이 다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큰 재난으로 자식들과 모든 재산을 다 잃었을 때,
욥은 이런 질문들에 대답해야 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그에게
“하나님을 욕하고죽으라”라고 충고하였습니다(2:9).
그러나 대신에 욥은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10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욥은 비극적인 일을 겪고 나서 번민하며 힘들어했습니다.
그는 친구들을 향하여 화를 내었고
전능자이신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그분이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분을 신뢰하리라”(13:15, 한글킹제임스)
라고 맹세하였습니다.
욥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그분께서 그의 문제들을
깨끗이 해결해 주시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였습니다.
욥은 “하나님은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9:4)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이 주신 축복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좋은 것을 받으면서도
시련이 눈앞에 보인다고 투정하겠습니까?
우리 사랑의 초점이 언제나 의롭게 행하시는 하나님께 맞춰 있다면
그럴 순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초점을 맞추면
주변 상황으로부터 우리의 눈을 돌릴 수 있다.
- 할렐루야교회 오늘의 양식에서/김상복목사 -
☞ 매화 향기실 ☜
|